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의 기적 - 매일 실천하는 작은 습관이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이형준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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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요즘 아이들이 자라면서 마음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꾸 느끼게 된다. 

학교에서 친구와 다투기도 하고, 시험이나 숙제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때로는 작은 일에도 쉽게 포기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 근육이 필요하다는 말이 절실하게 다가온다. 


책은 총 38가지의 덕목을 제시하는데, 

감사, 호기심, 공감, 용기, 끈기 같은 것들이 하나하나 챕터로 담겨 있다. 

이 덕목들은 단순히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매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막연한 다짐에서 끝나지 않고, 작은 습관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울림이 있는 책이었다. 

아이들이 단단한 마음 근육을 키우는 게 중요하지만, 

그걸 지켜보는 부모 역시 매일의 습관으로 아이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아직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이 직접 책을 읽고 실천하기는 어렵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짧게라도 이 책에 나온 실천 과제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10분, 길다면 긴 시간도 아니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 감사한 일 적기, 오늘 도전한 것 말하기, 

혹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기 같은 과제들을 함께 해보면 

자연스럽게 대화도 늘고 마음의 힘도 조금씩 길러질 것 같다.


오늘의 감사한일 3가지를 서로 나눠보는 것부터 당장 실천해봐야겠다.

아이가 조금 더 크고 사춘기가 오고 중고등학생이 된다면 

볼 수 있도록 책상한켠에 꽂아두어야겠다.


#마음근육을키우는하루10분의기적 #하늘아래 #이형준작가 #매일실천하는작은습관 #청소년책추천 #마음돌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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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TV 우리말 타워 대탈출 2 - 집사TV 점프맵 국어 학습만화 집사TV 우리말 타워 대탈출 2
집사TV 원작, 최재훈 글, 라임스튜디오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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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은 몇번 접했지만 학습만화쪽은 처음이었다.

그림체가 귀엽고 생동감 넘쳐서인지 아이들이 좋아했다.

게임처럼 펼쳐지는 내용이라서 시작부터 집중도가 높았다. 


이번 편에서는 대저택 식구들이 또다시 점프맵 세계에 들어가 모험을 하게 되는데, 

단순한 게임 이야기가 아니라 중간중간 우리말 문제들이 등장해서 긴장감도 있었다. 

고사성어, 맞춤법, 띄어쓰기, 속담까지 나오니까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국어 공부가 되는 느낌이었다.


특히 좋았던 건 만화 형식이라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활자책이라면 어려워했을 부분도 그림과 함께 나오니까 훨씬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았다. 

책의 각 장 마지막에는 ‘점프! 집사TV 우리말 상식’ 코너가 따로 있어서 정리하기에도 좋았다. 

만화 속 문제를 풀고 해설까지 보니까 반복 학습 효과가 있었다. 

그냥 읽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구조라서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배우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책 곳곳에 여러가지 문제가 퀴즈 형태로 나와서

책을 덮고 나서도 퀴즈를 더 해 보자며 서로 문제를 내 주고 맞히는 놀이를 했다. 

학습만화는 확실히 즐기면서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되는 계기가 되는거 같다.


전체적인 글자 크기나 설명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만 하고

130여쪽에 양장본에 선명한 컬러로 집중도를 놓인다.

캐릭터가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을정도 구성되어있고

대원키즈에서 만든거라 믿고 볼 수 있을거 같다.


#집사TV우리말타워대탈출2 #집사TV점프맵국어학습만화 #대원키즈 #국어학습만화 #아이책추천 #초등학습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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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냄새 폭탄 2 - 오예스와 저승사자 구리구리 냄새 폭탄 2
백혜영 지음, 김현정 그림 / 겜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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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구리구리 냄새 폭탄 2』1권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아이들과 함께 기대가 컸다. 

이번 주인공은 거절을 잘 못 하는 예슬이다. 

별명도 ‘오예스’일 정도로 부탁을 받으면 무조건 들어주는 아이인데, 

구리구리에게서 “싫은 건 딱 잘라 거절하기”라는 미션을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책은 여전히 시끌벅적하고 유쾌하다. 

방귀, 똥, 냄새 같은 요소가 빠질 수 없는데, 아이들은 그 부분에서 또 한 번 크게 웃었다. 

특히 스컹크 방귀까지 등장하는 장면은 책장을 덮을 때까지 얘기할 정도로 재미있어했다. 

