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아직 1월 신간평가단 도서도 수령하지 못한 (주소 기재를 잘못한 나의 탓..) 상황에서 2월 주목 신간 선정을 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12월보다 더 눈길가는 책이 많이 나와 고르기 즐거운 시간이었다.!

 

 

많고 많은 육아서 중 내 마음에 와닿는 것은 이론서나 지침서가 아닌, 보통 엄마들의 생활 이야기이다. 세상에 꼭 같은 사람이 있을 수 없듯이 이론은 이론일 뿐 100명 모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울고 웃고 화내고 어제도 오늘처럼 힘들게 지지고 볶는 일상을 엿보면, 지금의 한숨나오는 나의 상황에 한줄기 위로가 된다. 우리가 원하는 건 수학공식같은 문제 풀이가 아니라, 공감이기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 유명한 저자의 이 책은 그래서 출간부터 눈길이 갔다. 가감없이 단백한 어느 엄마의 생활이 주는 위로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고 마음이 간다.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건, 엄마가 되는 순간, 여자들은 같은 선에 서게 된다. 지금과는 다른 삶의 한장을 펼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자의이건 타의이건. 제2막을 성공적으로 펼친(그 기준은 사회적 성공에도 있겠지만 본인의 만족에도 있으리라) 선배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에 눈길이 간 것은 나 또한 그 선상에 서있기 때문. 눈길을 사로잡는 여성스러운 직업군도 책읽는 재미를 더하리라 예상된다. 무엇보다, 궁금하다. 그녀들이 걸은 길, 그녀들이 사는 마음.

 

 

 

 

 

 

 

 

아이가 생겼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주제다.

약이 좋지 않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모두 알수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확신을 가지기는 어렵다. 어른 아픈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아이가 아픈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의사는 어떤 근거로 이런 이야기를 펼쳤으며, 그 많은 사람들은 어째서 이 이야기에 이렇게 귀를 기울이는지 못내 궁금하고 알고싶다.

 

 

 

 

 

 

 

 

 

아이들은 다르다는 개념을 아직 이해하지 못한다. 거리에서 만나는 맹인과 장애인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엄마는 갈피를 잡지 못한다. 나와 같음과 다름, 이것을 아이에게 어떻게 편견없이 전달할지에 대해 엄마조차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잘 표현한 그림책이라 눈길이 간다.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살기위해 아이가 올바르게 인식해야만 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워낙 유명한 저자이기에 전작도 읽었었다. 물론 우리와 실정이 다르므로 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지만 다른 외국서에 비해 우리와 정서적으로나 방법론적으로 많이 닮아있어 참고가 많이 되었다. 디지털 시대, 넘쳐나는 사진의 시대에 엄마라면 누구나 고민할 사진 정리에 대한 노하우가 담겨있을 본격 실용서라 꼭 한번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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