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이보연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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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저자이고~~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 서평 시작****

첫째 아이를 키울 때는 모든 게 미숙하고~~

좀 더 잘 키워보고 싶은 마음에 수많은 육아서를 읽었었다

하지만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는 육아서를 선택하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두 아이의 육아에 지쳐서가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아이를 키우며 매번 부딪힐 때마다

제대로 된 방법이 절실했다

좀 더 일찍 이 책이 나왔더라면 좀 더 현명한 엄마로 아이들을 키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나에게 매우 유익한 육아서라고 말하고 싶다

분명 육아서이기 하나 형제자매에 관한 내용은 크게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4남매의 둘째인 나는 책에 나온 둘째의 특성을 그대로 가진 사람이었다 ~~^^

그리고 첫째, 둘째, 가운데 아이, 막내... 각각의 아이가 가진 특성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환경적인 이유들이 어른이 된 나의 시각에서는 참으로 안쓰러웠다

p.46에 있는 자매가 필요한 32가지 이유...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자매만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왜인지 모르겠지만 읽고 나니 재밌다기보다는 먹먹한 마음이 계속되더라~

        

자매를 나에게 주신 부모님께 문득 감사하다는 마음도 들었다

육아서를 읽다 보면 늘 드는 생각이

'..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거지??? '하는 거였다

이 책에서 내가 제일 줄을 많이 그은 부분이 바로 그 제대로 된 해결책 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엄마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정말 필요한 내용이 아닐 수 없다

 

틈만 나면 벌어지는 두 녀석의 전쟁...

전쟁의 시작 조짐만 보여도 스트레스받는 게 엄마가 아닐까 싶다

언제나처럼 누구 한 녀석이 울어야만 끝나는 싸움 ㅋㅋㅋ

이 모든 게 엄마의 대처가 잘못돼서 일어났음에 매우 반성했다

좀 더 현명하게 첫째도 둘째도 사랑 가득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p.21

부모는 생각보다 일찍 우리 곁을 떠난다

배우잔 자녀는 생각보다 늦게 우리를 찾아온다

그 과정에서 꾸준히 내 곁을 지키는 사람이 바로 형제자매다

수십 년에 걸쳐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가장 큰 영향력은 형제자매로부터 나온다

살면서 가장 절실히 느끼는 내용 중 하나다.

꾸준히 내 곁을 함께 하는 사람.. 그들이 바로 내 형제자매라는 거...

p.147

..한 아이를 일방적인 편애하는 태도가 아니라

두 아이가 서로 다른 인격체라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둘째 아이에게 기본적인 규칙을 알려주고 그것을 지킬 수 있도록

일관성 있게 지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편애하고 싶어서 편애하는 부모가 어디 있으랴...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긴 하지만

이게 두 녀석 모두에게 좋지 못한 것이니 규칙을 정해서 일관성 있는~!! 지도를 해야겠다

p.175

부모가 의도하지 않아도 아이가 불공평을 느낀다면

그에 따른 서운함과 원망은 고스란히 형제자매에게로 옮겨간다

....

두 아이가 자주 다툰다면 부모의 사랑이 자녀에게 공평하게 표현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모의 행동 하나하나 좀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ㅡㅡ;;

p.199

아이가 자아 정체성을 찾을 때까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얻는 일이다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늘 '나'만을 위한 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받고 싶다는

마음이 존재한다

p.200

평소 아이의 말과 행동에 귀 기울이며 충분히 관심을 보여주자

그리고 매일 5번 이상 아이에게 긍정적인 칭찬을 해주자

칭찬거리를 찾기 어렵다면 아이의 상태를 긍정적인 언어로 표현해주는 것도 좋다

p.226

형제자매 사이이 갈등에서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을 통제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p.246

아이의 행동을 단호하게 제한하는 것이 두려워

"조금만 기다려주면 안 될까? 엄마 거의 다 됐는데..." "기다릴 수 있지? 못 기다려?"와 같이

애매모호한 화법을 사용하지는 말아라

이런 표현은 제한이 아니라 제안이다

p.276

공감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상대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

'네가 그렇게 느끼는구나'라는 판단과 비난 없는 수용만이 존재한다

아이에게 따뜻한 표정과 말로

"엄마가 동생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많이 서운했구나"라고 말해주자

...

모든 게 부모의 대처 방법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듯하다

너무 몰라서 두 녀석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이렇게 대처하면 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구나~~하는 현명한 대처법에

참으로 유익하고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2019년은 두 아이에게 좀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이 책의 모든 걸 적용해봐야겠다~

혹 아이가 둘 이상이신가요?

그럼 무조건 이 책 읽으시고~~ 현명한 부모로 거듭나세요~~~~~~~~!!^^

**서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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