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적 세계 질서 속에서 그리고 남북이 대치하는 민족적 상황에서, 4·3에 대한 역사적 기억은 이데올로기에 따라 다른 색깔로 채색됐다. 반공 이데올로기 아래에서 4·3은 역사적 실체를드러내지 못한 채 오랜 시간 국가 권력에 의해 왜곡, 망각됐다. - P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