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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양의 서재
익히 아기돼지 3형제란 전래동화를 알고있었기때문에 그 동화를 다시 읽어볼까란 생각으로 이 책을 집었다. 아니.. 왠걸 이 그림책은 그 동화패러디한 동화였던 것. 이 책 처음은 그 전래동화와 똑같다. 3형제가 한명씩 집을 짓는데 늑대가 찾아와 집을 입으로 바람을 불어 쓰러뜨린다. 그렇게 두집이 무너지고 나머지 한 집만 남긴 상태에서... 패러디 start!

아기돼지 세마리는 늑대의 훼방에 못이겨 동화책의 밖으로 나온다. 그 늑대가 나오는 그 장면을 접어 종이비행기를 만들어버리고....다른 동화책으로 들어가 용, 고양이를 친구로 만들고 데리고나와 다시 자신들이 나왔던 동화책속으로 들어가 나쁜 늑대를 물리치며 아예 동화책의 내용을 바꾸어버린다. 통쾌통쾌!!

현대 세계 그림책의 현 경향은 점점 문학장르, 대상연령에서 명확한 구분이 없어져가며 점점 유아그림책에서도 내용과 형식에서의 혁신성, 독창성, 실험성이 추구되기 시작한는 말과 함께 그림책은 어린이와 어른을 향하는 두가지 예술코드가 한 책안에서 존재하는 독특한 형태를 띄게된다라고 한다. 언어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철학적 느낌을 그림으로?....., 점점 동화책, 그림책 읽는 어른이 많아질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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