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봐도 사랑스러운 시리즈입니다... 둘의 꽁냥이 너무 달아서 행복해요...
이상한 집 1권을 본 지가... 가물가물합니다. 하지만 당시 여러가지 추측으로 말이 많았다는 건 기억이 나네요. 내용이 사실일지, 그저 추측으로 끝날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겠지만요...얼마.. 전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코믹스화도 되어서 굉장히 수려한 작화로 여러 사람들을 홀리기도 (?) 한 작품의 2권이 나왔습니다. 야호.심지어 이벤트 당첨으로 책까지 선물을 받았으니, 운명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1권과는 조금 다르게 두툼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나와주었네요. 이 두께... 사랑스럽습니다.2권에서는 다양한 도면을 소개하는데, 서문에 보면 읽다보면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보고 어떻게 이게 이어지는거지? 했었는데... 중반쯤 부터 이게 이렇게 복선 회수가 된다고?! 에서 놀랐습니다. 한 건축물에 얽힌 사연들은 으스스합니다. 마치 괴담을 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귀신은 일절 나오지 않는, 산 사람(혹은 살았던)의 이야기라는 점이 이 오싹함을 더 증폭시키는 것 같습니다.이 책의 좋은 점! 1권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는 거. 주인공이자 화자, 글쓴이인 우케쓰가 나오는 것 이외에는 크게 이어지는 부분이 없으므로, 2권을 읽고 1권을 읽어도 (대부분 1권을 읽고 2권을 읽으시겠지만)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단편 단편이기 때문에 저처럼 기력이 없으신 분들은 조금씩 읽어 보아도 상관은 없지만, 단편 하나만 읽어야지 하는 사이에 호로록 읽어버리기 때문에.. 일단 책을 펼치기만 하면 이 두껍한 두께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길어서 좋습니다.이상한 집 시리즈는 건물 도면 하나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숨겨진 비밀은 대체로 오싹함을 느끼게 만들죠. 도면을 이용해서 독자의 머릿 속에서 건물을 실제 처럼 그릴 수 있게 만든 것도 이 책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끝이 찝찝한 결말들이지만.. 이 맛에 이런 류의 소설을 읽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음 시리즈일지 다음 권일지는 모르겠지만 작가의 차기작이 기대가 됩니다.
귀엽습니다. 헌신공 헌신수의 정석이 아닐까요. 꾸금이 아니란 점에서 아쉽지만,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그것과는 별개로 황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짜증났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