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용] 기적의 공부법 :: 공부 비법을 알려주는 책 / 어린이독서연구원

기적의 공부법 - 최상위 공부 비법의 문이 열린다
어린이독서연구회 지음 / 세용출판 / 2018년 3월

<기적의 공부법>

처음 책 제목을 보고는 "아이들을 이렇게 도와주세요...."라고 쓰인

부모교육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천만의 말씀~~~

3학년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공부라고 하면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싶은데,

이 공부를 잘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적의 공부법>이라니......

진짜 그런 방법이 있을까? 싶은 궁금증에 한번쯤 펴보게 되는 책인데요.

이 책의 표지 그림처럼 이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최상위 공부 비법의 문이 열려 그 문안으로 들어가는

그런 즐거움을 맛봤으면 좋겠네요.

이 책의 주인공인 민재는 소문난 사고뭉치에 개구쟁이, 악동, 승부사 등등....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활동적인 성격을 지닌 친구인데요.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의 중심에

늘 서있는 아이랍니다.

대충... 어떤 아이인지 감이 올 거에요.

그런 민재의 집에 프로 골프 선수인 아빠가 연습 도중 어깨 근육에 부상을 당하며

민재는 마음을 고쳐먹고 외출을 삼가하기로 했는데요.

더군다나 엄마아빠에게 이제 공부를 제대로 해볼까 한다며....

폭탄 선언을 하네요.

좋아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ㅎㅎㅎ

어쩐지 공감이 가더라구요.

이 책은 민재의 이야기를 통해 공부를 하는 이유, 방법 등을 알려주는데요.

가장 먼저 민재도 우리 아이들처럼 계획표를 세우더라구요.

하지만 모든 계획표에 공부, 공부, 공부... 그리고 또 공부~

과연 이 계획을 지킬 수 있을까요?

여기에는 아빠의 명쾌한.... 해답이 기다리네요^^

​그리고 우리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도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는데요.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아이들이 알게 되면

아이들 스스로 목적이 생기기 때문에 부모의 잔소리가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지.....

기대해보게 되네요!

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예습과 복습, 그리고 학교 수업.

이들의 상관관계는 동그란 공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예습이 바람 넣는 배꼽이라면

학교 수업은 공 속을 채우고 있는 바람이고,

복습은 그 바람이 빠져나가지 않게 지켜주는 껍데기랍니다.

즉 세가지 중 어느 하나만 부실해도 공은 금세 쭈글쭈글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가장 중요한것은 학교 수업이랍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잘 들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또 중요한 것~!

아이들은 공부하라고 하면 늘 공부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공부를 하는만큼 노는것도 중요하답니다.

이 부분을 읽을 때 아이들이 노는것도 중요하다고 하니

눈이 반짝반짝하겠지요?!

공부와 노는것 하지만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가 어려운데요.

비법은 바로 공부를 먼저 하고 나서 실컷 놀기랍니다.

그러면 공부하는 학습효과도 올라가고,

맘편히 노는것도 신나고~~~^^

일석이조겠지요.

마지막으로는 국어, 영어, 수학의 공부 비법까지!

국어는 효과적인 책읽기의 5단계와 독후감 쓰는 방법들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고,

수학은 꼭 답안지에 있는 방법대로 풀 필요가 없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과

머리가 아닌 손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답니다.

무조건 눈으로 문제를 풀려고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수학은 꼭 손으로 풀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영어는 짧은 문장은 통째로 외우고 영어사전을 찾아가며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영어는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과목이랍니다.

초등중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기적의 공부법>

민재가 알게 된 공부 방법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재미있게 공부하고

신나게 놀 수 있는 마법과도 같은 기적의 공부방법을

습닥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사계절] 호르몬 다이어트 :: 비만 호르몬을 잠재우는 마법의 식사법

호르몬 다이어트 - 비만 호르몬을 잠재우는 마법의 식사법
이원천 지음 / 사계절 / 2018년 3월

내 인생에서는 절대 없을 것 같았던 단어 "다이어트"

어느새 나잇살이 먹었나 할 만큼.....

통통해진... 그리고 점점 뚱뚱해지려고 하는 몸을 보며.....

(특히나 뱃살이겠지요ㅠㅠ)

'나에게도 이제 다이어트가 필요하구나'라고 느끼는데요.

<호르몬 다이어트> 그래서 이 책을 더 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내 안의 비만 호르몬을 잠재우는 법을 배우고 싶더라구요!

가느다란 팔 다리, 배만 튀어나온 거미 체형

점점 거미로 변해 가는 현대인

배에 쌓인 지방을 태울 호르몬을 활성화 시켜라!

책띠에 있는 글을 보며... 순간 섬뜩.....

