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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들어 주는 고운 말 ㅣ 자음과모음 어린이 인문
고정욱 지음, 백유연 그림 / 자음과모음 / 2025년 7월
평점 :
#협찬

친구를 만들어 주는 고운 말
대한초등교사협회 인증도서
대한초등교사협회 추천도서
2025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후보자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친구에게 다가갈 때 사용하는 고운 말들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시절 장애가 있었지만
먼저 친구들에게 많은 말을 건냈던 고정욱 작가님
그때 사귄 친구들과 지금도 우정을 나누고 있고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 갈 수 있었던 시작점은
친구에게 먼저 고운 말을 건넨 점이라는 말에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같이 놀러 갈래?
시간을 같이 보내자는 의미의 물음은
친구에게 호감과 관심이 있다고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
가벼워 보이지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열쇠 같은 말
말의 시작은..
"나랑 같이 놀이터 갈래?"
"네가 좋아하는 게임 하러 갈래?"
예시도 나와있고 내가 말하고 싶은 말을 써볼 수도 있습니다.
저의 아이는 "우리 로블록스 같이 할래?"
"같이 아이돌 춤 출까?" 이렇게 바껴서 이야기하네요.

책속에 그림도 참 인상이 깊었는데
연잎 부침, 풀잎 국수로 유명한 백유연 작가가 그림을 그렸어요.
다정한 말과 함께 따듯하고 감성적인 그림들이 책의 매력을 더 올려주네요.
요새 어린친구들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말도 쎄게 하는 경향들이 있는데 다정한 말이 주는 힘을 느낄 수 있는 책 같고
먼저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어려운 친구들도
아 이렇게~ 이런 말로 먼저 다가가도 되는구나.
힌트를 얻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