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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시킬까요? - 엄마표로 할까, 사교육에 맡길까?
서명은 지음 / 글로세움 / 2018년 3월
평점 :
영어는 아이의 평생 자산이고 엄마의 처음 선택이 평생 공부를 결정짓는다!! 라고 합니다.
이 책은 영어의 첫단추를 어떻게 끼워야할지~
사교육을 이용하는 엄마들은 어떻게 현명하게 활용할지~
엄마표 영어의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 궁금했던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보통의 다른 엄마표영어 가이드 서적보다 매우 두꺼워요.
마이크서라고 하는 서명은 저자님은
영어교육에 대한 이론이 출중하시고,
영어교육기관에서 장기간 근무한 경험으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특히 엄마표 영어에 관심이 많으시다하네요
그래서 최대한 객관적인 내용과 정보를 실었고
엄마표와 사교육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내용이에요.
사실 영어를 공교육에 의지만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는 많은 부모들이 아는 것 같아요.
기성 부모세대들의 경험 또한 있구요.
그래서 어떻게 방향을 잡고 아이교육을 해나가야 할지
꾸준히 중요한 관심사로 부각되는거 같아요.
보고 나서는 자녀교육을 하시는 부모들이
자기 환경에나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명하게 잘 찾아낸다면
그것이 저자의 보람이자 기쁨이라고 하네요~~~!! ^^
목차를 볼까요. 목차를 봐도 한눈에 들어오기는 사실 힘듭니다.
그래서인지 저자가 이 책의 핵심내용을 따로 적어두셨어요. 센스 굿~~!!
내용인 즉,
첫번째, 영어교육에 대한 질문 F&A -> 내가 가진 질문에 맞는 내용 보고 적용해보기
두번째, 객관적인 영어 로드맵과 성취목표 제시
세번째, 엄마표영어와 사교육의 특징과 주의점, 장단점, 핵심 공부법
네번째, 좋은 엄마이자 선생님으로써의 교육지도 스킬 전수!!
첫번째, 영어교육에 대한 질문 F&A -> 내가 가진 질문에 맞는 내용 보고 적용해보기
시간과 비용문제를 고려하여 엄마표 영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나,
티칭,코칭,케어라는 세가지 항목이 필수가 되어야 합니다.
맞습니다. 뭐든 자녀교육에 대해 시작할때는
방법을 대충 알고 하지 말라고 했었던 어떤 서적에서의 조언이 생각나네요.
그래서 엄마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거지요.
물론 엄마가 직접 티칭을 하기는 힘들지만,
소신과 계획, 꾸준한 점검, 적정한 교재, 지속적동기부여 공부 습관과
정서적인 면에서도 관리를 잘 해주여야 한다고 합니다.
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은 유일하게 엄마뿐이자,
자식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역할 같습니다.
완벽한 엄마이기는 힘들지만 이런것들이 필요하구나라고
지속적으로 채워나가려는 노력 그 자체가 중요한 거 아닐까요
그럼 시간 낭비 돈낭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테니까요^^
4세 이전의 영어공부에 대한 견해
보통 성취와 발달을 목표로 하는 체계적인 영어학습은
모국어가 완성되고 나서 해야 효율적입니다.
물론 글자로 접근하지 말고 소리와 그림위주의 책을 보여주고 동요를 들려주어
흥미를 유도하는 방법을 통해
본격적 학습이 들어간 후에는 약간의 학습 효과에 견인차 역할을 할것 입니다.
그렇지만 4세 이전의 영어노출은 이후의 환경과 동기부여 성격등이
모두 받춰줘야 도움이 된다는 걸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점은,
공부로써 접근할때는 5세 이상
흥미로써 접근할 때는 4세 이전도 가능.
그럼 5세 이후의 영어교육에 대한 얘기를 지금부터 살펴볼께요~~~
5세부터는 이 시기부터 수학, 과학 같은 공부에도 몰입 시키고 싶어하지만
(개인차가 있겠지만, 인지력의 한계로 인한 것 같아요)
그보다 더 중요한게 언어공부라고 합니다.
바로 책 읽기죠.
(이 수학과 과학 개념을 심어주고자 한다면
관련 책이나 실험도구로도 충분할꺼 같네요^^)
영유냐? 일유냐?
영유에 대한 아낌없는 비판을 한 다른 책도 읽어보았지만,
이 저자는 역시 중립 입장이에요.
상황에 맞게 판단을 잘하게끔 도와준다고 생각하심 될 꺼 같아요.
정답은 뭘까요?
그냥 영유 다니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시는 부모도 있을지 모르지만 금액이 만만치 않죠???
투자대비 효과를 바라신다면....
영유 재학과 졸업 후에도 영어환경과 책 읽기를 집에서 연계해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종이책 or E-book?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다싶이
외국과 국내의 연구결과에서 종이매체 읽기가
집중력과 기억력에 2배 효과적이라는 논문이 많습니다.
반면 e북은 마우스 클릭만으로 내용을 볼 수 있어 사고력 키우기에 한계가 있죠.
