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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사 - 한경직 목사 구술 자서전
한경직 지음 / 두란노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나에겐 생소한 이름 한경직 목사님이십니다. 서평에 당첨이 되었을땐 그냥 원로 목사님의 그 말씀이
너무나 궁금했었습니다. 책을 받고 여는 순간 목차를 보며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니시 감사합니다. 읽어 내려가는 내내 한단원이 끝날때마다
목사님의 감사함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는 나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이렇게 작은것에 이렇게 사소한곳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목사님을 보면서 나에게 주어진 은혜가
얼마였던가를.... 저또한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라고...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바라보게 된것은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였습니다.
기독교 역사 100년이라고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잠깐 기독교 방송을 통해서 잠깐씩만 들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정말 말 그대로 우리나라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역사 공부를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물을때 잘 몰랐던 부분들이 너무나 쉽고 세밀하게 되어있고
그리고 북한에서 먼저 기독교가 그렇게나 활발히 전파되고 그렇게 성장했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일본압제시절에 그 삼일운동때 그 예전에도 믿음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그렇게 기도했던 분들을 바라보게 되니
정말 지금 이 나라가 그냥 있는것이 아니라는 감사함에 다시한번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지금 이 믿음의 자유를 위해 그 예전에 쌓아놓은 기도를 내가 누리고 있는것같은 마음에 너무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북한이 그 믿음의 땅이 지금은 그렇게 아픈 땅이 되어있다는것이 한경직 목사님이 얼마나 아파했는지를
느끼게 했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를 보게됐고 그 예전에 그 어려운 나라 미국땅에서
하나님께서 순간 순간 이끌어주심을 보며 내가 얼마나 많은 은혜를 누리고 있었는지.. 내가 얼마나 감사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지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분명한것은 한경직 목사님의 그 기도가 우리나라를 살리고 북한에도 복음의 문이 열릴줄 믿습니다
예전에 그 많은 분들의 기도로 지금 우리가 복음의 자유를 누리듯이...
다시한번 나의 삶을 이끌어주시고 먼저 가서 행하시는 하나님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귀한 책을 내주신 두란노서원에도 감사를드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언제나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