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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허 아이즈
사라 핀보로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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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뜨겁고 강렬했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다 못해 쌀쌀한 가을이 다가왔다.

물론 곡식의 영글음을 위한 한 낮의 뜨거운 햇살은 공기좋고 경치좋은 곳으로 놀러가고싶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그냥 공원 벤치나 돗자리를 깔아놓고 맛있는 간식과 책 쌓아놓고 딩굴딩굴 보고 싶은 날이다 !! ㅎ

 

 

 


책을 처음 받았을 때 '걸 온 더 트레인'을 받았을 때의 느낌처럼
미스테리 스릴러의 인상을 딱 받았다.  신비롭고 뭔가 비밀이 가득 할 것 같은 느낌?

 

 


"비밀은 셋 중 둘이 죽었을 때에만 지킬 수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처음에는 그 말이 왜 남겨져있는지 알 수 가 없었다.

 

 

 


남편과 이혼 하고 싱글맘으로 아들 애덤과 살고있는 루이즈는


병원에서 파트타임으로 비서 일을 하는데,  어느 날 바에서 어떤 젊고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 꿈같은 시간을 보낸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많이 없었던 차에 이런 매력적이고 완벽해 보이는 남자가 나를 유혹하다니?


의심스러우면서도 기쁨을 감출수 없었는데..

 

 


그러나 다시 만난 그는 유부남인데다가 지금 일하고 있는 직장의 상사 데이비드였던 것 ! 

 

 


-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어, 루이즈. 모두가 비밀을 가질 자격이 있어야 하고.
사람에 대해서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어. 그러려고 하면 미쳐버릴걸." - 극중 루이즈의 친구 소피의 말.

 

 

 

친구 소피와의 그날 밤의 이야기를 나누고

 

 

 

찜찜한 마음때문에 관계를 더 발전 시키지도 못하고 친구처럼 그렇게 지내게 되는데,


우연히 알게된 눈부신 미모의 여인 아델이 바로 데이비드의 아내라는 걸 알게 되고


자신과는 비교되는 아델과 데이비드의 소원한 부부관계에 이상함을 느끼곤,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해 준 데이비드와
오히려 불륜관계에 더 불을 붙이게 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름답고 상냥한 아델과 대화를 하면서 아델에게 연민을 느끼며 그녀와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된다.

 

 

복잡미묘한 감정과 상황.  완벽해보이는 데이비드와 또 그의 아내 아델. 

 

 

 

 

루이즈는, 아델을 구속하고 감시하는 듯 하면서 또 묘하게 거부하는 데이비드의 태도와  이미 충분히 아름다우면서도


데이비드에게 미움받지않으려, 사랑받으려 노력하는 아델의 모습에 의구심을 갖는다.
 

 

누가 믿을만한 사람인지도 갈피를 잡을 수 없었고, 시간이 지날 수록 그들 뒤에 감추어진 진실을 서서히 알아가게 되는데...

 

 


단조로워보이고 뻔해보이는 불륜로맨스 미스테리심리극을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저자 사라핀보로는 다수의 호러, 스릴러 소설을 발표한 소설가이자, BBC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스티븐 킹의 열혈 팬이라고 알려져있고 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다.

 


책을 출간하고 런던 도서전에서 크게 화제가 되면서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20여개국에 저작권을 수출하였고,

영화화가 확정이 되면서 어느 누가 이 화제의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런지 모두들 배역을 점 쳐 보고 있다.

 


상상 할수도 없는 결말과 충격적이고도 큰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작품으로 다시 보았으면 좋겠다.

 

 

 

 

 


(이미지출처: '비하인드 허 아이즈', 표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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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센스 4 - 남들과는 '아주 조금' 다른 그와 그녀의 로맨스!
겨울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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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하자마자 만화책이라서 '얏호!' 쾌재를 불렀다.

 

 


표지만 봐서는 로맨스물인가? '치즈 인더 트랩' 같은 청춘물인가? 생각했는데

 

 

 

중간 중간 펼쳐본 페이지는 평소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의 줄거리!!

