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제 막 태어난 아이는 본능적으로 까다롭고 예민합니다. 온몸으로 느껴지는 감각과 호기심으로 아이는 세상을 알아가고 이해합니다. 이때 까다롭고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 주변의 세상이 안전한지 경험을 통해서 알아야 하고, 그 경험으로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상에 적응해야 하니까요. 까다로움과 예민은 생존을 위한 센서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까다로움과 예민함을 기반으로 기질을 다양하게 세분화하여 이해하고 다양한 기질을 다루는 절대불변의 양육 원칙 4가지를, 심리학자인 릴리아나 렝구아와 마리아 가르스틴이 《기질 양육의 뇌과학》을 통해 제시합니다.

제목과 표지 디자인만 봐도 <뇌과학>에 근거로 하여 아이들의 각자 다른 기질을 파악하고, 각 기질마다 어떤 양육 태도를 취하는 알려주는 양육 지침서입니다.
'우리 애가 유별난 걸까?, 왜 이렇게 아이와 나는 잘 안 맞지?, 아이에게 내 단점이 보이면 왜 화가 날까?' 책 뒤표지에 있는 문구입니다. 기질적으로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던 저본 고민 가득한 질문이지요. 부모이기 전에 내 자신도 누군인지 모르는데, 아이의 기질마저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유별난 이유, 아이와 부모의 기질이 잘 맞지 않고, 부모의 단점이 아일 통해서 보일 때 부모의 양육태도와 마음가짐이 흔들 때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육아고민 선상에 서서 방황하고 있는 부모에게 이유와 방향성, 그리고 보완점을 이 책이 제시해줍니다. 그러니, 육아 고민에 상당한 부모님들, 고민 내려 놓을 준비 되셨나요?
>> 저자 릴라아나 렝구나x마리아 가르스틴에 대하여

이 책의 저자는 릴리아나 렝구나와 마리아 가르스틴, 두 명입니다. 릴리아나 렝구아는 워싱턴대학교 심리학과 석좌교수이자 아동·가족 웰빙센터 소장으로 역임 중이 스트레스와 역경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기질과 회복탄력성 관점에서 연구했습니다. 마리아 가르스틴은 워싱턴주립대학교 심리학과 학과장이자 임상심리학 박사 과정 책임자로 있습니다. 환경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몸소 체감한 그는, 아이의 성격을 생물학적 데이터와 문화적 비교를 통해 과학적인 답변을 제시하는데 탁월합니다.
>> 책소개
이 책은 아이의 다양한 기질절 특성이 어떻게 정서적, 행동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설명하고, 뇌과학적 측면에서 기질의 다양성을 언급합니다. 또한 각 기질에 따라 자기조절능력을 키우는 절대불변의 양육원칙 4가지를 제시하고 기질별로 어떻게 적용하면 좋은지 행동 지침을 제시합니다. 40년 동안 축적된 기질 연구와 뇌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쓴 책으로, 두 저자가 직접 아이를 키우며 겪은 현실적인 시행착오를 녹여내어, 아이 기질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에겐 실용서이자 육아 지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쓴 궁극적인 목적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를, 기질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어서 양육하기 힘들어지는 순간, 부모가 더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저자들은 언급합니다. 이를 통해서 아이가 보다 사회적, 정서적 그리고 행동적으로 잘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핵심 메시지
01. 생물학적으로 타고나지만 경험과 환경에 영향을 받는 기질
기질을 사전적인 의미로 보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특성이며 비교적 지속적이여서 성인기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차가 있는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질은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꾸준히 관찰되고 연구되어 왔습니다. 현대 기질 이론에서는 개인이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얼마나 감정적으로 반응하는지 여부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지 여부에서 기질의 차이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저자들은 반응성과 조절 능력의 생물학적 개인차(p. 58)로, 현대의 기질 이론에서 정의한다고 언급합니다. 반응성이란, 환경 변화나 경험에 대해 신체적 각성과 감정적 반응의 정도를 의미하며, 동기, 정서나 감정, 활동성,에너지 수준, 주의 집중력, 행동 통제력같은 특성도 포함됩니다.
