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키즈 스피치
김미경 지음, 아르마스 연구소 그림 / 21세기북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소위 이름만 대면 아는 명문대를 나왔어도,

설사 보기에 똑똑해보이고, 착하고 해도..

상사에게 면박당하고, 주눅들어있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있습니다.

 

직장생활 오래 하다보니, 미혼일때부터,

전 아이를 낳으면 웅변을 시키고 싶었어요..

 

같은 일을 놓고도, 어떤 사람은 부장님을 잘 설득해서,

이건 이러이러해서 힘드니, 이번에는 힘들것 같다고 얘기를 해서..

그 일을 면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무작정 힘들다고 해서..

넌 어떻게 그리 뺀질이 같냐고.. 면박을 받고..

결국 무리하게 일을 해내야 합니다.

 

무엇의 차이일까.. 하다가 전 그것이 설득의 힘이라 나름생각했고,

그것은 웅변이 해답일꺼라 생각했었어요.

 

아이를 낳고, 두 아이를 키우면서 ,

그런 설득의 힘은 아이들에게도 나타나는것같아요.

쌍둥이지만, 몇분이라도 먼저 나온 오빠인 아들은

동생 과자를 뺏어먹어도, 아주 잘 설득해서, 하나 얻어먹습니다.

여동생은 분하지만, 어찌 오빠를 설득해야할지를 모르는거에요.

 

어느날 보고는..

앞으로는 장난감을 갖고 싶어도, 왜 갖고 싶은지..

이유를 설명하고, 엄마가 사주도록 너희들이 해볼래? 하면서 제안을 하기도 했었어요. ^^

그 취지는 좋지만..

사실, 전 어렴풋이만 알고 있었지,

또 그것이 큰소리로 자신있게 말하는 웅변의 다름이름이라고만 생각했지,

자신감의 표현이라고만 생각했지,..

 

어떤 기술이 필요하다는것은 몰랐고..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좀 알것같네요.. ^^

그리고 앞으로도, 이 책을 보면서 많이 참고하고..

우리애들이 좀 더 크면,

이책을 참고삼아, 반장선거에 나갈때도, 참고하고..

유머를 곁들여가며, 상대방과 얘기하고,

항상 이야깃거리를 준비하는 생활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애들도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막연히 스피치라는것이, 웅변 비슷한 것일꺼라 생각했는데,

너무나 종류도 다양하고, 재미있을수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럼, 먼저, 책 안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김미경 선생님은 한번 티비에 나오신걸 본적이 있는데..

정말 사람들의 혼을 쏙 빼놓으실만큼 열성적인 강의를 하셔서

저도 무척 재미나게 본적이 있습니다.. ..

 

책도 선생님만큼이나,

삽화들이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

정말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읽을수있겠어요.

너무 삽화들이 재미있습니다.

그것이 아주 큰 요소로 자리 잡아요.

사실 아이들은 학습지를 하면서도,

그림이 곁들여있냐 없냐고 많이 차지합니다.

어른들은 별것아니라 생각하시겠지만..

어린 아이들도  분명 그 차이가 확실히 있더라구요.

 



 

 

 

- 김미경 선생님 소개.. ^^

 



 

 

 

그럼.. 책을 들어가 볼까용.?~~

 







 

머리말 제목도 너무 재미있지요.. ^^

인기짱 되는 비결 ㅋㅋ

 

 



 

 

목차를 살펴보겠습니다...

 

1장 파워 스피치

제1화 말을 못하겠다고? 그 생각을 날려버려!
자기소개를 하는 게 싫어요 | 부모님과 대화가 안 돼요 | 인사를 하는 게 두려워요
김미경 선생님 TIP 엄마 아빠와 대화를 시작해! | 인사로 대화를 시작해봐!

제2화 주눅 들지 마!
겁먹으면 말이 안 나와요 | 긴장하면 화장실에 가고 싶어요
김미경 선생님 TIP 말하기가 겁난다? 마음먹기에 달렸어!

제3화 말을 해야 네 마음을 알지!
말 잘하는 아이가 인기도 짱 | 내 마음을 어떻게 전달하죠?

