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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드래곤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4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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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너무 덥죠?

 

 

 

 네.. 죽겠습니다.

 오늘 모처럼 번화가에 갔는데 카페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다들 더위를 피해서 나온 듯 했어요. 혼자 오신 분들도 눈에 많이 띄었는데요,
 한 손에 책을 들고 있는 풍경이 많았어요. 스마트폰보다 말이에요!

 이런 반가울수가!

 

 맞아요. 더운 여름, 에어콘 바람 쐬며 아이스크림 먹으며 책 읽는 재미란 *_*

 어떤 것에도 견줄 수 없답니다 :)

 스마트폰 이용도 좋지만요, 책 읽으며 더위 날려버리시는 건 어떠세요?

 

제가 책 추천 하나 해드리고 가지요 흐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추리소설입니다 *_*

 

 

 

BOSCH라는 글자가 눈에 띄지요!
주인공 보슈의 이름이랍니다.
사실 이 책은 마이클 코넬리 작가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중 하나에요.
맨 마지막 책이라능!
이 점에서 더 대단하게 느끼고 읽기 시작했어요.
저도 소설같지 않은 소설ㅋㅋ을 써봤지만 14권을 완결짓는다는 건 참으로 고행이거든요.
추리 시리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14권 정주행보시는 거 추천입니다 :)
 
 

 마이클 코넬리 작가의 책은 '나인 드래곤'이 첫번째라 뭐라 평할 수는 없지만, 생생한 장면들이 눈에 띄었어요.

 사실 추리 소설 특성상 생생함은 생명인데, 이를 잘 못 살리는 책들도 있거든요.

 '나인 드래곤'은 생생한 장면이 죽여줍니다. 직접 느낀 것 같은 생생함 말이죠.

 경험에서 우러나오지 않으면 이런 문장들이 안나올텐데,, 대단했어요.

 

 

 

하늘이 분홍빛과 회색빛으로 물들면서 서서히 날이 밝았다. 항구는 소형 선박과 여객선이 종횡으로 오가면서 벌써부터 부산스러웠다.

배가 바쁘게 오가는 모습이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춤을 보는 것 같았다. 보슈는 센트럴과 완차이 지역의 고층 건물들과 카우룽의 항구 전역에 안개가 낮게

깔려 있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어디선가 타는 냄새가 났다.

 

P.239中

 

 

 

 생생한 묘사는 오감을 잘 이용해야 하는데 이렇게 적재적소에 써주니 소설의 질이 더 업그레이드 되죠.

 전 사실 문장에 굉장히 민감하고(비문 있으면 소설이 잘 안 읽힘)

 대화체가 많은 소설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허나, 이 소설은 추리 소설은 문장이 별로다, 라는 제 고정관념을 깨주었어요.

 묘사가 꽤 많음에도 문장이 깔끔하고 구어체가 참 많지만(대화 부분) 거슬리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 장면들이 더 뚜렷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400 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꽤 길어서 부담이 되실 수 있어요.

 읽는 순간 술술 넘어가니 이런 걱정은 오래 가지 않으실 테지만요!

 전 이 책의 챕터별 제목들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골든 트라이앵글', '아홉 마리의 용이 있는 곳' , '지도밖으로 행군'

 

 단도직입적인 제목들도 많지만 이렇게 상상을 자극하는 제목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내용들도 기대에 부합했구요 :)

 

 

 

 책을 다 읽으니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미션 임파서블 같다고 해야 하나요.

해리 보슈의 딸에 대한 사랑, 딸을 어떻게든 되찾으려는 투쟁이 흥미진진하면서도 애잔했어요.

 아, 그리고 읽다보니 생각나는 책 한 권!

 

 애거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입니다.

 

 추리소설의 대부라고 생각되는 애거사 크리스티인데요, 저에게 추리소설은 별로다는 편견을 처음으로 깨준 작가랍니다.

