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들마루의 깨비 작은도서관 12
이금이 지음, 김재홍 그림 / 푸른책들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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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간혹 타인에 대해 높고 두터운 벽을 쌓아올린다.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 또 여러가지 이유로...

은우의 눈으로 바라본 깨비형, 사람들에게는 그저 있는 듯 마는 듯 중요한 존재로 여겨지질 않는다.

어른들의 잣대 때문에 은우는 깨비형을 멀리하지만

바보같기만 하던 깨비 형이

이 세상 모든 것에 마음의 길을 낼 줄 알았던 아름다운 사람이었음을 깨닫는다.

마치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와 같은 이 책을 읽고 내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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