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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 가는 길 - 그림감정사 박정민의 행복한 뉴욕 경매일기
박정민 지음 / 아트북스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持己秋霜 待人春風 (지기추상 대인춘풍)같은
「자기 자신에게는 추상과 같이 엄격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봄바람처럼 부드러우라」
읽는 동안 박정민이라는 경력이믿기지않을만치 어린 저자에대한 깊이있는 매력* 엄청나게 들인 노력*사진*세련된디자인도 사근사근 쉽고 친절하게 들려주는 것같은 봄냄새가 났습니다. 제 일상을 돌아보면 저자와는 반대인 「持己春風 待人秋霜」인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아 나를 반추하게 營였求? 요즘 많이 나오는 미술개론서에서 더 발전한 입체적인 시각도 좋지마는 인간적인 생활인의 모습이 애 키우는 아줌마인 나도 자극을 받아 16,000원이 아니라 그 두배의 가격이었어도 후회가 없는 책. 한국에 이런 책이 나와서 미술팬으로서 즐겁기만합니다. 잘났다구 설칠만한데도 그는 겸손하고 마음으로 이야기합니다.예체능을 전공하는 제 큰딸도 이렇게 커주면좋겠다는 욕심도. 재미와 깊이가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