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의 정석 - 텐서플로와 최신 기법으로 배우는 딥러닝 알고리즘 설계
니킬 부두마 지음, 고광원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딥러닝의 입문서로 소개되어 있는 이 책은 

1장부터 4장까지는 신경망의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이론 및 신경망 구축에 가장 유명한 라이브러리인 텐서플로우에 대해 소개 되어 있다. 

그 뒤로 딥러닝의 대표적인 네트워크들의 활용 예로 각 장마다 CNN, Autoencoder, RNN, LSTM, 강화학습들이 기본적인 이론소개와 함께 코드들이 제공된다.


비전공자 입장에서 최근에 읽은 한빛 출판사에서 간행된 <첫걸음> 시리즈 중에서 <딥러닝 첫걸음>, <신경망 첫걸음>, <골빈 해커의 3분 딥러닝> 등과 간단히 비교해 보면,


일단 코드 중심의 책이라 생각한다. 다른 책에서 접했던 것보다 상당히 긴 코드로 되어 있다. 코드를 비교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위의 <첫걸음> 책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이론이나 개념의 설명이 더 많고 깊으며, 코딩 할 때의 모델 구축에 필요한 지식들이 조금 더 자세하다고 생각된다. 몇몇 숙지되지 못한 지식이나 용어에 대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기본서를 책을 집필해서 그런지, 실제 textbook만큼의 수학적인 설명은 그리 많지 않다.(오히려 다행일지도 ㅎㅎ)


또한, 매우 기초적인 개념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거나, 매우 간단하다. 그동안 여러 경로로 기초적인 경험이 있는 챕터들은 전체적인 개요을 재정리하고 추가적인 정보를 얻기에 매우 수월한 면이 있었지만, RNN같이 미처 공부해보지 못한 단원들은 쉽게 이해하거나 접근하기 힘들었다.  


이런 어려움은 개인적인 문제일 것이다. ㅎㅎ 하지만, 초반 몇 챕터를 읽어나가면서 느끼게 된 바는, 기본서이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무게감이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저 같은 비전공자이시면 이 책을 첫 책으로 잡기 전에 <첫걸음> 시리즈나 <3분 딥러닝> 시리즈를 먼저 읽어보고 시작 하시거나, 아니면 조금 더 쉽고 기초적인 sub text를 하나 더 구비하셔서 함께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완전 바닥에서 시작하는 초보자가 중급에 한발 더 다가서기에 필요한 징검다리 같은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좋은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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