단순히 웃음만 주는 게 아니라, 

예슬이가 조금씩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아이들도 “싫다고 말해도 괜찮구나”라는 걸 자연스럽게 배워 갔다.


거절을 못 해서 힘들었던 경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종종 겪는 일이다보니.

부탁을 다 들어주다 보면 결국 스스로 힘들어지고, 관계도 불편해지곤 한다. 

예슬이가 냄새 폭탄 때문에 난처한 상황을 겪고 결국 용기를 내는 장면은, 

아이들이 꼭 배워야 할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거절이 단순히 무례한 행동이 아니라 

내 마음을 지키는 방법이라는 걸 보여주니까 더 의미 있었다.


에피소드 속에 미션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주제와 교훈이 와 닿는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분량과 글씨 크기라 저학년 아이들에게 딱 맞다. 


이번 2권에서는 나를 지키는 용기를 알려준다. 

관계 속에서 ‘싫어’라고 말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오히려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길이라는 걸 보여준다. 

책장을 덮으면서 나도 아이도 함께 배운 기분이 들어 만족스러웠다. 

다음 권에서는 또 어떤 아이가 폭탄을 받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구리구리냄새폭탄2 #오예스와저승사자 #저학년책추천 #아이책추천 #겜툰 #백혜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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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3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3
조은수 지음, 보람 그림 / 풀빛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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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3』 책 제목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던 책이다. 

앞의 시리즈는 한번 봐야지 생각만 하고 놓쳤는데, 이번에 3권을 먼저 보게 되었다. 

사실 고사성어라는 주제가 아이들에게는 조금 딱딱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퀴즈와 함께 이야기가 이어져서 훨씬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주인공 보라가 문어 나라에서 왕자와 함께 

서당 캠프에 가는 장면부터 아이들이 집중하기 시작했다. 


책 속에 퀴즈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서 읽는 내내 멈추고 문제를 같이 풀어보았다. 

초성 퀴즈, 자물쇠 열기, 고사성어 연결하기 같은 활동이 있어서 

단순히 읽는 시간이 아니라 놀이 시간이 되었다. 

덕분에 아이들도 책 읽기에 부담을 덜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장점은 어려운 한자풀이로만 접근하지 않고 

이야기 속 상황과 연결해서 자연스럽게 뜻을 알게 한다는 점이다. 

글씨 크기도 커서 저학년 아이가 읽기에 부담이 없었고, 

설명도 어렵지 않아 스스로 이해할 수 있었다. 

고사성어가 억지 암기 과목이 아니라 

재미있는 동화 속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걸 직접 느낀 순간이었다. 

아이들과 대화하다 보니 평소 생활 속에서도 배운 고사성어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기도 해서, 

문해력뿐 아니라 어휘력 확장에도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문해력 시리즈답게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던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고사성어라는 주제를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주고, 

생활 속 표현으로 이어갈 수 있게 만든 점이 정말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웃고, 고민하고, 퀴즈를 풀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라 

다른 시리즈도 꼭 챙겨보고 싶다.


#여기는문해력늘어나라3 #문어나라 #고사성어캠프와뜬구름서당 #풀빛 #조은수작가 #초등문해력 #저학년책추천 #아이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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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산 패밀리 6 특서 어린이문학 12
박현숙 지음, 길개 그림 / 특서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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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늘은 아이와 『천개산 패밀리6』을 읽었다. 

시리즈를 이어서 읽어오던 터라 아이도 책을 받자마자 반가워했다.

특히 표지를 보며 이번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했다.


이번 이야기에서 가장 큰 사건은 바로 대장의 갑작스러운 실종이다. 

묵묵히 먹이를 준비하며 가족을 보살피던 대장이 

한밤중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자 남겨진 패밀리는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그 충격 속에서도 가만히 주저앉지 않고

각자의 방식으로 대장의 빈자리를 채워가려 한다. 

대장을 찾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통해

서로 도우며 의지하는 법을 알려준다.


읽으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건 ‘책임감’이었다. 

평소에는 늘 의지하던 존재가 사라지자, 

그 빈자리를 채우려는 과정에서 진짜 성장이 시작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연대와 협력이다. 

혼자라면 버티기 힘든 상황도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는 걸 패밀리들의 여정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천개산패밀리 시리즈는 이제 완결되었지만 

단순히 동물들의 모험담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 나아가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동화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아이들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조금씩 배워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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