제4화 스피치 연습을 시작해봐!
오해를 풀고 싶어요 |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죠?
김미경 선생님 TIP 먼저 나를 알아야 ‘스피치 왕’이 될 수 있어요 / 스피치 스타일 진단

2장 콘텐츠 스피치

제1화 나만의 이야기를 찾아봐!
나에게 이야깃거리가 있을까? | 마음속 말은 전하기 힘들어요 | 자꾸 연습하면 발표력도 커져요
김미경 선생님 TIP 다른 사람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찾아!

제2화 스피치 설계도를 짜봐!
주제를 떠올리며 생각을 정리해봐요 | 스피치는 글을 쓰는 것과 비슷해요
김미경 선생님 TIP 말을 할 때도 원고를 먼저 작성해야 해요

제3화 에피소드를 찾아라!
에피소드가 모이면 스토리가 생겨요 | 스피치는 제목이 승패를 좌우해요
김미경 선생님 TIP 스피치 원고는 어떤 이야기로 채울까?

제4화 사람들을 감동시켜 봐!
청중을 감동시킬 준비가 돼 있나요? | 에피소드의 힘을 믿어요 | 감동적인 이야기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김미경 선생님 TIP 에피소드는 관찰해야 발견돼!

3장 싯다운 스피치

제1화 말하기, 듣기, 맞장구치기, 나누기
주거니 받거니 대화의 참맛을 즐겨요 | 상대에 따라서 스피치를 달리해요
김미경 선생님 TIP 친구들과의 수다에도 법칙이 있어!

제2화 시끄럽게 주장하지 말고 설득해봐!
친구를 사귀어요 | 설득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 스피치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봐요
김미경 선생님 TIP 주장하지 말고 설득을 해야지!

제3화 토론은 말싸움이 아니야!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주장해봐요 | 끝까지 논리로 싸워야 해요
김미경 선생님 TIP 스피치의 종합예술인 토론!

제4화 매력 만점 유머 스피치
재미있는 아이가 사랑받아요 | 자신의 콤플렉스가 큰 무기가 돼요 | 동음이의어를 알아두면 재미있게 써먹을 수 있어요
김미경 선생님 TIP 유머도 연습이야!

4장 스탠딩 스피치

제1화 자기를 마음껏 소개해봐!
자기소개를 잘하고 싶어요 | 1시간 분량 발표문 짜듯 콘텐츠 구조를 활용하라
자기소개는 상황에 맞게 맞춤형으로
김미경 선생님 TIP 자기소개를 이렇게!

제2화 회장선거에 출마해봐!
후보 추천부터 주목을 받아야 해요 | 연설은 준비가 최선이에요
연설은 최대한 감동적으로
김미경 선생님 TIP 회장선거 연설은 전략이에요!

제3화 즉석 스피치가 모든 것을 마무리한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이야기를 하게 될지 몰라요 | 즉석 스피치는 공감할 수 있는 말로 최대한 짧게
김미경 선생님 TIP 감동을 주는 짧은 한마디, 그것이 바로 이 바로 즉석 스피치!

제4화 아트 프레젠테이션
‘주제 결정’과 ‘자료 수집’이 중요해요 | 파워포인트는 보조 자료일 뿐 | 프레젠테이션에도 스토리가 필요해요
김미경 선생님 TIP 프레젠테이션 상식

5장 뮤직 스피치

제1화 강약을 조절해
목소리가 크다고 효과가 큰 것은 아니에요 | 조용하게 말해도 효과가 클 수 있어요
김미경 선생님 TIP 강약 조절이 스피치 성패를 좌우한다!

제2화 템포와 리듬
상대방이 귀로 들은 게 진짜 한 말이에요 | 속도를 조절해서 말하는 버릇을 길러요
상황에 맞춰 빠르기를 조절하면 감동을 줘요
김미경 선생님 TIP 템포와 리듬은 자연스럽게!

제3화 음악처럼 말해봐!
음악을 알면 스피치가 훨씬 재미있어요
김미경 선생님 TIP 스피치에 음악기호를 붙여봐!

