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8월 4주

 

이번달 최신영화중에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은 30대로 향해가는 여자들이라면 공감..   

 여성들이라면 공감할내용들의 영화의 종류도 가면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는편인데요.

솔직담백한 토크가 주를 이루고, 늘 그녀들의 주제는 "남자","커리어쌓기" ... 

하지만, 어느것 하나 쉽지 않습니다.  

누구나 30대가 되면 멋진 남자와 안정된 직장,  행복한 가정을 꿈꾸어 왔을텐데 말이죠. 

 

뉴욕 시내에서 그녀들이 늘상 하는이야기는..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며, 솔직한 자신들의 성생활, 

사생활에 관한 이야기들을 늘어놓는일.. 

학창시절에는 비슷했던 친구들도 어느순간 20대..30대..점점 

나이가 들수록 자신들만의 세계가 있고, 생활이 있게 됩니다. 

 서로 관심사 또한 똑같을 수가 없죠. 특히 여자들은 수다로서  

친근감이 생기고, 모든걸 같이 공유할때 그 친밀감은 배가 됩니다.  

4명의 여자(캐리,사만다,샬롯,미란다)그녀들의 각기 다른 사랑이야기를 보기도 쏠쏠합니다.  

이 영화 역시 같은 동성 여자끼리가면 즐겁게 보다 나올 수 있는 영화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궁금했던 직설적인 이야기들을..살살 긁어주는 느낌이였다고 할까요?.  

케이블에서 유명세를 타 영화까지 진출한 그녀들..아직도 시리즈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올해 꾸준히 사랑받던 써니.~ 

 30대가 넘어서고 40대가 가고, 한가정의 엄마,아내로서 

살아가기도 하고 다르게 살아가기도 하는 우리의 여자들의 삶. 

 그 삶속에 내 친구들은 서서히 멀어져가는 느낌입니다. 

'난 다르게 살 줄 알았는데.' 하지만, 곧 내 삶속에서도 

누구나 비슷하게 꿈꾸고, 그렇게들 살아갑니다. 

여자들 셋만 모여도 접시가 깨진다는데 무려 6명. ㅋ 이번주에 본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도 그렇고..보통 4명이상, 6명이상은 되야..정말 수다한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우리 그때 그랬었는데..~"하면서 막연히 떠오르는 추억들..그 추억들 안주삼아 

또 수다한판..지금의 내 삶을 한탄하면서도 수다한판..여자들에게는 수다는 정말 

중요한 스트레스 풀기 좋은 수단이 아닌가 싶네요. 

이 영화 역시..같은 여자들끼리 가서 보기에 정말 좋았던 영화같아요.. 

같은 여자들끼리중에 엄마랑 가서 보면 더 좋은 영화.~~^^이런 영화들이 점점  

많아졌으면 합니다.  

과연 부러우면 지는걸까요? 질투투성이에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던 허당 애니.. 

베스트 프렌드였던 릴리언의 결혼소식과 

함께 그녀에게 라이벌의식까지 안겨준 릴리언의 새로운친구 

헬렌.. 이 두여자의 기싸움에 새우등 터져버린 릴리언.ㅠㅠ 

 정말 여자의 적은 여자일까요?..그건 본인을 사랑하지 못하는  

여자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아닐런지.. 

 이 영화도 꽤 솔직담백합니다. 거침없어요~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던가?..결국 애니는 

사고뭉치입니다. 이렇게까지 여주인공이 민폐스타일수가..ㅋ 그래도 그녀는 점차 

자신의 성격을 고쳐나가고,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방법을 알아가게 되죠.. 

정말 30대 되면..다 이루어질 줄 알았는데..그녀 또한 평범합니다. 꼴통 룸메이트에..자신을 

 그냥 엔조이로 생각하는듯한 남자,그리고 빚더미에 둘러쌓인 생활들..  

작고 큰 에피소드로 이 영화는 꽤 즐거워보입니다. 솔직하고 가볍게 웃고 싶으시면 

이번주 이영화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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