제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가느다란 팔다리에 배만 튀어나온 거미 체형.....

제 몸이 지금 딱 이렇거든요.

먼저 제 몸이 이 항목들에 속하는지

체크리스트를 체크해보구요.

음... 몇개 이상 그런게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라구요.

그냥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호르몬 다이어트를 해야하나봐요.

전 무려... 7개나....ㅠ

1, 2장은 다이어트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과 함께

호르몬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이유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다이어트 비법이 궁금한 저로서는 살짝 답답했구요....

하지만 3장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이어트 하는 방법들을 소개하네요.

지방 배터리를 켜라.

단백질은 손바닥만큼만 먹어라.

염증을 만드는 음식을 피해라.

스트레스를 줄여라,

뜨겁게 살아라.

영양 결핍에서 벗어나라

1,2장에서 설명했던 호르몬 다이어트의 필요성에 맞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인데요.

흔히들 말하는 탄수화물을 줄여야 살이 빠진다는 말이 맞더라구요.

또 고기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는 다이어트에 대한 상식은 NO!!!

양질의 지방을 꼭 섭취해야 한답니다.

그러면 몸 안에 저장된 지방을 태울 수 있대요.

다이어트 한다고 무조건 고기를 멀리 하는 행동은 절대 아니라는거요~~~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알아봤다면

먹으면 살이 찌는 음식, 먹어도 좋은 음식들도 알아보고

하루 식단도 예시로 들어주구요.

무엇보다도 효과적으로 회식하는 법, 외식하는 법 등

다양한 팁을 알려준답니다.

우리가 먹을 음식인

기본 육수나 소스, 그리고 기본 반찬들의

간단한 레시피도 소개해주구요.

팔 다리만 가늘고 배만 튀어나온 거미형 체형.

이제 호르몬 다이어트를 통해 벗어나보고 싶네요!

[다연] 똥쌤의 3초 영문법 :: 즐겁게 웃으며 하는 영어 공부

똥쌤의 3초 영문법 - 즐겁게 웃으며 하는 영어 공부
신혜영 지음 / 다연 / 2018년 3월

영문법~ 하면 머리가 지긋지긋하신가요?

리스닝, 스피킹, 롸이팅~ 영어는 다 어렵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게.... 우리나라에서 강조하는 "문법"이 아닌가 싶어요.

학교다닐때 to부정사, 동사원형, 조동사, 전치사, 시제 등등등......

선생님이 칠판에 빼곡히 써가며 설명했던 영어 문법들이

왜 이렇게 어려웠던지요~

분명 우리말로 설명하는 것 같은데도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ㅎㅎㅎ

학교를 다 졸업하고 나니 이제 영어에서 좀 벗어날 수 있을까 했는데

세계는 이미 글로벌화 된 시대요, 우리 아이들은 영어를 필수로 해야 하는........

요즘은 어른도, 아이들도 모두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 시대인데요.

윽..... 지겹고, 어렵고, 따분하고, 한숨나오는......

온간 안좋은 수식어들은 다 따라붙는 영어공부를, 그것도 문법을

즐겁게 웃으면서 할 수 있다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면???

이거야말로 획기적인~ 우리가 지향하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픈

그런 영어공부방법이 아닌가 싶은데요~

성문, 맨투맨, 안녕 빠빠이~ㅋㅋㅋ

<똥쌤의 3초 영문법> 책을 읽고나서

영어도 이제 좀 쉽게 배워볼 수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책을 읽기 전~

워밍업을 해 봅니다.

아이들이 책을 펴면 엄마는 무조건 칭찬하는 걸로!!!

아이가 읽는 것에 만족하고 검사하지 않고~~

그리고 아이들은~

최대한 많이, 오래 이 책을 읽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10독을 할 것!!!

10독이 가능할까 싶으시죠?

제가 먼저 책한번 읽어보니.....

하루 한번으로 10일이면 10독이 되기도 하고,

좀 양이 많다고 생각하면 이틀에 일독해서 20일이면

10독 하겠더라구요.

그럼 한달안에 영문법 마스터합니다.ㅋㅋㅋ

똥쌤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모든 챕터들은 다 똥으로 시작해요.

염소똥, 꽈리똥, 황금똥, 된똥, 설사똥, 변비.....

무슨 똥이 이렇게 많아~ 싶었는데

이 똥 이야기가 아이들을 사로잡더라구요!

영어를 공부할때 가장 먼저 배우는 우리말 단어가

명사, 동사, 형용사..... 라는 이런 품사가 아닌가 싶어요.

중학교때 이런거 배우면서 진짜 우리말인데도 모르겠다 싶었는데

친절하신 똥쌤이 아주 재미있게 소개해주네요.

선생님의 이름=똥,

영어에서의 이름=명사

즉, 물건의 이름을 "명사"라고 한답니다.

