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권까지 다 나오면 읽으려고 모아두었는데 이렇게 주르륵 읽고나니 이게 왜 6권까지 나와야하는건가 6권치고 마무리가 급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림이 예쁘고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있는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치유한다는 줄기 자체는 좋습니다 그런데 감정선이 약간 애매합니다 6권정도 되면 왜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지 차근하게 풀어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서 아쉽네요 그리고 수의 아빠가 미성년제자 그것도 한부모가정의 제자에게 손을 대고 그 제자는 어린 수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줬는데 그에 대해서 둘에게 푸는 모습이 딱하고 나오지 않아서 찝찝합니다 음습하고 권선징악이 없는 느낌이에요ㅠㅠ 대디이슈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도 딱히 더 설명이 없고요 주인공수는 서로에게 딱 맞게 살 거고 나름대로 힘들었던 원인들을 마무리지었다는 게 나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