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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조훈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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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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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박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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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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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니아
어슐러 K. 르 귄 지음, 최준영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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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슐러 르귄의 작품은 바람의 열두방향과 어스시시리즈중에 4권을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읽은 작품들은 판타지 계열의 작품이고 아주 묵직하고 철학적인 좋은 책이었습니다.

빼앗긴자들이라는 작품도 있네요. 이건 정치철학적인 작품인데 sf계열입니다.

결코 가벼이 재미로 읽을수만은 없는 진지한 작품세계이고요.

이번 작품은 고대 서사시속에 짧게 등장하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영웅서사시의 또다른 이면을 느끼게 해줍니다.

모든 영웅에는 그 영웅을 받쳐주는 조력자들이 있게 마련이고
때로는 여인일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쪽으로 밀려나 있는 주목 받지 못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새롭게 서사시를 재 해석은 아니고 새로운 창조라고 할까요.

한때 해리포터를 재미나게 읽고 주인공 해리가 아닌 다른 사람 관점에서
팬 픽션을 쓰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해본적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한 것이 저만이 아니더군요.
외국 팬픽션 사이트에 해리포터속의 인물들을 소재로 팬들이
자작한 작품이 수천 수만편이나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한 것은 해리의 이모가 어렸을때 마법사 자매(해리의 엄마)와
함께 성장하면서 겪는 성장통과 갈등을 소재로 한거였는데...

이처럼 베르길리우스의 원전 서사시에서는 책소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네아스의 부인 라비니아는 짧은 등장을 보이는 반면
이 책에서는 섬세하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다듬어져 나옵니다.

이 책을 보고 나면 일리아드나 오딧세이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영문학도들(국내외)에게는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서사시가
우리나라 고문처럼 필수적이고 상식적인 교과과정으로 되어있다는
글을 읽은 적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이 더 외국사람들에게는 재미있을지도..

어쨌든 저는 만족스럽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색한 문장없이 번역과 편집도 아주 좋앗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장정도 이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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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 탈출
피에르 불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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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성인들치고 어렸을 때 혹성탈출이라는 영화를 극장이나
텔레비젼으로 보지 않은 사람들 거의 없을것입니다.

드라마로 각색된 시리즈도 한동안 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나중에 책 뒤부분의 해설을 읽어보니 족히 수십편의 관련 영화,드라마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많이 놀랐습니다.

원작소설이 1963년에 쓰인 프랑스 소설이라는 것은 전혀 몰랐던 사실인데
이번에 책을 접하게 되었고
본인의 기억으로는 영화1편의 내용이 이 책과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영화의 결말부는 모래속에 파묻힌 자유의 여신상의 머리부분을 보고
주인공이 절규하는 장면으로 끝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결국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우주에서 어떤 사건으로 인해 시간이 많이
지난 지구로 귀환해놓고 본인은 그것을 나중에 알게 된것으로
끝난것 같은데(기억이...)

이 책의 결말은 그렇게 되어있지 않고
지구와 유인원 행성이 엄연히 따로 있는것으로 나옵니다.

결말이 주는 충격성은 똑같지만 책쪽이 좀더
논리에 맞지 않나 싶습니다.

50년 가까이 지나서 번역된 책인데도 불구하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고 정말 고전다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피에르 불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해보았는데
우리나라에는 다른 책은 번역이 안 된것 같습니다.

이 사람의 작품으로 콰이강의 다리가 또 있는데
이것은 유명한 2차 세계대전 전쟁을 다룬 작품이고
바로 얼마전에 EBS 에서 방영했었는데 보신분도 있으실듯 합니다.

전혀 성격이 다른 두 작품의 원작자라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책의번역이나 질적인 측면은 흠잡을데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불어를 모르니 원서를 읽어볼 생각은 없었지만
어색한 번역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책의 윗쪽 여백이 과도하게 많은것이 좀 아쉽습니다.

별로 많이 두껍지 않고 나름 몰입감이 있어서 빨리 읽는 분은
3-4시간이면 가능할겁니다.

기나긴 지구의 역사에 비하면 인류의 문명사는 잠깐 스쳐가는 이슬에 불과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줍니다. 참으로 우리 인류의 문명이 이대로 번영발전할 수
있을까요? 작금의 세계정세를 보면 쉽지만은 않을듯 하고 인간이후
다음 지구 문명의 주인은 과연 어떤 생명체가 될지 생각해 보면
이 책과 같이 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오랜만에 읽어본 철학적 SF 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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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종말
폴 R. 에얼릭 & 앤 H. 에얼릭 지음, 하윤숙 옮김 / 부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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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평소 소설책 위주로 독서 편식을 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되어 편식취향을 벗어나 보려했는데
역시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전반부 300페이지 정도는 유전학적,생물학적,환경학적,문화적인 측면에서
인간의 진화 , 생물의 진화에 대한 개념을 서술하는 식인데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고 충분히 일반적인 교육과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알아들을수 있도록 설명해 놓아서
한문장 한문장 꼼꼼히 읽으면 뜻을 알아먹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오랜만에 접해보는 생물학적인 용어들은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고  책을 읽는 진도는 많이 느린편입니다.

책의 제본과 판형,번역상태등은 흠잡을데 없다고 봅니다.
역자가 국문학을 전공한 사람인데도
물론 깊은 전공서적은 아니지만 무리없이 잘 번역했다고 봅니다.

후반부는 전술한 진화와 환경과 자연속의 인간이
이대로 대책없이 계속 현재의 삶의 방식을 유지할 경우
환경파괴가 어떻게 가속될것이며 파국이 오게 될 가능성과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것인지를
논리 정연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너무 과격하거나 자극적인 서술이 아니고 학자적인 태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객관적으로 사실과 알려진 정보의 조합을 통해서
강의실에서 학생들이나 일반인을 상대로 강의하듯이
차분히 서술해 나가는데 후반부는 좀더 읽기 쉽고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원제는 진화의 종말이 아니고 The dominant animal인데
인간이 말그대로 지구상의 dominant animal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이제부터 어떻게 살아야 될것인가를 알려주는
좋은 책입니다.

책은 2008년에 최초 출간된 모양인데 지금 읽어도 하나도
어색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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