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 ]
지난번 '10살에 곰을 잡을 뻔 한' 타이틀에 이어, 오늘은 '맨손으로 곰을 잡은'과 '땡땡이 치는' 타이틀을 새롭게 얻었다.

'맨손으로 곰을 잡은' 타이틀은 말 그대로 맨손으로 곰을 다운 시켜야 하는데 솔직히 처음부터 끝까지 맨손으로 곰과 싸우는 것은 현재 라스카의 레벨로 봤는데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 처음에 무기를 들고 싸우다가 마지막 한방을 재빨리 맨손으로 바꾸어 날렸다!! 중간 과정 중 1번 죽고 성공!!
하지만 효과에서 지력이 20 감소하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 가뜩이나 지력에서 딸리는 라스카인데...

'땡땡이 치는' 타이틀의 입수 방법은 최근에 안 것으로 티르코네일 마을에서 아르바이트 도중 촌장인 던컨과 이야기를 하면 가볍게 나무라는 말과 함께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이 타이틀 역시 의지 10 감소라는 효과가 있어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현재는 '10살에 곰을 잡은 뻔한'으로 버티고 있는 중... 담에 더 좋은 타이틀이 나오면 바꿔야지...
[ 나오의 선물 ]
현재 라스카는 공짜 쿠폰 사용이긴 하지만 일단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중이다. 유료 서비스 항목 중 '나오의 서포트'라는 것이 있는데 캐릭터의 생일날(생성된 날)마다 선물을 한가지씩 준다. 라스카의 생일은 일요일인데 현재 12살이니까 이제까지 2번의 선물을 받았다. 나오가 주는 선물들은 악세서리 종류로 일반 상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으며 방어, 보호 옵션이 딸린 쓸모있는 물건들이다.
음... 다만 내구성이 떨어졌을 때 수리비가 엄청 든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라스카는 11살 생일 때 받은 반지의 내구성이 0이 되었지만 아직 수리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12살 생일 때 받은 선물은 허리띠 장식. 지금도 유용하게 쓰고 있는 중이다.
음... 13살 생일 때는 무엇을 받을 수 있을까??? 게시판 내용을 보니 20살 생일에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다던데... 이번 무료 쿠폰 기간이 끝나면 정식으로 결제해볼까 생각 중이다.
[ 캠프파이어와 다이어트 ]
캠프파이어 스킬 습득을 위해 던바튼 마을에서 티르코네일로 간 라스카. 양치기 소년의 부탁을 들어주고 캠프파이어 책을 얻어 정독한 후 스킬을 얻었다.
캠프파이어를 하기 위해선 장작 5개가 필요하며(나무에 도끼질을 해서 얻을 수 있다) 주변에 앉으면 회복 속도가 빨라지며 아이템을 태우면 약간의 돈이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쉐어링이라고 해서 음식을 주변에 있는 플레이어들과 반씩 나누어 먹을 수도 있다.
솔로로 하는 게임이었기에 다른 캐릭터들과의 교류가 즐거웠던 라스카. 티르코네일의 남쪽 들판에서 회색늑대를 사냥하면서 밤에는 마을에서 매일같이 캠프파이어를 열었다.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면 음식도 나누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나누고 음유시인의 음악도 듣고... 그러나 심각한 문제가 하나 생겼으니... 그것은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넙죽넙죽 받아먹었던 탓에 라스카가 살이 찐 것이었다(두-둥). 굳이 가까이 확대해서 보지 않아도 멀찌감치 사냥하는 모습에서 보이는 두꺼운 다리와 툭 튀어 나온 배... ㅠㅠ

늘씬한 청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부랴부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은 바로 나무열매. 호의는 감사하지만 고기, 빵, 치즈는 거절하고 나무열매만을 죽어라 먹었던 결과 예전의 몸매를 되찾을 수 있었다. 휴~ 앞으로는 조심해야지.. --;;
옆의 스샷 중 왼쪽이 다이어트 전, 오른쪽이 다이어트 후. 배와 다리를 비교해보라. 차이가 보인다... ㅠㅠ
[ 라스카의 다양한 표정 ]
라스카가 등에 맨 것은 콤포짓 보우. 조금 작은 사이즈의 활이다.
앞의 일기에도 썼듯이 솔로 사냥을 하면서 활을 사용하기엔 적당하지 않지만 조준 중의 표정이 너무 재미있어서 스샷을 찍어보았다.

처음에는 심각한 표정으로 노려보더니만... 집중력이 짧은지 눈이 돌아가고 있다. ^^
이번엔 타격시의 표정. 멀리서 볼 땐 몰랐는데 가까이서 봤더니 무지 심각하다. 이 표정은 물건을 때릴 때도, 사냥시 몹을 때릴 때도 나오는 표정이다.
이건 응급처치나 피닉스의 깃털을 사용해 다른 캐릭을 부활시켜 줄때 나오는 표정. 하하하... 뭔가에 도취(?)되어 있는 듯한 표정이다. ^^
[ 아이템 ]
티르코네일 남쪽 들판에서 회색 늑대를 사냥하면서 몇개의 아이템을 얻었다.
리넨 글러브. 말그대로 천으로 된 장갑이다.

기능이 라스카가 끼고 있는 브레이슬렛과 같은데다가 착용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솔직히 징그럽게 느껴진다)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태워버렸다.


회색도시쥐를 사냥하면서 얻었던 조끼와 바지 의상 역시 나왔는데 모조리 색이 이상한데가 덤으로 딸린 옵션이 맘에 들지 않아 역시 태워버렸다.



[ 사냥 ]
몹을 사냥하다 보면 잘못해서 다른 캐릭터가 잡던 몹을 가로채는 경우가 가끔 생긴다. 이것을 흔히 스틸이라고 하는데 마비노기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신이 잡던 몹을 다른 캐릭터가 다운시켜도 자신이 한번 더 피니쉬를 날려 경험치와 아이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역시 티르코네일 남쪽 들판에서 열심히 회색늑대를 사냥하던 라스카. 마지막 한방을 남겨 놓고 대기하고 있는데...
옆에서 방황하던(?) 양치기 개가 라스카가 잡고 있던 회색늑대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려 쓰러뜨렸다?!!
라스카가 다시 마지막 피니쉬를 날려서 별다른 일은 없었지만 참나 원 황당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