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 끊어진 하늘길과 계란맨의 비밀 너머학교 고전교실 1
조현범 지음, 김진화 그림 / 너머학교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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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하늘길과 계란맨의 비밀’을 처음 접하고서는 그림이 조금 유치한 것 같아 중학생아들과 마음을 공유하기 위해 찾은 이 책이 다소 유아틱한게 아닌가 하는 고민을 했다.  
허나 한장 한장 넘겨 보면서 옛이야기에 빠져 들었다. 
옛날 한밤 중 화롯가에서 할머니 무릎을 베고 밤을 굽고 고구마를 뒤적이며 옛이야기에 빠져드는 느낌이랄까...... 이야기 하나 하나가 재미나고 삼국유사의 빠진부분을 새로운 상상력이 더해져 아이들에게 창작의 재미 또한 줄 수 있다. 
초등저학년이 혼자 읽기에는 다소 글자수가 많아서 힘든 부분이 있으나, 엄마의 목소리로 읽어준다면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것이다. 

===============본문 발췌===================================
’삼국유사’ 앞부분에 나오는 수상쩍은 흔적은 알에서 태어난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알에서 태어나다니, 믿기 어려운 이야기이지요. 이 이야기들을 저는 ’계란맨 이야기’라고 부르겠습니다. ’삼국유사’ 전체를 보면 알에서 태어난 계란맨은 모두 네 명입니다. 주몽, 혁거세왕, 탈해왕, 수로왕이지요. 계란맨의 탄생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 먼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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