반응성에 이어 조절 능력은, 기질적 자기조절 혹은 의도적 통제라고 불리는데요. 이는 주의를 집중하거나 전환하고 행동을 통제하면서 반응성의 정도를 조절하는 능력(p. 63)을 뜻합니다.
P.O.I.N.T
따라서 기질은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특성이 있는 건 맞지만, 태어나서부터 기질이 나타나 사회적, 환경적인 상호작용과 시기별로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발단하거나 변화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보통 사람은 안 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금쪽같은 내새끼"만 봐도 부모의 양육 방식과 태도에 따라서 기질이 변하는게 보이거든요. 물론 전제는 아이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기 바라는, 부모의 소신있는 양육 방식과 일관된 태도 "유지"가 진짜 진짜 중요하다는 걸 잊어선 안되겠지요.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보면, 기질은 타고났지만 경험과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모, 보호자 그리고 보호자가 아이의 기질을 고려하면서 아일 대하다보면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을 다룰 수 있다는 긍정적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방법과 대안이 없다면 까마득하지만 현대의 기질 연구는 방법과 대안이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합니다.
02. 타고난 감정 반응과 자기조절능력의 조합에 따라 나타나는 대표적 기질 5가지 (+ 2가지 기질)
저자들은 언급합니다. 아이마다 타고난 감정 반응과 자기 조절 능력 조합으로 기질적 특성이 나타난다(p. 72)고요. 기질적 특성은 행동으로도 드러납니다. 💡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쉽게 좌절하고, 충동적이며, 융통성이 부족하게 말이죠.
이처럼 기질은 주변 환경과 사회적 경험에 따라 드러나는 방식이나 발달 경로가 다를 수 있고, 기질적 특성에 따라 이끌어낼 수 있는 상호작용과 반응 또한 다를 수 있습니다.
기질적 특성과 반응을 각기 다르다는 측면으로 봐야지, 좋고 나쁘고, 정상과 비정상으로 봐선 안됩니다.
중요한 점은 모든 기질 차원과 기질 프로파일이 정상 범위 안에 있다는 사실이다. 어떤 기질을 좋다 나쁘다라고 칭할 수 없으며, 사람마다 다양한 특성이 높거나 낮은 수준으로 조합되어 고유한 기질 프로파일을 이룰 뿐이다. p. 73
기질은 고유하다고 다양하고 각 기질대로 장점이 있다는 관점으로 시야를 확대해야 됩니다.
➰️ 앞서 언급된 주변의 환경과 사회적 반응과 자기 조절력에 따라 행동으로 나온 기질적 특성 5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위와 같이 대표적인 5가지 까칠하고 예민한 기질 외에도, 추가적으로 '의도적 통제가 가능한 아이, 긍정 정서가 높은 아이와 진정 능력이 뛰어난 아이'도 있습니다. 물론, 이 두 기질은 예민하고 까칠하다고 볼 순 없지만, 개인적인 견해로 본다면 본능에 가까운 까다롭고 예민한 감각이 사회적으로 적응하기까지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긍정적으로 발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3. 절대불변의 4가지 양육원칙
미디어와 온라인, 그리고 책에서 육아 조언이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부모 각자가 가자 육아관과, 아이 발달에 있어 서 걱정과 고민 포인트가 일관적이라기보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중적으로 회자되는 육아 조언이 모든 가정에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각 가정이 고수하는 육아관, 가치관, 가정문화 그리고 생활방식이 달라서 각 가정은 그들에게 맞거나 육아고민에 초점을 둔 육아조언을 찾아 나섭니다.
그럼에도, 저자들은 40여년 넘게 기질 연구를 통해 얻은 통찰로, 절대 변하지 않는, 절대불변의 육아 원칙 4가지를 제시합니다. 이 원칙들은 가족의 문화와 가치관을 고려하고 아이의 기질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p. 115)할 수 있습니다.
📕 책에서 제시하는 절대 변하지 않는 4가지 양육 원칙은 <지금 이 순간에 머물기>,<따뜻하게 대하기>,<균형 잡기>,<일관성 유지하기>입니다.