 시간 되시면 덤으로 읽어보시길 *_*

 

 

 재밌는 소설 한 권 읽고나면 더위 따위..하는 날들이 분명 올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시원한 빙수 한 그릇 하시면서 '나인 드래곤'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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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00배 즐기기 - 15'~16' 최신판 세계를 간다
홍연주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유럽, 여행, 알짜배기, rhk, 여행책, 편리,프랑스, 독일,영국, 스페인

유럽.

설레지 않을 수 없는 두 글자에요.

저는 어릴 적부터 유럽여행을 꿈꿔왔고 이를 위해 삼년 넘게 돈을 모았어요.

그리고 작년 7월, 꿈에 그리던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

전 유럽, 하면 영국에서 만난 이 큰 빠에야가 생각나요.

이런 큰 냄비에 담겨서 다양한 맛을 내는 빠에야처럼,

유럽은 정말 각종 맛​이 나는 곳이에요.

단맛, 짠맛, 달콤한 맛, 온갖 괴상한 맛까지 말이에요.

허나, 이런 맛을 보기 전!

우린 참 막막하죠잉.

모든 여행이 그렇지만 짐싸는 것부터 루트짜는 일까지 이만저만 고생이 아닙니다 .

 그런 분들을 위해 내려진 특급조치!​


 

 

  유럽 100배 즐기기

 

 최신판을 소개해드릴게요 :0

이제 막 여행시즌인데 가실 분들은 참고가 팍팍 되겠사와요!


 

 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보이는 지도.

 유럽 나라들을 한 번에 다 볼 수 있어요.

내가 어디를 갈 지 점찍어 보는 것도 좋겠죠!

 

 저자분들의 추천 나라들도 나와있네요.

 가고 싶은 곳은 너무 많은데, 이런 추천사 보면 더 끌리는

이상한 사람의 심리란 *_*

 

홍연주 저자님이 스페인을 뽑으셨는데

저도 스페인 사진을 더 뒤적거리게 되더군요.

 

 100배 유럽 즐기깅의 첫번째 키워드는 바로

 편리함.

목차부터 깔끔함이 돋보여요.

어떤 책들은 너저분해서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일정추천과 코스추천,

각 나라의 도시가 나열되어 있으니 찾기가 쉬웠어요.

 

 어떤 나라의 어떤 도시를 갈 것인가!

 막연히 뒤지지 마시고 요 목차로 편리하게 찾아보셔요 :)


 

 

맨 마지막 부분에는 출국요령이나 귀국요령,​유럽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차여행등등.

자질구레하지만 중요한 정보도 싣고 있으니 놓치지 말것!

 이 목차 하나면 급해도 다 찾을 수 있답니다 :)


 

 나라는 많고 갈 곳도 많고

​허나 우린 돈도 없고 시간도 없죠잉.

여기서 유럽100배즐기기의 두번째 키워드.

알짜배기입니다!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할 지 모르는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유.

물론 수많은 코스 중 하나지만, 이 코스를 따라가보셔도 될 듯 해요.


 

 이제 각종 나라들이 펼쳐지는데요.

 페이지 하나하나 긴장을 늦추지 않았네요.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뭘 보면 좋을지 등등.

알짜배기로 실려 있어요!



 

 잠깐! 독일, 하니 제일 먼저 생각나는 먹거리 *-*

저 노란 건 독일 김치라고 불리는 사우어크라우트입니당.

 

 유럽의 한 장터에서 먹은 샐러드!

 전 배낭여행을 했는데요, 유럽에서 제일 좋앗던 것 중 하나가

야채와 과일이 참 싸고 싱싱했다는 점이에요.

덕분에 마아니 먹고 왔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알짜배기 지도도 이렇게 있어유.

전체 지도가 아닌 도시의 한 부분 지도에요.

생소한 타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지명이 쓰여 있으니 더 알짜배기죠!

 저는 실제로 여행가서 이런 지도를 찢어가지고 다녔어요.

아무것도 없는 이방인에겐 이 지도가 생명이거든요..


 

 

 시간이 없으면 간추려놓은 곳만 보셔유.

