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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과 젊은 그들 - 아나키스트가 된 조선 명문가
이덕일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09년 12월
평점 :
학창시절 학교를 다닐때 역사점수는 잘 나왔었다... 왜냐하면 암기를 나름 잘 했으니까
그러나,,, 그 시험이 끝나고 나면 내 머리속은 백지로 변해버렸다...그래서 역사를 잘
아는 구들을 보면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특히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내 친구를 보면
더 신기할 따름이었는데... 책을읽고,,,, 역사 사극을 통해서 역사를 알아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한다...그래서 요새는 역사 관련 책을 읽으려고 노력중이다~~
일제치하에 있던 우리의 역사,,, 그역사속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이책을 통해서 이회영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봤지만,,,그의 삶은 정말 대단했다.
일제치하에서 자산의 가족을 이끌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중국으로 망명하고,
망명후의 그들의 활동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읽으면서 나라면
저렇게 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품으면서 읽었다...
특히 여기에서 이회영이 1932년, 만주로 떠나기 전에 동지들에게 남긴말이 맘에
와닿았다 "인간으로 세상에 태어나서 누구나 자기가 바라는 목적이 있네, 이목적을
달성한다면 그 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것이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그자리에서 죽는다 하더라도 이또한 행복 아닌가, 남의 눈에는 불행일수도 있겠지만
죽을 곳을 찾는 것은 옛날부터 행복으로 여겨왔네. 같은 운동선상의 동지로서
장래가 만리 같은 귀중한 청년자제들이 죽음을 제 집에 돌아가는 것으로 여겨
두려움 없이 몇번이고 사선을 넘고 사지에 뛰어드는데, 내 나이 이미 60을 넘어
70이 멀지 않았는데, 그런데 이대로 앉아 죽기를 기다린다면 청년동지들에게
부담을 주는 방해물이 될뿐이니 이것은 내가 가장 부끄러워하는 바요, 동지들에게
면목이 없는 일이네" 이부분은 책의 뒷면에도 나와있는 구절로... 왠지 이런생각을
가지고 산다면 이세사을 살아가는데 정말 후회없이 살수 있지 않을까 하는생각도 들었다. 책을 통해서 정말 역사속의 인물을 통해서 배울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은거 같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통해서 옛 선조들의 지식과 그 의식을 받아들일수 있는 그런
좋은 경험을 이책을 통해서 얻을수 있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