제4화 잘못된 발음과 습관어를 찾아라
누구나 습관어가 있어요 | 남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요 | 잘못된 발음은 고쳐야 해요
김미경 선생님 TIP 습관어는 꼭 제거해야 해요 / 정확한 발음을 알아야 고급 스피치를 할 수 있어요

6장 비주얼 스피치

제1화 표정과 시선도 스피치다!
자기 말이 무시당할 때 기분이 나빠요 | 콘텐츠에 맞는 눈빛을 상대에게 보내야 해요 | 표정과 시선이 살면 스피치가 살아요
김미경 선생님 TIP 표정과 시선으로 먼저 기선을 제압해야 해!

제2화 손은 제2의 목소리
손은 제2의 목소리예요 | 손을 사용하면 전달 효과가 2배 이상 높아져요 | 손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부담스러워요
김미경 선생님 TIP 손은 제2의 목소리

제3화 제스처가 신뢰를 ?다
강연자는 지휘자, 청중은 연주자 | 제스처를 쓰면 말이 청중의 마음에 잘 전달돼요
김미경 선생님 TIP 몸짓언어, 마치 지휘자가 지휘하듯!

제4화 MC는 스피치의 꽃
MC는 누구나 할 수 있다 | 청중과 교감하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 청중은 방어적이고 이내 집단화한다
청중 속에서 은인을 찾아라
김미경 선생님 TIP 유재석 같은 MC가 되고 싶다면 우선 관찰해야 해!

 

 

 

 









 

 

 

-  전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사에게 저의 얘기를 하거나, 혹은

교육을 가서,

먼저 자기소개를 하지요..

그리고, 운 없게 ^^ 조대표로 뽑혀서 얘기를 할 경우가 간혹 있어요.

그럼 정말 외우고 외우고 해도, 일어서면

머리가 하얗게 되어..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도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자기소개 할때 어려움을 겪을땐 이렇게 하라고 하는 부분을 보고는..

너무 공감하여 열심히 봤습니다..

 

근데, 자기소개의 팁도 알려주시네요.

1. 내가 먼저 한다.. 친구보다 내가먼저..

2. 눈을 마주쳐야 한다..  이런 것도 중요한 비법인걸 왜 이제알게됐을까요.. ^^

3. 짧은 인사말과 함께 한다..  이런것을 서양에서는 스몰토크라고 한다고 해요.. 말의 물고를 트기 좋은 하나의 방법이라고 해요..

저도 다음번엔 꼭 써먹어야겠어요.^^

 

 









 

 

 

-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보통 사람들은

항상 주눅들어있게 마련이에요.^^

잘못한 것도 없으면서..^^

이런것에 대한 처방도 알려주세요..^^

나중에 우리애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어요.

그러면서 저도 같이 연습해보고 그래야겠어요.

 







 

 

- 이 부분이 저는 가장 좋았습니다.

스피치 교실을 운영하셨던 경험과 노하우가ㅏ 아주 상세히

나와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사실 여긴 지방이라, 해보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걸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해본다니, 너무 좋네요..

 

 







 

 

이렇게 진단표까지 나와있네요..^^

나는 어떤 스타일일까 찾아보구요..^^



 

 

 

 





 

- 항상 이야기 거리를 준비해서, 아이들과 얘기할때,

써먹어야지 했던 부분이에요..이야깃거리를 준비하기..

이름만 대면 알만한 정말 말을 잘하는 분의 보물이

수첩이라는 신문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항상 준비하고, 유머 재미난 이야기거리는

모두 적어놓는 다고 하시더라구요.

아.. 역시,.. 이 책에서도 보면,

그냥 얻어지는건없고 노력을 하고 연습을 하고 해야하는것같아요^^

 











너무 재밌는 삽화..

미래의 제 모습이 아니기를..ㅎㅎㅎ

 

 



 

말을 할때도 원고를 쓰고,

일정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걸... 새롭게 알았어요.

사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타고난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노력이 있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됐어요.^^

글쓰기는 항상 생활화 해야겠구나..그래야

말도 잘할수있구나.. 느꼈답니다.

 





이렇게 스피치 원고 채우는 비법까지

표로  만들어 놓았어요..

간결하면서 예로 든것들이 너무 재밌습니다.^^

 

 



 

관찰력은 스피치에서도 필요하다고해요..