04.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감정과 마음 다스리기
이 책에서는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 5가지인 두려워하는 아이,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 쉽게 좌절하는 아이, 충동적인 아이 그리고 융통성 없는 아이의 각 기질이 타고난 원인도 다르고 이에 따른 부모의 반응도 다르고 각 아이들을 다루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읽다보면 도달하는 지점이 부모가 감정을 다스리고 마음을 챙겨서 아이와 마주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핵심 양육 원칙-지금 이 순간에 머물기,따뜻하게 대하기, 균형 잡기, 일관성 유지하기-은 아이의 기질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실천될 수 있다. 특히 다루기 어려운 기질 프로파일을 지닌 아이에게는 그 기질에 맞게 원칙을 조율해 적용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마다 감정 반응과 조절 능력에 차이가 있는 만큼 기질적 차이를 알면 부모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아이의 감정과 행동에 보다 맞춤형으로 반응하며,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하는 전략도 점검하고 조율할 수 있다.p. 324

따라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어떨 기질을 타고났는지 파악해서, 아이의 기질에 맞게 반응하며 양육하는 겁니다. 아이의 기질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부모는 이성적이되 객곽적이어야 하며 아일 인정해줄 땐 지극히 감성적으로 품어줄 수 있어야 해요.
즉, 예민하고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들은 부모의 감정 반응과도 직결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부모만 노력해야 해? 라는 반발심은 들 수 있겠지만, 아이는 부모를 통해서 세상을 파악하고 사회성을 길러간다는 건, 절대 부정할 수 없거든요.
반발심이 생길 부모를 배려해서 이 책에선 부모의 감정을 살피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도 심도 깊게 다뤘습니다. 절대불변 핵심 양육 원칙을 부모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실천 방법이 담겨져 있습니다. 부모의 마음을 살피고 감정을 살펴야, 오합지졸 정신없는 아이의 감정과 행동을 살필 수 있거든요.
>> 인상 깊었던 점
"뇌과학에서 기질을 분석하고 마음챙김 육아로 귀결되는 육아서"
제목에 <뇌과학>이라는 표현이 있어서, 기질을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주로 분석할 것이라는 기대를 했습니다. 물론 뇌과학적 측면에서 아이 저마다 타고난 기질을 분석한 건 맞으나 결론에선 마음가짐과 연결되는 양육방식을 저자들은 제시합니다. 뇌과학적 측면에서 아이의 기질을 이성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반면, 아이와 부모의 감정을 챙기는 마음챙김은 감성적입니다. 이성과 감성의 균형이 잘 맞춰진 육아서예요. 육아의 난관에 봉착했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 육아서도 다양합니다. 다만 실천에 직접적으로 옮기게 하는 육아서는 드물어요. 여기서 조금더 심도 깊게 다루는 건, 부모의 감정 조절하기입니다. 부모는 미숙한 아이들의 감정과 행동에 쉬이 휘둘립니다. 그리곤 자괴감이 빠지곤 하죠. 이런 악순환에 빠져 고민하는 부모를 생각하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육아서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이들 저마다 기질은 무지개빛처럼, 자연에 존재하는 색처럼 다양하지, 정상과 비정상 이분법적으로 나눠지는게 아니라는 통찰에 더 힘을 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고유함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결론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를 다룰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점에서 육아는 희망적이다."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의 아이들은 사회적,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겪을 가능성(p. 324)이 높습니다. 보편적으로 이런 기질의 아이들을 사회적 굴레 밖에 두거나 이단아 취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도 정상 범주에 두고 고유한 기질로 봅니다. 또한 기질적으로 다양한 아이를 다루는 방법들을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기질 걱정을 내려놓아도 좋을 정도입니다. 기질은 타고나지만 주변 환경과 사람간의 상호작용과 반응, 그리고 사회적 경험에 따라 보완되고 개선될 있기 때문에,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 육아는 절망이 아닌 즐거움이자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우리는 부모가 이 책에서 제안하는 양육 전략들을 실천하면서 양육의 기쁨은 물론 아이와의 관계에서 오는 즐거움도 더 자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부모가 아이와 보내는 하루하루 속에서 겪는 어려움과 기쁨은 모두 자연스럽고 정당한 감정임을 깨닫고, 그 감정이 존중받는다고 느낄 수 있길 바란다. p. 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