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하마터면 아내로만 살 뻔했다 - 더 큰 나를 만드는 심리학의 힘
박서윤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늘 주변만 챙기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있었다. 진솔한 경험과 다양한 책을 녹여 통찰을 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47가지 심리학 법칙 - 행동심리학에서 조직심리학까지 초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심리학 입문서!
타쿠미 에이지 지음, 최우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전공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에요.

 

심리학의 발전을 이룬 3가지 계통과 4가지 흐름이 어떤지 그림을 곁들여 읽으니 훨씬 머리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키워드 심리학을 넣어 용어나 이론 등에 대한 부연설명을 곁들이고 있어요.

 

저자는 심리학을 알면 그 시대의 기대와 관심을 알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심리학 역사의 흐름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일상에서도 감정, 행동, 사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리학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한 것들을 쉽고 재미있게 담아냈어요.

 

심리학 비전공자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 대해서도 

입문자의 눈높이에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핵심을 잘 짚어 정리해줍니다.

구몬식 산수를 통해 행동심리학, 자극(S)과 반응(R) 이론을 설명하고

일반적인 다리보다 흔들다리에서의 데이트신청이 성공률이 더 높다는 실험을 통해 현수교 효과를 이야기합니다.

 

또한 카운슬링 방법으로 사고, 감정, 행동은 알고 있었는데문화심리학적 접근 방법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이것은 문제를 한 개인의 것으로 보는데 그치지 않고, 그 문제를 만드는 배경’, 즉 시스템과 조직 문화가 반영되어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었어요. 개인과 조직, 하나의 시스템인 문화가 상호 보완된다면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최상일 것 같네요.

 

아이가 장난쳤을 때 부모가 혼내는 것과 칭찬하는 것 중 어떤 것이 아이의 장난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화두를 던지고 행동심리학의 관점에서 이론과 함께 설명합니다. 어째서 괴롭힘이나 추행이 사라지지 않는지, 혼내지 못하는 상사와 적반하장인 부하직원의 공통심리는?, 말싸움을 잘하는 방법 등 지극히 일상적이고 또 쉽게 접할 법한 상황과 함께, 심리학 이론을 설명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 장에서는 '심리학에서 알아두면 좋은 인물들'을 담았어요.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융, 알프레드 아들러와 같이 익숙한 인물도 있었고

액티비티 이론의 선구자라는 '레브 세묘노비치 비고츠키'라는 조금 낯선 인물도 있었어요.

 

이 책은 심리학이 전문가들의 영역이 아닌, 일반인에게 필수적임을 시사해요.

인간관계, 회사와 같은 조직문화, 공부 등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심리학을 이야기합니다.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또 간결하게 다가와

입문자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 내 몸과 마음이 달라지는 49가지 호르몬 법칙
마쓰무라 게이코 지음, 이은혜 옮김 / FIKALIFE(피카라이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부쩍 호르몬의 중요성을 새삼 느낍니다.

이상징후 대부분이 호르몬에서 나오더라고요.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며 건강을 관리한다는 생각만 했지

호르몬을 관리할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죠.

 

이 책은 산부인과 전문의 마쓰무라 게이코가 쓴 책으로

호르몬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과 각각의 상황별 예방과 대처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평생 경험하는 월경 횟수가 450번에 달한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습니다..

그만큼 자궁이 쉬지 못해 부인과 질환도 늘어나는것이라고 하네요.

 

책의 초반에 호르몬 균형을 체크하는 항목이 있어 해 봤는데..

자가진단 후, 이 책을 더 꼼꼼하고 주의깊게 읽어보게 되더라고요.

 

 여성 호르몬'에는 두 가지 호르몬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난포 호르몬)은 여성스러움과 건강 유지를 위한 호르몬으로 가슴을 부풀게 하고 뼈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월경 전에는 이것의 분비가 줄어들어 짜증이 나기도 하죠.

프로게스테론(황체 호르몬)은 자궁내막을 두껍게 만들고 착상과 아기의 성장을 위해 좋은 바탕을 만들어줍니다.

