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Hermann Hesse)도 《데미안(Demian)》에서 이렇게 말했는지 모른다. 
"세계를 그냥 자기 속에 지니고 있느냐 아니면그것을 알기도 하느냐, 이게 큰 차이지. 그러나 이런 인식의 첫 불꽃이 희미하게 밝혀질 때, 그때 그는 인간이 되지." 알려고 하는 태도는 머무르려는 것이 아니라 다음을 향한 욕망이다. 그것이 바로 지적인 태도다.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근본적인 힘이다. 알려고 하면(곰곰이 생각하면) 인간의 주체성을 지키며 살 것이고, 알려고 하지않으면(곰곰이 생각하지 않으면) 그것을 지키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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