뿡뿡뿡 뿡산
안도 지음 / 초록귤(우리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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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의 재미를 맛보는 그림책 뿡뿡뿡 뿡산입니다


뿡산으로 출발하는 909 버스에요

버스 역 이름이 부대끼리 힘주면 나오리 뀌리 참으리로 역 이름부터 정말 재밌어서 첫 장부터 웃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909버스와 참으리 학원 버스가 뿡산으로 도착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산을 오르는데 방귀가 뽕뽕뽕 뿡뿡뿡 아이들은 방귀가 봉봉봉 보봉

참을 수 없는 방귀의 유혹이에요

버스를 탄 사람들의 꾹 참는 듯한 표정이 산에 도착하자마자 환하게 변하는 모습이 통쾌한 해소가 느껴졌습니다


자동차들도 시원하게 부르릉 뿡빵 식빵들은 쉭~빵 피쉭~빵

기차들도 신나게 칙칙 뿡뿡 칙칙 뽕뽕 동물들도 즐겁게 폴짝 뿡 풀쩍 뽕

모두 모두 산에 오르면 산꼭대기 작은 옹달샘에서 부글부글 보글보글 무지개 방귀가 뿡뿡뿡 나와요

방귀소리만 들으면 깔깔깔 거리는 우리 아이와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과 함께 뿡산 컬러링 활동지가 들어 있어서 나만의 뿡산을 색칠해 볼 수도 있었어요


어린이들에게는 방귀의 우스꽝스러운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통쾌한 해소를 선사하는 그림책 뿡뿡뿡 뿡산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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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예술이 되나요? 국민서관 그림동화 280
제프 맥 지음, 정화진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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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예술의 의미 찾기에 대한 그림책 이런 것도 예술이 되나요?입니다


그림을 그려 보려고 하는데 궁금한 게 있어요 예술은 완벽해야 할까요?

원하는 대로 만들면 예술이 되는 거예요 그 자체만으로도 완벽해요

예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건 예술은 단 하나로 정의를 할 수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술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예술 입문 책으로 좋은 그림책이에요


줄 긋는 것밖에 못하면 줄을 그리면 되고 아무것도 안 그려도 돼요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하면 특별해 보여요

웃는 얼굴도 슬픔도 무서운 것도 즐겁고 행복하면 예술이 될 수 있어요

물감 나무 돌 타일 무엇으로도 만들 수 있고 쓰고 있는 물건 버려진 물건도 예술이 될 수 있어요


이 책에는 고대 동굴 화가부터 현대 일러스트레이터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초월한 37명의 예술가가 등장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여러 예술가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집도 옷도 신발도 네 마음에 들면 예술이 될 수 있어요

예쁘지 않아도 되고 예쁘면서 못생겨도 되고 본 그대로 표현하거나 느낀 대로 표현하거나 괴상해 보여도 괜찮아요

실수를 해도 괜찮아요 다음에 어디에 뿌려야 할지 알게 되거든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아이인데 이 책을 같이 읽으면서 어떤 그림이든지 즐겁게 그리면 괜찮다고 얘기해 줄 수 있었어요

혼자 해도 되고 다 같이 함께 해도 돼요

완성하는 시간도 다르고 누구를 위한 건지도 다 달라요

하지만 예술가는 너 자신이에요 네가 끝이라고 하면 예술이 완성된 거예요


예술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을 때 읽기 좋은 책입니다

마지막 장에는 이 책에 나온 37명의 예술가에 대한 설명과 작품들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아이와 같이 깊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슨 질문들 속에서 우리 아이가 자신만의 예술을 찾아가기를 바랍니다


미래의 예술가들이 틀에 박히지 않고 자신만의 예술을 찾아 창의력을 펼치기를 바라는 이런 것도 예술이 되나요?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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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소리 말랑말랑 두뇌발달 그림책
율사 예멘 지음, 차루 오다바시 그림, 서남희 옮김 / 스푼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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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두뇌발달 그림책 와글와글 소리입니다


안녕 나는 소리를 정말 좋아해요

어디서 소리가 나면 귀를 쫑긋하고 무슨 소리인지 궁금하고 즐거워요

가을에는 바스락바스락 버석버석 수북수북 낙엽 밟는 소리가 좋아요


언어 발달을 돕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들어 나와서 아직 언어가 서툰 아이와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겨울에는 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좋고 봄에는 토독토독 조르륵 빗방울 소리가 좋아요

여름에는 철썩철썩 쏴아 바닷가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참 좋아요

우리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소리가 등장하면서

글과 귀여운 일러스트가 잘 어우러져서 읽는 동안 실제 소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새벽에는 우릉우릉 우르릉 구름 밀려오는 소리 낮에는 초롱초롱 새소리

저녁이 되면 보글보글 주전자 물 끊는 소리가 좋아요

뿌우뿌우우 사자 울음소리 트럼펫 소리 바람 소리를 난 모두 모두 따라 할 수 있어요

마지막에는 어떤 소리를 좋아하는지 소리 낼 수 있는 것을 그려볼 수 있는 독후 활동지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다양한 소리를 생각해 보고 그림도 그려 보며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봄여름 가을겨울 사계절의 소리와 아침 점심 저녁의 소리가

