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레보스키 - The Big Lebowski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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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러스 크로싱><파고><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등의 영화를 

연출한 코엔 형제의 작품으로 코엔 형제의 허무주의를 풍자적인 코드로 연출한 코엔 형제의 센스 

가 단연 돋보이는 영화이다. 코엔 형제의 영화들에서 예의 그렇듯 유쾌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기묘 

한 코미디로 백만장자 레보스키와 백수건달 레보스키가 얽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코엔 형제의 

영화 동지들이 대거 출연하여 영화를 더욱 빛낸다. 영화 <위대한 레보스키>는 비록 걸작은 아니 

지만 코엔 형제표 유머를 즐기기엔 손색 없는 완벽한 코엔 형제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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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The Good, the Bad, and the Weir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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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용한 가족><반칙왕><장화, 홍련><달콤한 인생>으로 한국영화의 장르를 앞서 끌고가는 

김지운 감독의 최근작으로 만주활극이라는 장르를 다시금 꺼내와 스타일리쉬한 영상과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내었다. 가장 서구적인 스타일의 장르인 웨스턴을 만주벌판에서 김지운 감독의 스타 

일로 구성하였는데 이 신선한 시도가 관객에게 주는 재미는 무궁무진 하다. 아쉬운 점은 후반부로 

갈수록 영화의 내용이 부실해지며 전반부에서 펼쳐 놓은 감각적인 영상들과 이야기들을 후반부에 

서 완벽하게 받쳐주지 못하는 것과 벌판에서의 추격전이 참 길다. 새로운 장르를 끊임없이 시도해 

내는 김지운 감독의 열정과 감각에 박수를 보내지만 그의 초기 작품들인 <조용한 가족> 과 <반칙 

왕> 에서와 같이 단순한 장르의 표방이 아닌 그만의 작가정신으로 재기발랄하게 구성하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가 그리운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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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세계 - The Show Must Go O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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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애의 목적>으로 데뷔한 한재림 감독의 두번째 영화로 국민배우라 할 수 있는 송강호와 

작업을 하였다. 영화는 중학생 딸을 둔 40대 가장 조폭을 내세워 조직폭력 세계를 영화적으로 미 

화시키거나 극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가족과의 관계와 사회와의 관계에서 고군분투하는 

한명의 가장을 이야기한다. 영화 <연애의 목적>에서 차용하였던 한재림 감독의 스타일이 고스란 

히 <우아한 세계>에서도 펼쳐지고 있는데 리얼리티한 영상적 접근과 영화의 구성은 <연애의 목 

적>을 한단계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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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 War of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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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한 최동훈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허영만의 동명 만화 '타짜' 중 1부 

'지리산 작두'편을 각색하여 하드보일드풍의 영화로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범죄의 재구성>과 

마찬가지로 <타짜> 역시 재기발랄한 대사들로 꽉 채워져 있는데 원작의 인상적인 대사들과 최동 

훈 감독의 각색작업으로 만들어낸 결과이다. 하나하나 인상적인 캐릭터들이 펼치는 빠른 템포의  

전개를 취하는 <타짜>는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훌륭한 영화로써 한국영화의 장르를 한단 

계 진일보 시킨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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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 Spring, Summer, Fall, Winter... and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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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을 반복 되는 사계절의 모습에 비유하여 스크린에 묘사한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다.  

<나쁜남자>와<해안선>후의 영화로써 김기덕 감독의 작품들 중 가장 대중적인 접근의 작품이라 

고 생각하며 김기덕 감독과의 소통이 가장 용이한 작품이다. 사계절의 모습과 그것에 얽혀있는  

에피소드들로 인간의 삶을 깊이 있게 통찰하여 압축한 영화로써 바닥에 새기는 반야심경의 웅장 

한 이미지 만큼이나 조용하지만 웅장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김기덕 감독의 매력을 느끼기 위한 

다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첫번째 작품으로 꼽을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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