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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
고혜정 지음 / 함께(바소책)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일단 이책은 표지를 보면서부터 맘이 왠지 모르게 뭉클한것이....
친정엄마....
아직 결혼도 안한지라 이책을 보며 얼마나 공감이 갈까... 했는데..
왠걸요~~ 이건 정말 책에 나온대로 세상의 모든 딸들이 다 읽어봐야 할 듯 싶네요~
이책은 작가분과 친정엄마의 실화를 다뤘는데요!
울다 웃다~~ 친정어머니께서 유머가 대단하시고 전라도 사투리 그대로 옮겨놔서 더 재밌게 읽었어요!
읽으면서 맞어맞어... 라는 말은 연신 해대며..
책에 이런 귀절이 있어요..
이것저것 바리바리 택배로 음식들을 보내온 엄마에게 그 음식들을 혼자 장만하며 고생하셨을 엄마를 생각하며 고맙고 미안함에 속상해서 되려 짜증을 내는 딸에게
"딸은.. 딸은 말이여.. 주고자픈 도둑이여"
.......................이부분에서 정말 눈물이 많이 나더군요..
저희 엄마에게 물어봤더니.. 책하고 똑같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정말.. 세상의 모든 엄마들의 맘은 다 똑같은가봐요..
이책보고 엄마를 꽉 안아드렸답니다... 눈물이 나오려는걸 꾹꾹 참으며...
항상 부모님께 잘해야지.. 하면서도 그 다짐이 얼마 못가지만...
다시한번 그런 다짐을 해봤습니다..
엄마가 없는 세상.. 정말 암담하네요~~ 우리 모두 효도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