 알짜배기로 선정해놓은 곳만 둘러보셔도,

시간대비 효율성 짱짱맨일듯 ★


 

 어떤 운송수단이 좋을지도 자세히 알려주네요.

심지어 계단을 올라가고, 통로도 따라가고 ㅎㅎ

너어무 자세하게 쓰여져 있어서 길치인 저도 안전할 것 같습니다.

line_characters_in_love-4


 

 

후반부에는 이렇게 메모장도 수록되어 있어요.

 알짜배기의 끝을 보여주시네요!


 

 

음, 여행책에서 제일 눈여겨 보는 건 섹션이에요.

 한 곳에 여러 정보를 넣어야 하기에 구역 나누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봐요.

 그런 점에서 유럽 100배 즐기기는 합격 쾅쾅.

 

어지럽지도 않고, 빈 곳이 없지만 그리 복잡하지 않게 꾸며놨어요.

다음 여행에 꼭 함께 해야지!


 


아무래도 제일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버스, 트램 노선도.

휴대폰 앱이나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가져올수도 있지만

미리 숙지해가면 훠얼씬 도움이 되니까요.!


 

 여기서부턴 제가 다녀온 곳중 좋았던 곳을 몇 곳 뽑아볼게요.

먼저 프라하 !


 

 특히 야경이 매우 멋지니 해가 늦게 져도 꼬옥 기다려서 보고오시길 바라요!


 

 두번째는 폴란드의 ​크라쿠프입니다.

 폴란드는 생소하실텐데, 진흙 속의 진주같은 곳이에요.

너어무 아름답고 때가 묻지 않아서 저만 알고 싶은 나라랍니다.


 

 보통 유럽 도시들과 비슷하지만 이 곳은 투박한 멋이 있어요.

그래서 더 생각나고 가고 싶게 만들어요.​


 

 소금광산인데요.

 폴란드 광부학교가 따로 있을 정도로, 폴란드는 광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가보니 그럴만함! 인정 *-*


 

 

 유럽은 꽃이 참 많아요.

소모품이 아닌 정말 일상화 시키려는 모습이 엿보여서 저까지 행복했어요.


 

 마지막으로 몽생미쉘:)

 프랑스 수도원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곳은, 거리가 조금 있지만

신혼여행 오고 싶은 곳이에요!


 

 수도원인데 해리포터 영화에 나올법한 웅장함도 있고요,

정원도 있어서 궁전같기도 해요.


 

 

기도만 하는 곳이니 대부분 암실이에요.

 창문에서 나오는 빛 한줄기가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아직도 이 빛을 잊지 못해요.​


 

 멀리서 보는 풍경은 말할것도 없구요,

 두고두고 생각나는 곳이랍니다!


 

 

 저에게는 아직 생소한

 북유럽들도 나와 있어요

 

알짜배기의 정보, 유럽을 좀더 편리하게 알고 싶으신 분들!

팔로미 팔로미~


 

 

유럽=과일이라는 저만의 공식이 잇을정도로..

​과일을 정말 많이 먹은 저.

납작복숭아는 꼭 드시고 오세요 ㅠㅠ

스페인 복숭아라고 하기도 한다는데,

가격도 싸고 정말 맛있어유. 잊지 못할 맛!​

​(뜬금포이지만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ㅎㅎ)


 

 한 방 뙇 터뜨려주셔야죠!

 이것만은 놓칠 수 없따!

​그라나다가 그렇게 알함브라 궁전이 좋다는데

죽기 전에 꼭 가봐야겠어요!​


 

 유럽 100배 즐기긴는 언제 어디서 누가 봐도

여행객에게 편리하고, 알찬 책이라고 자부합니다. 

일탈을 꿈꾸시는 직장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생들

유럽에 대한 무한로망이 있는 전국 모든 학생들

저처럼 향수에 젖어 있는 예전 유럽여행객들!




이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유럽여행 책!