시처럼 노래처럼 다정하게 반복되고 있어서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아이와 재밌는 말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귀를 기울이면 들리는 또 다른 세상 와글와글 소리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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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시장 북멘토 그림책 21
김지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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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그림책 평화시장입니다


오늘은 삼 남매가 기다리던 시장에 가는 날이에요

시장에는 와글와글 시끌벅적 상인들도 손님들도 신이 났어요

따뜻하고 귀여운 일러스트가 너무 이쁘면서 평화 시장은 어떤 시장일까 궁금해졌습니다


곰 아줌마는 갓 구운 빵을 팔고 새 친구들은 옷과 신발 모자를 팔고 있어요

이쁜 인어 옷도 있고 시장엔 재밌고 멋진 것들이 많아요

그때 늑대 아저씨가 커다란 보따리를 가지고 왔는데 멋진 평화를 판대요

평화 아저씨는 자랑스럽게 웃으며 평화를 보여줬어요

적들을 한 번에 터뜨리는 솔방울 폭탄과 적들을 물리치는 커다란 검정 막대기도 있어요


평화와 상반되는 각종 무기들을 평화라고 팔고 있었습니다

평화라고 파는 물건들을 보고 아이들이 평화 아저씨의 물건을 진짜 평화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별이는 귀여운 아기 신발을 주고 평화를 받았어요

평화가 있으면 아빠가 곧 돌아온다고 했거든요

시장에 있던 사람들이 귀한 물건을 주고 평화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집으로 가던 중 다시 시장으로 돌아왔어요

평화 아저씨가 팔았던 검정 평화보다 더 중요한 귀한 물건들이 생각났거든요

별이는 아기 신발을 다시 챙기면서 남은 빵을 평화 아저씨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평화 아저씨는 올 때보다 더 많은 짐을 챙기고 시장을 떠나면서 생각을 했어요

아무래도 이런 평화는 안되겠지요 평화는 꼭 필요한데 어떤 평화를 만들어 팔아야 할까요


아빠가 전쟁터에 나가 있는 별이네 가족이에요

별이는 아빠를 위해 아기 신발을 주었지만 평화 아저씨에게 산 평화는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도 있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진정한 평화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모두 안전해야 합니다

그날 밤 집 밖에서 쾅쾅쾅 큰 소리가 났어요

무슨 소리일까요 아빠가 돌아오는 소리이면 좋겠어요


전쟁으로 두 귀를 잃어버린 별이입니다

평화 아저씨에게 달려가다 별이의 모자가 벗겨지는 데 그 장면에서 별이의 두 귀가 없는걸 알 수 있어요


별이처럼 전쟁으로 다치거나 가족이 떨어져 사는 비극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온 세상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이야기 평화시장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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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가기 싫어요
홍원택 지음 / 머스트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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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원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유치원에 가기 싫어요입니다


오늘은 유진이가 유치원에 가는 첫날이에요

아침을 먹고 머리와 옷을 단정하게 하고 아빠가 사 준 반짝이는 검정 구두를 신고 엄마 손을 꼬옥 잡고 걸어가요

우리 아이도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아침마다 울면서 등원하는 우리 아이와 함께 꼭 같이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갑자기 걱정이 되어 유진이는 엄마에게 유치원이 어떤 곳인지 물어봐요

다양한 선생님들이 있고 음악을 듣고 운동을 하고 그림을 그리는 곳이래요

개구쟁이 친구도 있고 조용한 친구도 있고 시끄럽고 멋쟁이에 귀여운 친구들이 있어요


엄마의 말을 듣고 유치원에 대해 상상하는 유진이입니다

엄마의 말과 엄마의 상상 속 유치원의 모습과 유진이의 상상의 모습이 전혀 달랐어요

그 모습이 재미있으면서도 아이들이 생각하는 유치원의 모습이 이렇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너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행동을 잘 보고 다치지 않게 해 주시고 예쁜 말을 해주실 거예요

그런데 유진이가 상상한 독수리를 닮은 눈과 토끼를 닮은 귀

그리고 개구리를 닮은 입을 한 선생님은 너무 무섭게 생겼어요


유진이가 유치원에 대해 상상하는 모습이 일러스트로 나와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유진이는 갑자기 무서워지며 유치원에 가기 싫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반갑게 웃는 소리가 들려요 유치원 선생님과 친구들이에요

상상 속 선생님과는 전혀 다른 따뜻한 선생님의 모습에

유진이는 달려가 선생님을 꼭 껴안고 친구들과 웃으며 유치원에 들어갔어요


엄마가 유치원에 말을 하면 할수록 점점 어두워지는 유진이가

진짜 유치원에 도착하자 활짝 웃으며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기뻐졌어요

책 읽는 시간은 생각이 즐거워지고 미술 시간은 신나고 체육활동과 음악 시간도 너무 즐거웠어요

친구들과 함께 기차놀이를 하며 헤어지는 인사를 하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즐겁게 집으로 돌아갔어요

이제는 매일 유치원에 가고 싶어요


처음 시작하는 사회생활이 힘들고 어렵지만 이 또한 아이가 성장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엄마 아빠랑 잠깐 떨어져 있어도 곧 만나고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열심히 응원해 줘야겠습니다

유치원에 처음 다니기 시작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유치원에 가기 싫어요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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