이야기거리를 많이 만들수있는 것에는

관찰력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해요.

같은 사물을 보고도,

저것은 왜 저럴까?

저사람은 왜 저런 표정을 지을까?

이런것도 모두 관찰력이고 이런것이 이야깃거리를 많이 만들수있다고해요.

 

 

 





 

친구들과 대화할때도 이런 기술이 있으면

훨씬 사이가 좋아지고, 인기도 좋아지겠어요..^^

 

 

 





 

주장과 설득의 차이를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도록

예를 들어가면서 보여줍니다.

읽으면서, 주장과 설득이 얼마나 다른지, 얼마나 설득이

중요한지를 보여주게 되지요.

자기주장만 하다가 분위기 엉망이 되고 그런 어른들의

경우도 간혹 보는데, 그것보다는..

설득을 하자.. .. 설득의 정확한 방법..

꼭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우리나라 아이들은 똑똑하고 두뇌도 명석하지만,

해외 대학 간 아이들의 가장큰 약점이

토론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것이라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습니다.

아직 우리애들은 어리지만,

이런 토론하는 습관을 어려서, 가족간에도

많이 보여줘야지..했는데,

방법들이 나와있어서 아주 유용했습니다.

 

 



아이들이 겁내하는 자기소개법^^

이젠 자신감있게 자기소개할수 있겠어요...

 

 



자기소개도 그냥 저절로 잘하는것이 아니라,

브레인스토밍을 이렇게 미리 해보고 나면..

정말 떨지않고 할수 있을것같아요.

전 외워서 하다가 낭패를 본경험이 많아서요.. T.T

 

 





 

여고 1학년때,

3학년 학생회장 언니가 교실로 들어와서 했던

출마연설을 잊을수가 없어요..

카리스마 넘치는 언니는..정말 너무나 멋졌고, 연설도 너무나 잘했어요..

근데, 이책을 보니, 그런 연설도,

모두 전략의 하나구나..흠..정말 중요하지요..

전 그언니의 연설을 듣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그언니를 회장으로 찍었었거든요.^^

 



 

요즘은 프리젠테이션이란 말이 많이 알려져있지만..

특이 이번에 동계올림픽 PT때 나승연 대변인과 김연아 선수의

영어 PT는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

언론에서 듣기로 우리나라의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위원들이 모두 마음을 정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멋진 프리젠테이션은 불가능도 가능하게 하는..

그런 힘을 가졌구나..느꼈고.. 너무나 아름답고 멋졌네요..

 

 

 



프리젠테이션도 상식이 있네요..

아주 꼼꼼히 읽어봤어요.^^

밑줄도 쳐가면서요.^^

 



 

뮤직 스피치라는것도 있었네요..

연설은 무조건 목소리 큰사람이..

큰소리 큰사람은 다 이긴다~~ 하는 그런 얘기가 있듯이,

저또 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하지만,그건 절대 아니었다는.^^

조용하게 말해도 효과가 클수 있는 비법이 있다는데요.. ^^

 











이런건 아주 중요한 팁이지요.. ^^

습관어를 제거해야한다는..

음..

음.. 에..

이런 습관어를요..

 



 

발음 발성의 중요성도 언급되어있구요.

 





사진으로 좋은 발음발성을 할 수 있는 조음기관 풀어주기 운동도

사진으로 제시되어있어요^^

평소에 외워서하면

아이들에게 아주 도움이 될것같아요.

 

 





손은 제 2의 목소리란 부분에서는 처음에

무슨 말일까 좀 의아했는데,

읽어보니, 정말 그런것같아요..

학교다닐때도, 그런 손짓이 있으신 선생님들의 말씀에

더욱 집중이 잘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손짓의 예시가 사진으로 나와있어요.^^

 

 

학원을 다니지 않고, 엄마와 아이가 집에서

이 책을 참고해서, 연습하고 하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저도 오늘부터 부끄럼 많아 앞에 나서길 힘들어하는 우리애들이랑,

인터뷰 놀이도 하고, 연설놀이도하면서,

놀아보고 싶습니다.

 

너무 유익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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