 유럽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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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잉글리시? : 초급 - 알파벳부터 발음까지 기초 영어 등반 완료! 안녕, 잉글리시? 시리즈
프랭크 지음, 에릭 브라이언 감수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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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어, 영어책, RHK, 안녕 잉글리시


전 어렸을 적부터 영어를 좋아했습니다. (그렇다고 잘한 건 아니구요 ㅎ)

제가 좋아한 이유는 딱 하나,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주인공들이 참 멋있어보였기 때문이에요.

막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로 샬라샬라 그러는데 그게 어찌나 닮고 싶던지 *_*

그래서 미드를 보게 됩니다! 단순히 멋져보여서 말이죠.

 

여러 미드를 보았지만 전 그레이 아나토미를 제일 좋아해요. 지금도 팬심은 여전하지유.

막장으로 달려가는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ㅎㅎ

인간적인 깊이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고 전 그 깊이를 참 좋아해요.

 

많은 캐릭터들이 있지만 전 그 중 애리조나와 캘리 커플을 눈여겨봤다죠 *_*

 

 

 이렇게 치고 박고 싸우기도 하는 컵흘 ㅎㅎ

 이 싸움을 잘 살펴보면 아 다르고 어 다른 게 많아요. 매력있는 두 캐릭터!

 하여튼, 전 영어 입문을 이런식으로 시작했는데요.

 제일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책이 아닐까 싶어요.



안녕, 잉글리쉬?

 

 친근한 제목부터가 구미를 확 땡기죠.

 아무래도 맞는 연령대는 유치원생이나 갓 영어에 입문한 초등학생분들이지 않을까요.

 뒤늦게 영어를 시작하신 분들도 쉽게 보실 수 있는 책이에요.

 


 

 책의 활용법을 살펴볼까요?

 이 책은 비교적 간단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초보자가 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말이지요.



 

 먼저 챕터 원.

 제일 기본답게 기호부터 수록이 되어 있네요오.


 

1. 발음 익히기!

 아이들한테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읽으라고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직접 쓰면서 손에 익혀보기도 해야겠죠?

 어렸을 적에 칸 넓은 공책에 직접 쓰면서 외웠던 기억이 나요.

 집중력 짧은 아이들도 요 정도만 쓰는 건 용납하지 않을까요 키키.


 

 대충 익혀보았으면 확인 문제를 풀어야해요.

 확인 문제가 좀 더 재밌는 구성으로 되었음 좋았겠다 싶어요.

 단순한 연결보다는 좀 액티브한 구성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제가 아이를 가르치는 입장이라면 조금 더 알파벳을 추가 나열해서 저만의 확인 문제를 만들어 주겠어요 ㅎㅎ.


 

'ㅋㅋㅋ'가 c와 같은 발음이라는 것에서 격한 공감!

 ​초보 어른분들은 단숨에 아실테고, 아이들은 자주 쓰는 단어들 중 알파벳 소리 비스무리한 것을 같이 알려주면 습득이 더 빠르겠쥬?

moon_and_james-3


 

  챕터 2는 본격적으로 영어를 읽어보기로 합니다!

 전 이 책의 최대 장점이 두껍지 않은 두께라고 생각해요.

 왜 보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책들 있잖아요. 그게 영어라고 생각하면 어우.

 moon_and_james-12


 

  영어의 단어와 한국어의 단어가 다른 점들도 수록되어 있어요.

 사실 표만 보면 잘 모르겠으나 자세히 생각해보면 알겠는, 그런 설명이랄까요.ㅎㅎ

 조금 더 손쉽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다양한 발음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

 시 ㅋ ㅅ

 미 ㅋ ㅅ

 

 오 이렇게 써보니 정말 맞네요 ㅎㅎ

 'ㅋ'나 'ㄱ' 발음 나는 단어들을 다시 복습해보며 읽어보아요!

 

 

 이번 챕터 문제들은 조금 더 난이도가 있어보이죠?

 원래 하나하나 쌓아가는 거 아니겠습니꽈 흐흐.

 발음이 나는 순서를 써보는 챕터도 있네유.