 

 

 

바로 'SM'을 다루고 있었다. 처음에는 이해 할 수 없고 그저 불편하게만 느껴지는 내용이었지만
각자 성격과 성향이 다르고 그 다름에는 이유가 있음을 알고는 이해하게 되었다.

 

 

 

 

 

 

 


SM성향에 대해  성(性)적으로만 생각하거나 변태에 불건전하다고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불쾌감은 조금 거두시고 이해를 위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면 좋을 듯하다.

 

<<<< BDSM에 대한 오해 >>>>

1. 에세머들의 대다수는 돔이나 서브이다

2. SM플레이는 유흥이 아니다

3. 에세머는 일상생활에서도 흥분하는 '변태'가 아니다

4. 서브 포지션에 위치한 에세머라고 무조건 강간이나 강제 플레이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5. 팸돔들은 검은 가죽옷에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6. 모든 에세머가 일반인이 흉내도 못 낼 정도로 하드한 것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7. BDSM은 잠정적 성범죄자가 아니다

8. 모든 사람들이 S와 M을 조금씩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9. BDSM은 성행위의 방법을 뜻하는게 아니다.


(출처: https://namu.mirror.wiki/namu2/BDSM/%EC%98%A4%ED%95%B4  퍼옴)

 

 

 

 

 

 

 

 

 

 

 

 


너무나도 몰입도 있고 재미있어서 하루아침에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극중 주인공인 정지후와 정지우의 관계가 평범한 주인님(평범은 아니지만 ^^)과 개(?)의 SM 관계에서,
4권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으로 발전하는 터닝포인트가 눈앞에 펼쳐진다.

 

 


SM 플레이 관계로서만 관계를 유지해오던 둘의 사이에 얘기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면서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과 확신할 수 없었던 마음들도 정리가 되게 되는데-

독자로서 지켜보는 내내 두근두근거리고,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어서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었다.

 

 

 

 

하지만, 아차!   모럴센스는 일반 로맨스물과는 다르다는 걸 이미 인식하고 있는 바-


극중 여주인공 정지우처럼 이 상황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느새 인정하게 되고

점점 에쎄머(BDSM 행위를 즐기는 자)다워지고 배우려고하고 노력하는 지우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우리의 츤츤데레 우혁과 귀여운 혜나의 알쏭달쏭한 관계의 시작으로 새로운 설레임이 가득 해 졌다!

 

 

완벽한 팸돔(여성지배자)로서의 모습을 갖춰나가는 지우의 모습도 "걸크러쉬!!"를 외쳐 주고싶을 정도.

그저 멋있고 쿨해보이지만, 그녀가 사랑스러운건 분명하다

 

 

평범한 데이트를 꿈꾸고 지후와 데이트를 시작하게 되지만, 꾸준히 SM에 대해 생각하고 신경쓰는 지우.

 

그런 그녀를 편안하고 안정적인 sm의 세계로 이끄는 지후는 정말 그녀와 천생연분인 듯 하다!

 

 

 

 

 

 

현재 '모럴센스'는 CJ와 영화화 작업 진행중이라는데,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인 만큼
모든 사람이 조금은 독특한 그들의 세상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미지출처: '모럴센스4', 표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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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울어도 되는 밤
헨 킴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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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들은 저마다 본인에게 스스로 위안을 줄 수 있고 힐링을 줄 수있는 무언가를 찾는다.

 

 

한 때 '아트테라피' 라고해서 어렸을 때 우리들이 색칠놀이를 한 것 처럼
색연필이나 물감으로 주로 컬러링북을 칠해가면서 스스로를 치유하는게 유행이었다.

 

 

 

 

 


물론 지금도 아주 인기 있는 방법 이기도 하다.

'arts therapy'는 예술심리치료, 즉 음악이나 무용동작, 미술 등의 예술매체를 종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술이라는 것이 우리가 감히 범위를 정해놓고 볼 수 없다보니

딱 한 분야에 치우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두가지 이상이 혼합되어 만들어 지기도 한다.