 

약물이나 화학적 방법이 아닌, 일상에서도 균형잡힌 호르몬을 위한 대처법, 처방전을 제시합니다.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족욕을 하고,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돕는 아로마 향, 다양한 스트레칭, 호르몬 주기에 따른 영양 섭취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호르몬에 따른 감정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월경주기에 따른 자신의 변화를 하나의 패턴으로 인식해 대응하라고 합니다. 가령,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면 불안이 심해지는데 보통 월경 전에 나타납니다. 이때는 털 있는 동물을 쓰다듬거나 마사지로 이완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털 있는 동물을 만지지 않고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Chapter 3,4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여성들이 많이 겪는 PMS부터 자궁질환, 다양한 종류의 월경 불순, 부정출혈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갱년기, 빈뇨, 요실금부터 임신과 출산, 난임 관련해서 간략하지만, 핵심 내용을 담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내 몸(호르몬, 증상)의 패턴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면 증상에 대처하거나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

 

이것이 정말 호르몬때문일까? 싶었던 증상부터

특별한 원인 없이 호르몬때문에 생길 수 있다는 증상까지

생애 전 주기에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의 과정을 다루고 있어

여성으로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니어그램으로 말해요 우리 아이 속마음
신유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18년 차 현직 교사이자 아이속마음연구소 대표로 활동중인 신유진님이

에니어그램으로 자녀에 대해 이해하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에요.

에니어그램이란?

9개 유형으로 하위유형까지 내려가면 27개에서 최대 54개 유형으로 나타납니다.

에니어그램은 인간의 변하지 않는 타고난 성격을 말해주기 때문에

이것을 알면 아이를 이해할 수 있을뿐더러 아이의 진로 방향이 눈에 보입니다.

즉, 에니어그램 유형을 찾는 과정이 곧 내 아이와 나에 대한 공부인거죠.


에니어그램으로 들여다보면, 내 아이의 패턴, 성격, 기질을 알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즉, 속마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아이가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이 책, 제목 그대로죠. 

<에니어그램으로 말해요 우리 아이 속마음>


똥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아요. 똥 이야기하는 걸 좋아했던 저자는 대학시절 별명이 신유똥이었다고 해요. 

다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똥 이야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죠.

그런데!! 진심으로 똥 이야기를 싫어하는 아들을 보고 적잖게 놀랍니다.

아들의 에니어그램 유형은 엄마와 달리 기품있고 우아함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유형이라고 해요. 

같은 똥 이야기를 두고도 엄마와 아들이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었던 거죠.

신기했어요. 이런 것까지 에니어그램으로 알 수 있다는 게~



아이의 속마음을 아는 방법이 궁금한가요?

아이가 바라는 사랑을 주고 싶은가요?

내 잣대가 아닌 아이의 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실제 에니어그램으로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 변화를 경험한 저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각의 유형별 특징, 코칭법은 물론 지혜로운 부모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불안해 마시고, 내 아이가 틀렸다고 부족하다고 다그치지 마시고~~

이 책을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창고 - 내 마음에 글로 붙이는
도연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4월
평점 :
절판


대한불교 조계종 도연 스님이 쓴 책이에요.



스님과 마주앉아 따뜻한 차 한잔 하며 담소 나누는 기분으로 읽었어요.


1장에서는 '고통'에 관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데요

우린 시련이 닥쳤을 때 비로소 삶을 돌아보고 통찰을 얻곤 합니다.

'모든 시련은 의미가 있고,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요.

p.33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그 문제에 집착하기 때문이며

집착을 내려놓으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저자는 행복 또한 이 집착을 내려놓는 데서 시작한다고 해요.


'상대방은 나의 거울이다.'

처음엔 이게 무슨 소리야? 싶었는데 '모든 갈등과 마찰의 원인은 결국 내 안에 있다'고 해요. 그래서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처럼 책에는 명상, 호흡, 감사 등 마음챙김의 필수요소들이 차분하고 담백한 글로 담겨있어요. 책을 읽는 것 자체가 명상을 하는 기분이었달까요?


밑줄 긋고 싶은 글귀들이 많았어요.

어찌 보면 뻔한 말 같기도 하지만, 한 문장 한 문장 읽으면서

다시 내 마음에 새기고 또 확언처럼 반복해서 말해보기도 하며 읽었어요.

​삶을 변화시키려면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말,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싶어요.

저자는 배움과 지혜를 통해 명확한 '기준'이라는 것이 생겨나고

그 기준에 근거해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해요.

균형 잡힌 삶, 그것은 명상과 성찰을 통해 이뤄낼 수 있죠.

마음챙김에는 '멈춰보기, 바라보기, 알아차림, 받아들임'이 있는데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하나하나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맞아, 그런 거지' 끄덕이면서 실천의 의지를 불태웠던 것 같아요.


번잡하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달려야 하는 삶

그 안에서 잠시 멈추어 숨을 고를 수 있게

앞만 보고 달리느라 지나쳐버린 것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차분히 숨 고른 뒤 다시 나만의 속도로 내 삶을 걸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