 ​
 

 앗, 모르고 지나칠 뻔!

 이 책은 강의 QR코드도 있어서 같이 들으실 수 있어요.

  확실히 강의를 들어야 효과가 배가 될 듯 해요.

 책만 보고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에요.

 꼭 활용하시기!

 ​
 

 마지막입니다 -

 마지막 난이도네요잉? 한 단어에 모음이 두 개 들어가면 어떻게 읽어야 할 거신가요!


 

ame 에임~

ake 에이 ㅋ

 'ㅋ'나 ​'ㅌ', 'ㅍ'. 이런식으로 단어를 그대로 쓰니 효과가 업업.

 크 , 트, 프. 이렇게 외우는 것보다 훨씬 입력이 잘 될 거 같아요.

 긴 모음이라고 해서 주눅들지 않아도 되어요!

 

 

​와, 난이도 최상의 문제가 등장.

 그림을 보고 맞는 문장을 체크하는 것인데 토익이랑 약간 비슷무리 스멜이 나서 동질감 퐉!

 강의도 듣고 열심히 문제 푸셨다면 무리없이 동그라미가 가득해질 거에요~​

 ​

 

 발음이 주가 되는 책인만큼 오디오 CD가 수록되어 있어요.

 아침마다 들으면서 식사하시거나, 퇴근길, 혹은 아이들 잠들 시간 잠깐 들려주시면 어떠할지 *_*

 

 QR코드와 씨디, 책! 삼합으로 공부하면 뭐든 안되겠숴요?



 

 

 

 영어는 만시간을 공부해야 제대로 된 발음이 나온다고 해요.

 미드만 보다가 오랜만에 영어책 들춰보니 새록새록 했어요.

 더 열공해야겠단 생각도 들고, 내가 영어를 왜 공부하지 다잡아보기도 했구요.

 

 부족함, 아쉬움이 많아보이는 책이었지만 그만큼 영어는 채울 양이 많다는 뜻이니까요.

 오늘 하루도 열영!하는 날 되시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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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보는 경제학 - 경제인이 되기 위한 깊고 맥락 있는 지식
이진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손에 잡히는 경제, 거꾸로 보는 경제학, 이진우, 라디오, 책, 경제, 경영, 경제서적, RHK.

 

아침마다 듣는 프로가 있어요.

손에 잡히는 경제.

라디오를 늘 끼고 사는 저희 엄마는 이 프로의 애청자세요.

경제의 '경'도 모르는 저 역시도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인 이진우가 한 권의 책을 냈습니다.

아직도 그 멘트가 아른거려요.

손에 잡히는 경제, 이진웁니다 .

흐흐. 이렇게 외우는 거 보면 저도 애청자네요 :)


 

 ​ 유독 설명을 잘해주시고 명쾌해서 책도 기대되었어요.

​ 딱딱한 표지에다가 겉보기엔 재미없을 거 같지만, 생각보다 쉽게 읽을 수 있었다는 거!

 정말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경제 10점 맞은 경제고자똥멍충이거든요 ;;

 

 제일 먼저 - 화두를 던지네요.

 '경제는 계속 ​성장하는데 왜 우리는 점점 가난해지는가'


 

 

 이 책이 어렵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실생활에 적용시켜 쉽게 느끼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살림을 윤택하지 않게 만드는 뜻밖의 지출들 중 하나는 사교육비라고 합니다.

 아이들 사교육을 시키기 위해 맞벌이를 하게 되는 부모가 늘어나고 그렇게 되면 경제는 성장하겠죠.

 허나 문제는 성장할수록 우리의 피로는 늘어난다는 겁니다. 일종의 부작용이죠.



 

 우린 '효과'라는 단어에 혹-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품 사러가도 '효과 좋아효!' 이러면 조금 솔깃~ 해지잖아요?

 

 허나 경제 효과는 꼼수가 많다고 소개합니다.


 

 ​ 이 그림이 제대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 데려왔어요.

