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꽃말은 꽃잎의 색깔에 따라 다르고
같은 꽃임에도 그 꽃이 필때까지 색의 의미를 알 수 없다는게 신기했다.
지금 내 머릿속에서는 튤립밭이 떠올랐는데
왠지 내년봄엔 이 책의 내용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사람들은 하얀 튤립을 "실연"이라고 불렀다. 그저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봉오리와 꽃을 두고 실연이라는 엄청난 해석을 붙였다 그조차도 인간이 멋대로 정한 것
이 서투르고 겁이 많은 두 사람을 하얀튤립이라고 부른 누군가의 "방자함" 다른 이에 비해 약간, 아주 약간.
완전해지는 것이 늦어 피는 것이 늦었다. 단지 그뿐이었다.
잃어버린 것을 채우면 그만 일 뿐.
- 인사이드 풀 블룸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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