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원한 계절
헨리 나우웬 지음, 최규택 옮김 / 그루터기하우스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요즘 나우웬 책만 읽고 있다. 영성이라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그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했고 우연히 그를 발견하고 그의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다.
영성, 그것은 예수님 닮기이다. 그러므로 영성이 있다는 것은 예수님과 닮은 데가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은 내 마음에 그분을 모시고 살기 때문에 가능한다. 항상 마음에 계시기 때문에 언제든지 대화가 가능하고 소통이 되니까 그때 그때 인생의 진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럼, 어떻게 하면 내 마음에 예수님을 모실 수 있는가? 나우웬은 몇 가지 제안을 하는데 그 중에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정기적인 기도훈련이다. 홀로 조용히 침묵 속에서 기도하는 훈련, 그분의 음성을 들려달라고 요청하고 기다리는 훈련, 내 인생 얘기를 차분하게 들려드리는 훈련. 그런 훈련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그 분을 모실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파악하기로는 그렇다.
영원한 계절은 그런 예수님 모시기를 실천한 나우웬의 글을 여기 저기서 주제별로 모아놓은 책이다. 책으로 지식만 쌓지 말고 영성을 체험했으면 좋겠다. 나우웬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