 

 

 

 

 

 

 

SNS상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사랑을 받는 것들이 있었다. 길지는 않지만 짧은 문장으로
사람들에게 강렬함과 위안을 주는 시나 글이 많았다.

 

 

 

 

나또한 그러한 작가들을 팔로우하며 공감하고 좋아했었으니.

 

 

 

 

 

'실컷 울어도 되는 밤'은 그런 것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그림도 아니고, 아주 짧막하지만
인상적이고 공감이 아주 많이 되는 아트에세이이다.

 


현재 63만 이 넘는 팔로워가 그의 그림과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있다.

 

 

 

 

 


화려한 색을 내지 않아도  블랙과 화이트로만 표현된 그림은

내가 느끼기에 안정감있고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생각이 들었다.


틀에 박힌 그림이 아니라 누구나 해 볼 법한 상상력이 재미를 더한다.

 

 

 

 

 

 


밤이 되길 기다렸어
너와 나

GOOD NIGHT

SUNDAY MOOD

 

 

 

라는 주제로 각 장 마다 내용을 이어지도록 하였다.

 

 

 

 

 

나 뿐만 아니라 캘리그라피와 그림(드로잉)에 취미가 있는 사람들은
그의 글을 필사하며 그림을 즐겨도 좋을 듯하다!

 

 

 

 

 

 

Henn Kim은 국내에서도 삼성 갤럭시, 카카오톡, 아모레퍼시픽 프로모션에 참여했으며
현재 가장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선정하는 대림미술관 구슬모아당구장(서울 한남동) 프로젝트에 개인 전시를 진행 중(7/29~10/1)이다.

 

 

 

 

 

 

 

 

 

 

 

 

 

 

 

(이미지출처: '실컷 울어도 되는 밤', 표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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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스트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윤정숙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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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은 그 유명하다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읽어본 적도,
영화를 본 적도 없다. 판타지 로맨스물에 관심도 잘 없을 뿐더러
뱀파이어가 나오는 비현실적인 내용에 흥미가 그닥 없었으니까.


대신, 본 얼티메이텀, 본 레거시, 본 아이덴티티 등 일명 '본 시리즈'는 빼놓지 않고 보는
액션스릴러 광이다. 숨막힐 듯한 격투장면과 자동차 추격전! 첩보영화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트와일라잇의 스테프니 메이어는 캐릭터의 마술사인 듯 했다. 다른 작품을 접해보지 않아 작가를 잘 모르겠지만
상상력이 아주 풍부하고 여성의 마음을 움켜쥐고 흔드는 데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고 생각했다.

천재 과학자 였던 알렉스(가명, 본명은 줄리아나)의 숨막히는 하루하루를
유감없이 낱낱이 보여주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3년이라는 시간을 도망 다니면서도 언제나 철두철미하게 자신을 무장하고
살기위해 살인을 하고있지만 무고한 살인은 절대 없을거라며 지독한 사투를 벌인다. 그녀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천재다

 

하지만 그랬던 그녀가, 책의 초입부 이 부분으로 인해- 납치해서 정보를 알아내야하는 대니얼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 대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체구도 작고 매혹적이고 분명  사랑스럽지만 어쩌면 눈깜짝 하지않을 정도의 잔인함을 지닌 그녀에게 생존에 대한 본능보다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기 시작하는 모습에서 다들 그녀에게 빙의 되어 두근거림을 느꼈을 것이다.

 

거의 두 권 분량의 700페이지가 넘는 꽉찬 스토리가 온통 로맨스만이 아닌 본시리즈를 연상하는
숨막히고 치열한 도망자의 삶이 지루할 틈없이 펼쳐져 있다.

스파이 로맨스물은 솔직히 영화나 드라마화 되어 항상 인기가 많았던 경우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임무를 다해야하는 긴장감 속에 피어나는 달콤한 내용때문에 그 매력에 모두 빠졌는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처럼 꼭 영화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로맨스 덕에 여자들은 물론, 액션 스릴러의 전유물이던 남자주인공을 여자주인공으로 등장시키면서
남자들도 꽤나 환호 할 만한 탄탄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에 매혹될 것이다. 

