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 - 올림포스의 신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 그림)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홍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그리스로마신화는 서양을 이해하고 현대사회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필독도서이다. 그런데 자칫 어려운 신들의 이름과 작은 글씨, 흥미없는 서술체로 어른들조차도 읽기 싫은 책으로 비쳐질 때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된다.

화자인 만화가 아저씨가 일단 요즘사람이고 그의 자식들에게 들려주는 프레임형식을 띄고 있어 읽는 어린이들은 그 만화가 아저씨의 이야기를 옛날이야기 듣듯이 들으며 재미있는 신화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그림도 수려하고 신들의 이름이 붙여진 계기나 이름의 뜻들을 함께 알려줌으로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원본과는 물론 많은 차이를 보일만큼 압축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적어도 아이들로 하여금 그리스로마신화에 흥미를 갖도록 도와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명 -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성취하는 길, 개정판
오스 기니스 지음, 홍병룡 옮김 / IVP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양장본에 작은 글씨. 왠지 학구적인 사람들만이 좋아할것만 같은 책이었다. 그런 편견을 가지고 이 책을 처음 대했을 때 나에게 역시 이 책은 재미없는 책으로 책꽂이에 멋진 장식용으로 남을 것 같았다. 그런데 어떠한 계기로 이 책을 다시 집어들었을 때, 각장마다 독자의 흥미를 끌게하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은 지은이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각장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이다.

소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는 것이다. 이것에 어떤 이론과 주장이 필요할까? 그런데 소명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 이 책은 작은 지침서처럼 보인다. 소명에 목말라하는 나에게 이책을 읽는 동안은 참 행복했다. 이 다음장엔 무슨 얘기가 나올까 나의 궁금증을 자극했고 다시 책을 펴들었을 때 나의 기쁨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독서나 신학에 어느정도 정통한 선배와 함께 북쉐어링(Book sharing)을 하기에도 좋은 책인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하세요 성령님 - 양장본
베니 힌 지음, 안준호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베니힌목사님은 성령의 운동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시다. 어릴적 성령체험을 강하게 하신 후 전세계를 다니며 성령운동을 하고계시다. 기독교인중 성부하나님, 성자하나님, 성령하나님의 차이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않다. 나역시 그런 사람중에 하나였다. 이책을 읽으려고 마음 먹은 것은 '성령충만'을 위함이었다. 성령이 어떤분이신지 알면 성령충만을 받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책을 읽으면서 부수의 수입이 있었다. 바로 성삼위일체(Trinity)를 이해하게 된 것이다. 전에는 성부,성자,성령의 차이에 별 관심이 없었다. 기도를 할 때도 아무나 불렀다. 어떨 때는 하나님! 어떨 때는 예수님, 때로는 성령님! 하고 아무나 들으십시요^^라는 생각으로 기도를 했던 것이다. 교회에서 선생님이 성경퀴즈를 내도 개념없이 대답을 했다. 선생님은 셋중 아무나 얘기하면 맞다고 하셨으니, 내 생각이 틀리다고는 생각한적이 없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세분이 물론 한분이시지만 그러나 역할은 다르다는 것을 이해했다. 누군가 삼위일체에 대해 이해하고싶다고 말하면 난 이 책을 소개한다.

세분은 분명한 인격체이시다. 특히 성령님은 기운이나 힘으로 표현되곤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삼위일체와 특히 성령님에 관한 이해를 돕는데 중요한 책으로 추천할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울
원성 스님 지음 / 이레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얼핏보아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원성스님. 그의 나이는 책 어디에도 적혀있지 않았는데, 만일 외모와 같이 그가 20대 초반의 청년이라면, 그의 그림은 과이 천재적이라 불릴만 한 것 같다.

이 책을 집어든 것은 동자승들의 생활을 예쁘고도 아름답게 그린 그림들 때문이었다. 그런데 책을 펼쳐 글을 읽다보니 그림의 분위기와 딱 맞는 어여쁜 글들이 그림못지않게 이책을 좋아하게 만든 요소로 작용했다.

오랜시간 도를 닦지않은 아직은 어린 마음이 가득한 원성스님의 글을 읽으면서 불교가 무엇을 추구하는지도 조금은 알게 되었고 스님들도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깨닳게 되었다. 글에 담겨있는 불도를 받아들이지 않아도 좋다. 그저 그의 삶을 바쳐 구도에 애쓰고 있는 젊은 청년의 속삭임에 귀기울여보는 데에서 이책을 읽는 소감을 대신해도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 읽어주는 여자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1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자신이 문외한인 분야에서는 무언가를 이해하기도 즐기기도 어렵다. 게중에서도 음악이나 미술은 지식이 없이는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야들이다. 한젬마는 어려운 그림을 대중화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는 미술가이다. 이 책에서 그는 그림의 배경지식부터 자신의 느낌까지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림은 눈으로 보고 시각적으로 느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지은이는 그 의미를 일차적으로 대신 감상해 줌으로서 독자에게 그림 보는 눈을 키워주고자 한다. 이러한 책을 몇권 더 접하면서 그림 보는 눈을 키워가다보면 어느새 나도 훌륭한 감상가가 되어있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