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여신 중 니케(--->나이키 ^^)는 전쟁에서의 승리를 인격화한 신이다. 이 여신상은 높이 2.11미터로서 파이오니오스에 의해 조각된 것으로, 제우스 신전의 남동쪽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신상은 기원 전 421년, 아르키데미안 전투에서 메세니아와 나우팍트인이 스파르타에 대항하여 승리한 전투를 기념으로 만들어졌다.

거대할 뿐만 아니라 날아갈 듯이 움직이는 모습의 구조는, 무게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어려운 기술을 포함한 걸작품이다.

처음에 이 신상의 얼굴의 상당 부분과 독수리 날개 부분은 소실되었다. 그 후 기원전 375년 티모테우스가 아스클레피우스 신전을 위하여 이조각상을 다시 손질하여 완성하였다.

200여년 뒤에 또 다른 사모트라케의 니케 여신상이 조각되었는데, 이 때는 나는 모습이 아니라 단지 앞으로 향해 가려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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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5-29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이 왜 잘렸을꼬... 안타깝네요.

panda78 2004-05-29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팔도 잘렸어요.. 그런데 노성두 씨 책에 보니 목과 팔이 없기 때문에 저 동세의 아름다움이 명확하게 드러난 거라고 하더군요. 음.. 얼굴과 팔이 다 붙어있었으면 확실히 임팩트가 약해졌을지도..

이파리 2004-06-03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당하게 승리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조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