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맨 영영한사전 - 개정2판
금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금성교과서(금성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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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전은 한 번 사면 10여 년 이상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대의 흐르이 빨라지다보니 특히 영영사전의 경우엔 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개념과 그에 따른 단어들이 대부분 영미권에서 출발하고 있어서 그만큼 새로운 용어를 담은 사전이 엄청나게 앞서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영사전을 중요 출판사별로 구입하기도 했고 특별히 잘 만든 이디션을 구입하기도 했는데 유독 이  롱맨영여한사전을 좋아하며 펼쳐보게 되는 이유는 역시 접근하기 쉬움에 있다.

 

각 어휘에 대한 뜻풀이를 꼭 난이도가 높은 성인들 수준의 어려운 단어를 가지고 풀이한 것이 아니라 중학생이상만 되면 대부분이 아는 기본 단어를 이용해서 ,약 2000개의 기본 단어를 이용해서 풀이하는 획기적이고도 참신한 시도로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영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 아이에게도 사전이 참 만만하고도 쉽고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선생의 도움없이는 영어를 배울 수 없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들에게 이 알찬 사전 한 권이 주는 도움은 실로 대단하다.

 

나의 경우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전자사전을 이용해서도 뜻을 알 수 없는 단어들, 모호하고도 잘 암기가 되지 않는 단어들은 이 롱맨영영한사전을 펼쳐서 대조해 보는데 정말 손으로 직접 찾아보는 수고를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풀이가 제대로 되어 있다.

 

영어단어는 단순히 명사정도만 알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동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 등 영미권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이 단어의 어원이 어디에서부터 출발이 되었고 이 단어의 활용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원어민의 사고방식으로 풀어간 해석이 가장 쉽고도 직접적으로 와 닿는다.

 

그런 면에서 단순히 전자사전식 죽은 어휘설명은 명사정도엔 도움이 될 수 있어도 형용사, 부사, 특히 동사에는 절대 적용이 불가할 정도로 맞질 않는다. 자동사와 타동사의 구분을 단순히 암기해서 구분할 수 없을만큼 수 없이 많다는 것도 문제이지만 이 변화무쌍한 동사를 제대로 많이 알아야만 영어실력이 늘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동사부분만큼은 확실하게 롱맨을 들고 밑줄을 쳐 가며 소리내어 읽는다. 그리고 나와 있는 예문도 가능하면 반복해서 읽는다.

 

이해가 된 것에서 멈추지 않고 내 언어가 될 수 있도록 반복하고 내 상황에 적용해서 문장을 만들어 본다. 사전에 나와 있는 설명이 이미지화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참 쉽게 와 닿는다. 그래서 재미가 있고 배우는 즐거움이 실로 대단하다.

 

만약 이 사전을 내가 조금 더 어린 시절부터 끼고 살았다면 지금보다 더 유창한 영어를 자신있게 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을 느낀다.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어린 시절에 제대로 사전을 선택하여 공부하여 목표에 도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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