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하고 싶은것도 보고싶은 것도 많은데
무언가 새로 시작하는게 있으면 왜 이렇게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고 두려움에 휩싸인다.
“놀리테 티메레Nolite timere!”
두려워하지말라.
언제 죽을 지 모르니 무한하지 않은 우리의 인생을..
좀 더 굴려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들지만...
두렵다. 무섭다. 겁이난다.
이런 단어가 나에게 삭제가 되면 좋겠다.
‘자신이 언제 죽을지를 모르니 우리는 인생을,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생각하고 만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은 무한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극히 적은 횟수밖에 일어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어린 시절의 그 오후를, 앞으로 몇 번 떠올릴까? 그것이 없었다면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지도 모를 정도로 깊은 곳에서, 지금의 자신의 일부가 된 그 오후마저. 아마 앞으로 네 번, 혹은 다섯 번일것이다. 아니, 더 적을지도 모른다. 보름달이 뜨는 것을 보는 일은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있을까. 아마 스무 번이려나. 그리고, 그럼에도, 무한한 횟수가 있다는 듯 생각한다.’ (졸역)2
보름달이 뜨는 것을 보는 일은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있을까. 아마 스무 번이려나. 그리고, 그럼에도, 무한한 횟수가 있다는 듯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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