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귤러 마스터 북 - 따라 하며 배우는
네이트 머레이 외 지음, 배장열 옮김 / 제이펍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앵귤러 방식의 좋은 설계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흔치않은 책입니다

책 두께만 보면 레퍼런스급 참고서라 생각할수 있지만 중반이후에 수준 높은 예제로 가파르게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고급 주제에 상당한 페이지를 할애합니다


1장

처음 부터 예제 따라하기가 나옵니다

만약 앵귤러 입문자라면 다소 의아하게 생각될겁니다

작은 예제이지만 Hello World를 출력하는 수준은 아니고 모델, 뷰, 컴퍼넌트로 분리하면서 짧지만 앵귤러 방식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앵귤러 방식의 개발이 무엇인지 맛보기위해 무작정 따라해보시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2장

타입스크립트 문법 요약입니다

앵귤러는 타입스크립트가 필수는 아니지만 강력 권장됩니다

자바나 C# 같은 OOP를 경험해보았다면 편하게 읽어 넘길 수 있습니다


3장

앵귤러 컴퍼넌트에 대한 장입니다

앱을 컴퍼넌트 단위로 나누고 데이터를 어떻게 주고받는지 알려줍니다

이장도 문법위주의 설명을 하지는 않고 앵귤러의 컴퍼넌트 설계에 대한 이해에 집중합니다

예제가 완전히 보여주며 따라하는 방식은 아니므로 소스를 따로 다운받아 참고하기 보단 책에서 보여주는 부분에 집중하며 이해하는게 중요합니다


4장

기본 내장된 디렉티브에 대한 설명입니다

새롭지만 어려운건 전혀 없고 사용법은 html 수준입니다


5장

데이터 입력 폼에 관한 장입니다

데이터를 입력받아서 검증하고 서버로 보내는 방식이 새로운 앵귤러만의 방식으로 흔히 사용하던 자바스크립트의 방식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새롭고 복잡해보이지만 앵귤러가 제공하는 모듈의 사용법을 익히는거뿐 아직까지 어려운건 전혀 없습니다


6장

의존성 주입에 관한 장이고 개념만 이해하면 사용법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7장

앵귤러가 기본 제공하는 Http모듈에 관한 장입니다

옵져버블 방식으로 비동기 처리하는데 앵귤러가 제공하는 api 몇가지 사용법만 익히면 됩니다

옵져버블에 대한 수준높은 예제는 10장 이후에 나오고 여기서는 간단 사용법만 보여주고 유튜브 검색하는 간단한 예제로 마무리 합니다


8장

앵귤러 라우팅은 SPA를 경험해본 적이 있다면 쉽게 이해할수 있고 사용법만 새로 익히면 됩니다

Spotify와 연동해서 음악검색앱이 예제로 나옵니다

이런류의 예제는 서버개발 설명을 최소화해서 주제에 집중할수 있으므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서버개발까지 포함해서 공부한다면 풀스택개발 관련 서적을 보시면 좋습니다


9~13장

여기서부터 어려워지며 데이터 아키텍처에 집중합니다

개념과 예제 수준 모두 쉽지 않습니다

RxJS 와 리덕스에 대한 기초부터 상단한 수준의 예제까지 정신없이 달려갑니다

특히 RxJS는 기초 개념에 대한 설명이 부족합니다

앵귤러에서 컴퍼넌트와 어떻게 같이 사용하는지에만 집중하는데 두가지 난이도의 예제를 따라하는 방식입니다

RxJS를 전혀 모른다면 어려울수 있고 별도 학습이 필요할수 있으므로 다소 아쉽습니다

리덕스는 기초개념부터 설명하고 쉬운 예제에서 약간 나은 예제로 발전해갑니다

책에서 볼수있는 예제치고는 복잡하고 리덕스가 처음이라면 따라하기 쉽지 않습니다


14장

컴퍼넌트 고급 사용법에 관한 장인데 자주 사용하지 않아도 이런것이 있구나 알아두면 좋습니다

자칫 바퀴를 새로 만드는 우를 범할 수 있으니까요

앵귤러가 굉장히 섬세하게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여러 기능을 제공해 주는구나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뷰나 리액트에 비해 앵귤러만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15장

테스트입니다


16장

구버전의 AngularJS를 앵귤러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방식에 관한 장입니다

이름만 비슷할뿐 완전히 다른 프레임웍이라 생각하고 새로 개발하는거나 마찬가지라서 별 의미는 없는거 같습니다


17장

네이트브 스크립트입니다

앵귤러를 사용한 하이브리드앱개발 중 하나입니다

앵귤러가 사용된 앱개발 프레임웍중 가장 유명한건 아이오닉이고 한채터에 설명하는건 어차피 무리인데 솔직히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앵귤러를 익힌 후 하이브리드앱개발에 관심있다면 아이오닉을 추천합니다


책 제목은 마스터북이지만 앵귤러 문법을 마스터한다는건 아니고 높은 수준까지 커버한다는 의미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기대했던 내용과 달라서 다소 혼란스러울수도 있지만 이정도 수준의 책은 국내에 흔치 않은거 같아서 개인적으론 아주 만족합니다

앵귤러 기본을 익힌 후 자신이 앵귤러다운 방식의 개발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일독을 추천합니다


ps 책 제본이 너무 약해서 펼치면 반으로 쉽게 쪼개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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