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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파출소 ㅣ 우리 그림책 32
홍종의 지음, 서미경 그림 / 국민서관 / 2019년 10월
평점 :
우리집앞에도파출소가하나생겼다.
작은아이는파출소가궁금했는지
안에들어가고싶어했다.
들어가서구경하자니방해되는것같고
밖에서멀찌감치지켜만보다가
아이에게말했다.
"엄마말안듣고누나랑싸우면
여기에서일하는경찰아저씨가
잡으러올꺼야~~"
나도모르게아이에게
'파출소=잡혀가는곳'이란
인식을심어주어버렸다.
파출소는따뜻한곳임에도틀림없다.
그리고무엇보다아이가친해져야하는곳이다.
나쁜사람들을잡고,험한일도보이지만
도움의손길을필요로하는곳에
제일먼저달려가는건
바로경찰관들이다.
그래서이책을보자마자
작은아이에게꼭읽어주어야겠다는생각이들었다.
항상우리가까이에서
무슨힘든일이있든
누구에게나손을내밀어줄수있는곳인
파출소.
문의파출소는그런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