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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Cuba : 위대한 쿠바, 잃어버린 시간의 향연 - 여행자들의 로망, 쿠바를 가다
손경수 지음 / 쇤하이트 / 2016년 8월
평점 :
예전에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 주제가 쿠바더군요.^^
쿠바라는 나라에 관해서 거의 아는 바가 없던 시절이었기에 신기한 마음으로 시청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가령 사회주의 제도로 개인이 집과 자동차를 비롯한 사유재산을 가지지 못한다거나, 일주일에 한번 계란과 밀가루등을 배급받는다는 내용, 교육의 평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의사나 교사의 대우가 아쉽다는 부분,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폐쇄적인 형태지만 어느 나라보다 행복지수가 높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정치적인 문제로 미국과 교류하지 않는 나라, 그래서 세계적으로 어쩔수없는 왕따가 되어버린 나라였지요.
물론 지금은 미국과의 발전적인 교류로 다르게 흘러가고 있대요.변화를 수용해야만하고, 그 변화로 인해 야기되는 부정적인 면들이 반드시 있겠지만, 쿠바라는 나라가 가지는 독특한 매력은 변질되지 않을것 같네요.
쿠바는 자연은 물론 국민들의 성향이나 가치관이 참 편안해 보여서 인상적이죠. 언젠가 꼭 한번은 쿠바에 가보겠다 다짐했는데요, 이 책을 만나서 그 다짐이 더욱 굳건해졌어요.
사진속 쿠바는 정말 아름다워요. 사람들의 표정도 선하고 맑고요. 그래서 그런지 쿠바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싶고, 현지에 가서 여행자들과도 대화해보고 싶어요.^^
인생은 길 위에서 배운다고 하지요. 쿠바라는 나라를 통해 저도 많은 것을 배울수 있으리라 혼자 생각해보았어요. 헤밍웨이를 그리며 떠나볼 쿠바, 이 책으로 미리 만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