 

전에 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로맨스 스릴러이기에 지루할 새가 없고
할말이 없을 정도로 감탄사가 나온다. 이 책은 꼭 읽어보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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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고바야시 미키 지음, 박재영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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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랑이 살의로 변하기 까지 얼마나 숱한 분노가 이어져 왔던 걸까.

제목만 보아도 미혼인 나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책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사람이 결혼하기 이전까지 몇 십년을 각자 살아왔고 다른 환경과 다른 성격이 만나 함께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건,
여자에게도 남자에게도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케이스는 모두 다 다르기에 아주 행복하게 잘 지내고
문제 없이 지낼 수도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똑같은 '사람'이기에 작은 갈등은 존재 한다고 본다.

 

 

 


요즘 '독박육아', '독박가사', '명절증후군'등..결혼 생활이후의 신조어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데,

시대가 많이 변해서 여자들의 사회참여도가 많이 상향되었다고 해도 권위주의의 뿌리는 여전히 사그러들지 않아서
아내들의 분노와 스트레스, 이혼문제,폭력문제까지도 발생하고있는게 사실이다.

 


책에서 여러 사례들을 볼 수가 있었다.

 

 


『그녀는 아기가 잠든 사이에 집안일을 하느라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다. 게다가 출산 전 보다 두세 배 더 먹는데도 몸무게가 순식간에
10킬로그램이나 빠졌다.』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고 생각된다. 아이는 아내 혼자만의 아이가 아닌 부부 둘의 아이여야 한다. 

여성이 밖에서 일을 하건, 남성이 밖에서 일을 하건, 힘들지만 함께 돌보고 집안일도 서로 도와야 한다.

 

 


『"남편은 저보다 두 살 많지만 마치'무능력한 부하 직원' 같아요. '좀 알아서 행동하라고, 당신 남자잖아?'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서 짜증 나 미치겠어요."』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다. 말을 너~~무 잘 듣는 남편이라고 해서,

남편에게 애 좀 보라고 시켰더니 애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는 내용과 세탁기를 돌리라고 했더니
열심히 있는 힘을 다해 진짜 세탁기를 통째로 세 바퀴쯤 돌리다가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 맞았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을 잘 듣는 남편에 대한 유머글 이었는데, 실제로도 이러한 엉뚱한 남편이 많다는 공감댓글이 많았던 것 같다.

아내가 원하는 남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무심하고도 행동력 없는 태도에 실망한다는 것이다.


아내의 말에 귀를 더 기울여주고 대화를 충분히 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이직과 동시에 결혼한 후 임신했다. 임신 사실을 보고하자 상사는 "회사 그만둘 거지?"라며 당연하다는 듯이
퇴사를 재촉했다. 요즘 말하는 임산부 차별이었다.』

 

최근에 '아버지가 이상해' 라는 드라마에서 직장인 임산부가 겪는
고충과 고민에 대해 방영되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가 있었다.

전문직이더라도 임신,출산 후에 경력이 단절되어 재취업이 어렵거나 직장복귀나 승진면에서도 불이익을 당하는 수가 태반이고
회사 뿐 아니라 육아때문에 가족과도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남편이 죽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은 단지 젊은 혈기에서 비롯 된 것이 아니다. ...
. . .(중략)

이렇듯 육아기에 생긴 부부의 분쟁. 온도 차, 오해, 엇갈림 등을 방치한 채
40대와 50대를 보내고, 남편이 정년퇴직을 하면 부부관계는 섬뜩할 정도로 살벌해진다. 』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옛 구시대적 각자의 성역할 의식을 개선하고
남녀 노동 환경의 서로 차이가 있음을 이해하며, 불신을 해결하고 대화 위주로
부부 문제를 개선해야 육아와 가사의 구속으로부터 탈피하고 행복한 부부,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여자건 남자건 사례내용에 공감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공부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책 제목이긴 하지만, 누구에게도 하소연하지 못하는 독박육아, 독박가사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제시책이 되지 않을 까 싶다.

 

 

 

 


(이미지출처: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본문, 표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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