 1000원​ 빵을 사면 제빵기나 제빵사의 옷, 포장들, 간판 등등 다른 부속품들의 생산을 유발하고,

우리가 맛있는 거 먹음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그러면 자연스레 빵생산은 늘고, 다른 경제들도 대폭상승하겠죠.​


 

 

 ​ 뭐든 꺼리들이 있으니 다 유도되는 것이고 존재하는 것이네요.

 

' 경제를 알아야 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이런 주장에 현혹되지 않고 사안의 본질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서다'

 

 '본질'이란 단어가 콕 박힙니다. 아무리 유혹이 많다고 해도 치우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을 해야겠지요.

 


 

 

 재미있게 읽다보니 어느새 2번째 장~

 

 소비자vs호구

 

 여러분들은 어디를 선택하실건가요?

 전 호구도 나쁘지 않다 생각하다만;; 바보 호구는 싫습니다!


 

 

 

 우리나라는 부모가 둘 다 직장에 다닐 경우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를 돌보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해 오후 5시 또는 오후 10시까지 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초등 돌봄 교실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15만 명, 2014년에는 24만 명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교실에서 지낸다.

이 제도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연간 1,000억 원이다.

이 아이들에게는 한 달에 간식비를 3만 원씩 걷어서 간식을 주고 저녁밥도 주는데 저소득층 아이들은

간식비와 식대를 면제해 준다. 이 과정에서 누가 저소득층인지 드러나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p.115

 

 

 

 

연간 500억원 정도를 더 투자하면 아이들이 무료로 간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기업들이 챙기는 세금 이자 수익을 이렇게 이용하면 더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단통법 때문에 골치 아팠던 시간이 있었죠.

 손에 잡히는 경제에서도 많은 청취자들이 단통법에 대해 문의해서 다뤘던 기억이 나네요.

 방송에서만 듣던 것들을 직접 책으로 보니 만감이 교차했어요.


 

 

제가 알바를 하는 곳도 1층에 있는데 확실히 2층보다는 1층이 장사가 잘되더라구요;

 다 원리가 있구나 싶었던. 역시 알고 보는 건 다르네요!


 

 

 국가는 성적으로 말하고 국민은 피부로 말한다.

 제가 제일 밑줄 쫙쫙 그었던 챕터입니다.


 

' 결국 경제의 관건은 사람의 마음'

 

 자연스럽게, 라는 말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어떤 일이던 일부러 행하면 그만큼 부작용이 오더라고요.

 이 챕터에서 기억에 남는 한 예시는 카페에서 장시간 있는 손님들을 나가게 하는 방법이었어요.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지면 이렇게 죽치고 ㅎㅎ 계시는 분들이 가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잖아요.

 에어컨이나 온풍기를 끄게 되면 자연스럽게 짐을 챙겨 나가신다고 ㅎㅎ

 자연스럽게 소비하고 자연스럽게 소비를 줄이는 방법! 저도 연구해봐야겠어요.

 

 

 2014년 8월 우리나라의 대외순자산, 즉 노후자금은 제로라고 합니다.

 그 돈들은 주식투자를 한 외국인들에게 있다고 해요.

 이진우 저자는 이렇게 결론을 냅니다.

 수출 실력도 중요하지만 국가가 늙어갈수록 투자 실력도 중요하다. 외국인들이 삼성 전자 주식으로 돈을 벌어 간 만큼, 우리도 구글 주식으로 같은 액수를 벌어 오지 못하면

 우리 나라의 노후는 없다.

 

p. 202 中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실생활에서 경제를 들여다 볼 수 있어 매우 친근하다는 점이에요.

 전 이 책을 펼치면서 제일 궁금했던 게, 이진우 저자가 경제로 우리네 삶을 어디까지 규정짓고 바라볼 수 있는가였어요.


 

 돼지고기, 삼겹살 얘기가 나오자 저는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는요.

 먹거리까지 훑고 가다니- 대단대단 *_*

 결국 우린 삼겹살을 싸게 먹으려면 삼겹살 대신 햄이나 가공식품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뉘예뉘예.