더구나 저작권 문제로 모든 유명작가들의 책을 담지도 못하고
유명 필독서가 많이 포함되지 못한 것은 현실적 한계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e북의 장점은 편의성과 많은 컨텐츠이므로
적절하게 보조수단으로 활용할만하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주 목적은 종이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종이책의 독서습관을 들인 후에라면 e북으로 편하게 독서하는 것을 활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영어책 살때 고려할 점
여기에서 저자가 한말중에 이런게 있어요.
초등 1학년 학원비가 보통 25만원(제 주위에는 한명당 50만원이라 하더라구요)이니
그 절반을 매달 책 값으로 쓰고,
나머지는 아이와 가족이 이것저것 보고경험하는데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현실은..맞벌이 자녀들이 학원에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는 현실이죠 ㅠ.ㅠ)
그리고 인터넷 영어전문 서점과 대여전문점 (모두 온라인)의 정보가 명시되어 있구요~
아이의 영어 스트레스
억지로 배우는 영어 스트레스는 피해야 하지만
잘해야겠다고 해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필수불가결의 사항입니다 .
중요한 것은 비교하지 말고 격려하면서 아이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것.
아이들은 내적동기로 이 스트레스를 충분히 잘 소화할 수 있습니다.
힘든 시기 겪고 나면 귀가 뚫리고 입이 뚫립니다.
오히려 스트레스가 없는 것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얘가 잘할 의지가 있나? 배우는 것이 너무 느슨한가?"
이 밖에도 사교육 기관에 맡길 때(영유포함)
체크하고 질문을 해야할 것을 자세~하게 명시하고 있어요.
두 언어를 배워서가 아니라 언어 습득 자체가 늦을 수 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모국어와 영어에 동시에 노출된 아이들 중에 말하는 것이 늦은 아이들이 더러있어요. 그 이유를 동시에 두 가지 언어를 듣기 때문에 혼동이 되어 언어발달이 늦는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이론은 그 아이의 전반적인 언어발달이 늦어서 그렇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영어 천천히 해도 되~~지금은 놀 시기야~~하는 부모들에게.
쉬엄쉬엄 바이올린 연습한 우리 아이가
5년간 열심히 바이올린을 연습한 아이랑 같은 수준의 연주를 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언어는 시간 투자를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일정 수준에 오를 수 있어요.
우리 나라와 같은 환경에서는 10년 정도 꾸준히 영어를 노출하고 사용해본 아이들만이 가능합니다.
절대 단기간으로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통합 로드맵을 어떻게 짜야할지가 나옵니다.
목표를 G(글로벌 인재),S(국내 최고 인재),A(수능내신만점 인재)타입으로 나누어서 제시했어요.
여러분은 어떤 인재가 되었으면 하나요~?
(저는 굳이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안내도 좋으니 G 요...^^)
S타입을 윙한 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영어 로드맵을 볼까요?
영어공부 첫번째는 전래동요 듣기(마더구스)에서 시작합니다. 6-7세 사이에 10개정도의 마더구스만 외워도 200개 정도의 단어를 알고 기본 문장을 머릿속에 넣은 것이니
책을 읽어줘도 좋은 상태가 되어 언어에서 크게 앞서나간다고 합니다.
영어는 우리나라 말보다 음악적인 언어로 알려져있어서
영어동요를 외우면 언어습득이 매우 빨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투브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영어를 거부한다면 은근히 노출시키자.
아이가 영어를 거부한다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데 영어책을 들이대니 싫은 걸수도 있고 동기가 생기지 않은 걸수도 있어요.
그렇게 거부한다면
타협해서 한글책을 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노출..
거실에 DVD나 CD를 틀어놓으면 그것까지 매몰차게 싫어하진 않습니다.
그렇게 간접체험을 늘려나가보세요.
차차 관심을 가지게끔.
흘려듣기 DVD의 올바른 활용
4-5세는 책을 보면서 부모와 서로 묻고 대답하는 가운데 사고력을 무한대로 발전시키나
정해진 영상만 보여주면 사고력의 발달에 제한적이에요. 꼭 시간을 정해놓고 봐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과 수준으로.
최소 3개월은 엄마와 함께 dvd를 시청할 필요가 있어요.
왜냐면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서에요.
영어나 한글 자막은 절대 보여주면 안됩니다.
마지막은 영어교육에서의 엄마의 역할에 대해서 가이드 해주고 있어요.
굳이 교육을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제가 부모코칭자격증을 따면서 배운거와도
좀 일맥상통하는 내용들이 있어
자녀양육에 힘든 분들이 있다면 모두에게 유익할 것 같아요.
나이 학년별 추천교재와 dvd 등을 총 망라해놓은 부록까지 알차게 활용하시길 바래요~~♡
저는 교육전공에
사교육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현재는 2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표영어에 관심이 많은 맘으로써
영유아 아이들을 둔 엄마들이 보면 좋으실 내용으로 추려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물러날께요~^^
최대한 많은 내용 담으려 했지만 못 담은 내용들이 너무 많네요 ~
더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주시구요. ^^
"본 포스팅은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