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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너는 누구니? ㅣ 산하 지식의 숲 10
고정욱 지음, 윤정주 그림 / 산하 / 2012년 3월
평점 :
" 장애, 너는 누구니? "
- 장애동화 장르를 개척한 작가의 등단 20주년 기념작 -
어린이들이 장애를 쉽고 재미있게 알도록 하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510/pimg_714459128759513.jpg)
이 책은 장애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장애동화" 랍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 차별의식이 좀 심하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이 책을 더더욱이 읽고 싶었어요~~
특히나 저는 두아이들의 엄마이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읽어주고 싶어서 서평단에 신청했죠^^*
운좋게도 이렇게 좋은 책을 읽어 볼 기회가 생겼네요^-^ 평소에 장애인들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것 같아요~
해서.. 이번기회에 장애의 종류와 장애인들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
그리고 장애라는 부분을 머리뿐만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말이죠~~!!
먼저, 이책을 쓴 작가 고정욱님은 한 살때 소아마비를 앓아,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이동할 수 없는 1급 지체장애인이세요~
1992년 문단 등단 이후, 장애 문제를 다룬 동화만도 100여 권을 출간하셨다고 하네요~~^^대단하시죠~~
고정욱 작가님이 등단 20년을 맞아 이렇게 좋은 책을 내셨으니 기쁜마음으로 읽어야 겠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510/pimg_714459128759514.jpg)
이책은 머리말과 들어가기 페이지를 이어 안면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척각 언어장애, 뇌병변장애, 지적장애,
발달장애, 학습장애, 신장장애, 심장장애 총 10개 유형의 장애를 나누어 각각의 장애에 대한 정의를 요약하고,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각의 주제마다 동화를 삽입해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답니다^^
덧붙혀 각각의 이야기 속에 속하는 장애의 특징이나 치료법, 쓰이는 기구등을 친절하게 소개해 주고 있어요~~
또한 역경을 딛고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실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하고 같이 느낄 수 있게끔
힘썼으며,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운동이나 직업을 소개하고 각각의 장애를 다룬 책이나 영화등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보다 넓은 범위안에서 장애라는 부분을 책으로 경험할 수 있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510/pimg_714459128759515.jpg)
무엇보다 이책이 전하는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바로 "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예절" 이 아닐까 싶은데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장애인은 2,519,241명이라고 해요~~
10분의 1에 가까운 사람들이 크고 작은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장애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일반적인 문제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장애인을 무언가 다른사람.. 특별한 사람으로 바라보지 말고 몸 어딘가가 불편한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부분을 기억해
따뜻한 눈길과 배려 그리고 예의를 지켜 불편함 없는, 우리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겠어요~~^^
그리고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장애라는 부분을 확실히 이해시키고 배려와 예의 등을 꼭!!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제가 이 책을 훝어보고 느낀점은 이책은 정말 모든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종합 교양서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아직 아이들에게 읽어주지 못했지만 오늘부터 한편한편 진지하게 아이들게 책을 읽어 주어야 겠어요^^*
아이들의 쏟아지는 질문으로 제 입은 바빠지겠지만
그로 인해 이 책이 전하는 소중한 메세지가 아이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510/pimg_714459128759516.jpg)
" 더불어 사는 세상 " 우리 모두가 행복해 지는 그날까지 우리는 서로를 배려하고 예의를 지켜야 겟죠^^
이런 훌륭한 교양서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정말 기쁘고 감사드려요^^
저를 비롯해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깊숙히 자리잡아 훗날 우리 아이들이 개념있는 청년들로 자라나길...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