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홍님 글은 이전에 문릿노블로 접해 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기대하며 읽었습니다. 집착 계략 대형견남이네요. 서늘한 눈으로 여주만을 바라보는 꼬리 턱턱 치는 대형견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ㅎㅎ
기맴복님의 림의 이름, 드디어 마지막 겨울편이 나왔네요. 타 플랫폼의 연재물로 처음 접한 기맴복님. 림의 이름 시리즈의 독특한 소재에 계절별 분위기가 각 권에 담겨서 더 좋았네요. 겨울의 쓸쓸한 느낌이 드는 이번 책도 좋았는데 여기가 끝이라 생각하니 좀 아쉽기도 합니다. 다음 책도 기다릴게요~
하얀어둠님의 신작이 나왔는데 알라딘에서 이벤트도 빵빵하게 하는 것 같아서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입. 전작인 솔티솔티솔티는 아직 읽지 않았는데 워낙 피폐장인으로 알려져 있는 작가분이라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가벼운 책들은 앉은자리에서 휘리릭 읽을 수 있는데 이 책은 시간을 두고 마음 다스려가며 읽어야 하는 책이네요. 필력이 워낙 좋으셔서 멱살잡혀 끌려가는 느낌입니다. 조만간 솔티솔티솔티도 구입해 읽게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