 '소비자들의 입맛이나 소비 방식 바꾸는 것만이 해답.'

 그치만 고기를 안 먹고 살수는 없잖아요?

 거기다 삼겹살이라니 !*)*

 어려운 문제입니다. ㅎㅎ


 

 공감이 참 많이 갔던 말.

 '당장의 ​작은 이익이 결코 이익일 수 없는 이유'

 

사회적 인프라와 시스템은 오랜 세월 수많은 대중이 조금씩 비용을 부담하여 구축한 것이다.

이러한 인프라와 시스템에 편승하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무임승차'다.

 

p.250 中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해외직구도 어떠한 혁신도 아니라는 것이죠.

 우린 무임승차, 즉, 우리 무덤을 파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이진우 저자는 이런 질문을 끝으로 책을 마무리합니다.

 '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의 가격은 얼마인가 ? '​

 이 질문의 답을 찾는 것이 어떠한 것이 정의인가를 찾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하면서 말이에요.

 정의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자, 머리가 조금 복잡하지만 이 정도의 정리가 된 책도 쉽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경제를 좀 알고 싶었는데 엄두가 안 나시는 분, 저처럼 경제고자분들! 추천합니다.

 우리가 죽지 않는 이상 돈, 경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일테니, 이참에 더 친해져 보자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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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의 창조자들
이남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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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이남훈, RHK, 랜덤하우스, 책, 서평, 후기, 자기계발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어느덧 삼년이 넘었습니다 .

처음에는 단순히 돈을 벌자고 시작한 일이, 제게는 많은 깨달음을 주고 있어요.

정말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깨달음 말이죠 :)

 

저는 주로 손님들이 원하시는 물건을 찾아드리고, 응대하는 일을 합니다.

물론 물건정리나 재고정리는 덤이고, 청소는 필수겠죠!

 

삼년차인 저는 이제 주어진 일은 착착 잘 한다지만 어려운 게 참 많아요.

제일 고민이고 늘 곤란한 건 사장님과의 소통이죠.

그래도 저희 사장님은 나름 제 얘기를 들어주신다 해도 제 의견을 명확히 전달하는 건 늘 힘들어요;

 

사실 요즈음에도 어떻게 해야 제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근데 딱히 효과적인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거에요. ㅠ-ㅠ

그러던 중 '메신저'를 만났습니다!

 

 

파랑색의 주황주황돋는 제목.

눈에 딱 띄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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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신저'는 정리가 참 잘되어있는 책입니다.

 1부 - 격발

 2부 - 연상

 3부- 확산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정리가 잘 되어있단 의미는 그만큼 본문의 메시지가 정확하다는 거겠죠.

 자기계발서들은 두서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일목요연하게 쓰여 있어서 읽는 내내 편했어요.


 

 자, 이제 들어가볼까요?

 '그들의 모습을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하는 점이다' 라는 표현이 인상에 남네요.

 저 역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많은 손님들을 접하고, 그들을 통해 제 모습을 뒤돌아봐요.

손님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어떻게 해야 잘 받아들이고 전달할지도 생각하게 됩니다.


 

   먼저 1부 -Trigger : 격발, 방아쇠를 당겨 탄환을 쏘는 것.

 쉽게 정리하자면 포커싱, 주목의 기술이라고 합니다.

 한 번 퐈앙 터뜨린다고 하면 좀 쉽게 받아들여질까나요.

 1부에서 생각나는 부분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자면

 

 탁월한 메신저는 약점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다. 자기 자신이나 자신이 메시지화하고 싶은 대상에서 약점과 부족함을 발견했을 때, 메신저는 그것을 감추거나

숨기지 않고 좌표를 이동시킴으로써 더욱 극적인 반응을 유도한다. 약점은 장점과 마찬가지로 격발해야 할 하나의 표적일 뿐이다.

 

p. 65

 

 

 약점과 강점을 한데로 모아 끌어안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읽었어요.

