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학부 때 대외 활동도 많이하고, 결국 대기업 서류 다 붙은 선배한테 조언듣는 것 같아서 즐거웠다.
책 이름은 자소서지만 자소서'만' 알려주진 않는다
총 9장으로 이뤄져있는데 나는 크게 4개의 주제로 나눠봤다.
1 - 2장은 자소서를 쓰기에 앞서 자기 자신과 기업을 알아보며 준비하고
3 - 6장은 취업 서류와 자소서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7 - 8장은 면접에 대해 알려주는데, 특이하게도 신입뿐만 아니라 경력직(이직)의 경우도 다룬다.
9장은 희망편, 이 모든 과정이 다 잘 끝나고 연봉같은 처우 협상을 어떻게 하는지 알려준다.
각 주제 별로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바로 앞에서 과외받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다 경험치
내가 마음 속으로 존경하는 사람 중 한 명인 한정수 형의 회고에서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동안 내가 해왔던 경험들을 인생 그래프에 나타내보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잘 안다는 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나를 모르면 상대에게 나를 제대로 어필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은 결국 나의 경험과 비전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단순히 자소서만 잘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기본적으로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자소서가 됐든 뭐가 됐든 잘 해나갈 수 있다.
이걸 초반에 넣은 게 마인드 세팅 적으로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챗 gpt도 질문 수준보고 거르는 거 아세요?
사실 나같은 컴공생에겐 챗 GPT같은 AI 사용이 워낙 익숙한데,
AI가 익숙치 않거나 제대로 다룰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챕터였다.
GPT도 만능이 아니고 프롬프트를 어떻게 입력하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라
자칫하면 오히려 시간과 노력이 더 들어가게 될 수도 있다.
6장에서는 챗 GPT를 처음 써보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고,
프롬프트 예시와 답변으로 활용하는 과정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했다.
구구절절 맞는 말에다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를 내용들을 알려주는데,
하라는 대로만 잘 따라해서 적용하면 본인 실력을 빼고 서류와 면접만큼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포트폴리오, 경험, 학점, 전공 지식같은 부분은 스스로 잘 준비해서 채워둔 뒤에
이 책을 보면서 그동안의 행적들을 정리하고 대비하다보면 취업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출처: https://zzaekkii.tistory.com/36 [int main(){: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