명사의 뜻이.... 이렇게 쉬웠나? 싶으시죠~

다시한번 네모 박스를 통해 요점정리 해보구요~~~

그렇다면 형용사는?

(형)은 (용)감한 (사)람이기에 형용사랍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형용사는 메이크업 아트스티이기 때문이죠.

저 학교다닐때는 예쁜, 아름다운처럼 가장 마지막에 ㄴ받침이 들어가는 꾸며주는 말

이렇게 배웠던 것 같아요.

같은 뜻이긴 한데~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는 천지차이네요.

그렇다면 형용사가 들어가는 위치는???

관사와 명사 사이에 쏘옥~!

관사, 명사가 어렵다구요?

the 예쁜 똥

the 사랑스러운 똥

이런식으로요.ㅎㅎㅎ

보시는 것처럼 <똥쌤의 3초 영문법>을 읽다보면

이게 무슨 영어책이야 싶어요.ㅎㅎㅎ

그리고 이건 아주 획기적이라며 신랑이 칭찬했던 대왕똥구멍.

파닉스를 배우면서 아이들이 무조건 모음은 5개, a, e, i, o, u라고 외웠는데

사람의 손가락, 발가락은 왼쪽, 오른쪽 모두 5개인데요~

이처럼 알파벳도 5개의 중요한 발가락이 있다는 거요!

이게 바로 AEIOU의 5개 똥구멍 모음이랍니다.

영어에서의 모음의 역할은?

다른 알파벳들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구요.

5개의 똥구멍이니까 이름을 대왕똥구멍으로.ㅋㅋㅋ

아이들이랑 신랑이 읽으면서 이 책분을 얼마나 숨넘어가게 웃고 읽었는지 몰라요.

다른 알파벳들을 모아주니까 "모음"이라고 설명하는 부분도 탁월했구요!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고 기억에도 쏙쏙 남고~

읽으면서 정말 감탄했답니다.

그리고 영어 문법책임에도 불구하고

보시다시피 영어 문장이 거의 안보여요.

그나마 있는 영어 문장 밑에는 읽는 소리들을 그대로 한글로 써주셨구요.

영어 문법도 스트레스인데 예문을 읽고 그 예문 속에서

문법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도 알아봐야 하고......

그랬던 책이 기존의 영문법 책이었다면

<똥쌤의 3초 영문법>은 그런 스트레스 없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최고더라구요!

문법을 시작하는 초등고학년 아이들부터 쉽게 쉽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물론 성인은 더 쉽게 볼 수 있겠지요~!

지금까지 영어 공부가 어렵고, 문법은 더 어렵고.....라고 생각했었는데

<똥쌤의 3초 영문법> 덕분에 영문법에 대한 두려움은

조금 사라지는 것 같아요~

아직 이 책을 완전히 마스터하지는 못했지만,

10독하면.... 영문법의 달인이 될 수 있겠지요^^

[혜다]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 최신 개정증보판
김정희 지음 / 혜다 / 2018년 3월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요즘 아이들이 책 제목을 보면

 수학이 아름답다는 이야기에 콧방귀도 안 뀔 것 같지만,

제목만큼이나 아름다운 수학을

잘 풀어서 이야기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한때 수포자라고 수학을 포기했던 어른들,

그리고 중2~중3 정도의 아이들부터 고등학생들까지.

아이들이 읽어봐도 참 좋겠다 싶은 책이랍니다.

저자이신 김정희님.

자신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요.

자신도 한때는 수포자.....와 마찬가지였다고.

어릴적 잔병치레도 많았고, 또 전학을 자주 다니기도 했고...

그래서 수학을 그다지 잘하지 못했는데,

시간계산을 잘 할 줄 모른다는 이유로 선생님께 뺨을 맞았던 사건,

그 이후로 저자는 수학을... 무서워했다고 해요.

시계의 계산이라면 초등2,3학년정도의 나이였을텐데

그 어린 시절부터 수학이 무서웠고, 그러다보니 싫고.....

자연스럽게 수학과 멀어지게 되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수학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사건은

중학교때, 수학 선생님의 수업 방식에 매료가 되고

선생님을 따라서 집에와서 그대로 흉내를 냈던 일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이래서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건지도 모르겠어요.

수학을 싫어하게 하는것도, 좋아하게 하는 것도 선생님들의 책임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네요)

저자의 개인사를 이야기 한 후,

(저자 자신도 처음부터 수학을 좋아했던 사람이 아니었고,

어쩌다보니 수학이 좋아졌고, 하지만 자신은 수학 전공자는 아니라고.....

자신이 이렇게 수학에 관한 책을 써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아주 겸손한 이야기들을 하시더라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소설 같은 역사 속 수학 이야기'로 들어가봅니다.