 ​약한 면이 있더라도 움츠려드지 말것! 저 역시 사장님께나 손님들을 대할 때 제 부족한 점을 더 인정하고 다가서야겠다 싶었구요.


 

 메신저는 전략가다.

 

 첫 문장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실'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요.

 제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해드리자면, 제가 실수해서 물건을 잘못 드리고 바꾸러오신 손님이 있었어요.

 전 그 당시 알바 초짜라 쩔쩔매고 너무 힘들었는데, 제가 열과 성을 다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니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괜찮다 하시더라구요. 그 때 알았어요.

 진심은 통하는구나!

 



 

 음, 역시 스토리텔링은 빠질 수가 없나봅니다.

 스토리 텔링. 자소서나 블로그나 어떤 글을 써도 스토리텔링해라, 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요.

 이 스토리텔링은 메신저에서도 용하게 쓰인다는 점.

 메시지는 변형이 가능하기에 내가 어떻게 설명해야 효과가 더 배가되는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스토리텔링이구요,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1부에서 메신저의 디딤돌을 딛었다면 2부로 넘어갈까요.

 
 

 2부에서는 Remind ​: 연상, 상기, 다시 기억나게 하는 것.

 제가 제일 흥미롭게 봤던 섹션입니다.

 총 방아쇠를 준비했다면 이젠 겨누는 방법도 배워야지용.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내 메시지를 깊숙히 때려박을 수 있을까'

 

한 번쯤 이런 고민 해보지 않았을까요.

연애를 할 때도, 상대방에게 내 요구를 어떻게 하면 확실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처럼요.

 

 

결국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오픈이 필요한 듯 합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인물들을 예시로 든다는 거죠.

이 부분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빌게이츠나 오프라 윈프리를 예로 들었는데요.

 

"오프라가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는 '저도 해냈으니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당신도 성고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제였습니다.

 

p. 181 中

 

 

 결국 나 자신을 오픈하고 사람들에게 내 얘기를 들려주는 것도 메신저의 일부라는 메신저~


 

 

 전 정체성이란 단어를 매우 좋아합니다.

 

 리츠칼트호텔의 직원들은 모두 가슴에 사명 카드를 품고다닌다 합니다.

 '우리는 신사 숙녀들에게 봉사하는 신사 숙녀들이다'

 

 자신의 위치와 자신의 숙명을 다하려는 리츠칼튼호텔의 정체성이 느껴집니다.

 여기서 정체성이란 결국 나 자신을 있게 하는 '힘' 아닐까요?


 

 드디어 3부입니다.

 ​
 

디퓨저가 있듯이 디퓨전이란 단어가 있지요.

 디퓨저. 1,2부에서 배운 메신저의 기술들을 넓게 응용하는 법들이 적혀있어요.


 

 

 여기서는 메신저와 메신저의 만남, 즉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을 다뤄봅니다.

 세르게이 디아길레프는 천재적인 예술가이구요, 코코 샤넬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

 이 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파트너쉽을 자랑했습니다.

 샤넬은 디아길레프가 공연 자금이 없을때 지원을 해주었고 이뿐만 아니라 예술 전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마음으로 그 사람을 대했던 거죠.

 ​
 

 여백의 미라고 아시나요?

 느슨하고 여유로운 점들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침묵' 우리는 세월호 사건에서 침묵을 지켰어야 했지요.



 참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만큼 메시지가 확실한 책이라 편했습니다.

 본문이 어수선하고 제 글이 읽기 힘드셨을 수 있겠다만 그만큼 자기계발서의 최고봉이라 생각되는 책입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부드럽진 않아서 읽기 힘들었던 듯 해요.

 개인차가 크겠지만, 전 그렇게 느꼈어요. 또한 너무 많은 것들을 담아내려고 하다보니 책이 묵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지진 않네요. 그만큼 얻어가는 건 많지만요~

 

 

 진심으로 소통하기 위해선, 결국 '진심'이겠죠.

 

 오늘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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