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공부를 해야지 해야지 하고 계속 미루다가 뜻하지 않게 시작하게되었다. 인권 수업에서 레포트 주제로 미투운동이 지정된것이다. 매년 사형제도에 대해 레포트를 쓴다길래 평소 생각하던 문제라 별 준비없이 있었는데 덜컥 이런 주제가 주어진것이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페미책들을 읽기 시작했고 같이 수업을 듣던 친구가 이 책을 추천해줬다. 그 후로 여성책은 30권 가량 읽었지만 이 책만큼 입문서로 좋은책이 없는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 2세대 페미스트 관점의 확장이지만, 결국 말하고자하는것은 그것이다. 여성성과 남성성의 개념을 해체시키는것, 이분법적인 성고정관념을 버리고 스펙트럼화 해서 분류하다보면 성기중심적 사고 안에서 차별당하고 배제당하는 사람들이 수용될것이고 그럼으로써 차별의 꼬리를 자르는것. 다소 유토피아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도 분명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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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음악 코너에서 서성거리다 발견했고 절반쯤 읽다가 반납했다. 그리고 직접 사서 읽었다. 내가 왜 7090 음악을 좋아하는지 평소에 노래는 스트리밍으로 들으면서 엘피판을 그렇게 사대는지에 대해 정리를 못하고있던 생각들을 문장으로 풀어서 정리를 해준 느낌. 7080 마니아라면 재밌게 읽을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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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락에 빠져있을때 (지금도 그렇지만) 대체 70년대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좋은 음악들이 나올수 있는지 그 시대상과의 상관관계가 궁금해져서 집어들었고, 그 궁금중을 해소시켜준 책이다. 별개로, 경제책에 대한 부담을 덜어 경제책도 덥석덥석 집어들수있게 한 책이기도하다. 내 2년 독서인생의 문을 열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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