아이들이 수학이 싫다고 말하는 이유~

"어렵다"도 있겠지만,

"이걸 배워서 어디에 써먹게?"하는게 가장 큰 이유겠지요.

지수법칙이, 로그가, 미분적분이, 함수가.....

과연 어디에 쓰이길래 이렇게 어려운 수학을 배워야 하는가~

저자의 물음도 여기서부터 시작해요.

하지만 우리가 미처 간과하고 있는 사실 하나......

세상은 수학이 없이는 절대 돌아갈 수가 없답니다.

마트에서 물건값을 계산하는 과정 분만 아니라

안테나가 전파를 모으고 손전등이 불빛을 모아 내보내는 원리도,

우리가 자주 지나다니는 강물 위의 다리에도 수학 공식이 숨어 있으며,

동전을 넣으면 음료수가 나오는 자판기에 조차도 수학의 함수가 숨어 있다는 사실.

미쳐 알고 지내지 못했던 수많은 일상 생활들 속에서

우리는 수학을 접하게 된답니다.

(그러기에 수학은 꼭 배워야 하는, 알아야 하는 학문이라는 것~!)​

수학의 필요성을 알았다면,

역사 속에서의 수학이야기를 통해

수학을 좀 더 재미있게, 친근하게 접근할 수도 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옛날 옛적의 수학자들에게는 "유레카"를 외칠만큼 대단한 발견이었던

수학적 사실들, 그리고 증명들, 공식들 등.....

탈레스와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아르키메데스, 카르다노, 데카르트, 파스칼 등등.....

여러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간혹 쉬운 증명방법 이런것들도 나오는데요~

이건 중2정도의 수학을 할 수 있는 실력이라면,

설령 수학실력이 없더라도 한글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그렇게 역사 속에서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았다면,

이제는 내 차례겠지요.

아마추어 수학자를 위한 수학 서적들,

아무추어 수학자를 위한 수학적인 영화들,

아마추어 수학자를 위한 추천 음반들,

그리고 이제는 재미로 풀어볼 수 있도록 도전할만한.

중학교 3학년 정도의 실력이라면 풀 수있는 수학 문제들.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수학 공부법까지.

수학이 어렵다고, 못한다고, 싫다고, 짜증난다고,이건 정말 필요없는 과목이라고......

이렇게 생각하는 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수포자라고 생각하는

중고생들에게 특히나 추천하고픈 책이랍니다.

수학~ 그까지것~! 이라고

조금은 만만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책인 것 같아요.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미우 지음 / 노란돼지 / 2018년 3월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우와~~~ 좋겠다~~~^^" 라는 말이 아이들 입에서

먼저 나올 것 같은 책이에요.

스마트폰을 공짜로 준다니....라고 호기심도 생길 것 같구요.

책장을 열면 귀여운 토끼들이 보이는데요.

자라도 보이구요.....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토끼와 자라> 이야기와

내용이 비슷한 이야기랍니다.

내용이 쉬워서 친숙하게 읽을 수 있어요.

어느 날, 토끼 마을에 걸린 현수막 하나.

용궁에 가면 스마트폰을 공짜로 준다는 현수막인데요~

그것도 최신형 스마트폰을 준다고 하네요!

이게 웬 떡이야~~~^^

토끼들은 고민할 필요도 없이 용궁행 버스에 몸을 실었는데요.

​용궁에 도착하자 자라는 용왕이 큰 병에 걸려

토끼의 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토끼들은 간을 마을에 두고 왔다며 꾀를 내었고

자라는 토끼들에게 스마트폰을 내어주며 토끼 마을에 도착하면

간을 내어주라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을 만져본 토끼들은

그대로 스마트폰에 빠져버리고 마네요.

하지만 자라의 속셈은???

스마트폰에 중독되면 간이 아니라

심장이라도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거였어요.

살짝 무서워지는......

토끼마을로 돌아가는 길~

스마트폰에 빠져서

반갑게 인사하는 해의 인사도, 새들의 지저귐도,

푸른 산들의 인사도....

모든 것을 듣지 못하고 스마트폰만 하고 있는 토끼들....

그림을 잘 살펴보면 토끼들의 모습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결국 토끼들의 온 몸이 사라지고

스마트폰을 치고 있던 두 손가락과 두 눈만 남게 된답니다.

우리 토끼들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정말 스마트폰에 중독되어서

자라에게 간이며, 심장을 다 내어주게 될까요?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한 그림책이었던 것 같은데.....

책을 읽게 되면서 스마트폰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던 책이었답니다.

요즘 초등 저학년에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스마트폰의 사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하는 그림책이랍니다.

초등 저학년들도 읽기 좋은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