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울리의 기차여행.
베가 2003/09/04 00:14
베가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꽤나 재밌게 읽을 소재를 택한 동화다. 할머니의 옛이야기도. 친척집에 기차를 타고 놀러간다는 것도. (그것도 혼자!) 단순하지만 귀여운 표정을 담은 캐릭터 그림도. 충분히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할만하다. 이야기는 아주 잔잔하다. 줄거리를 짧게 이야기 하자면, 방학을 맞이하여 여행을 가고싶어하는 울리는 엄마 아빠에게 조르지만 결국은 바쁜 엄마와 아빠와의 여행은 못 가고 대담무쌍한 엄마의 결정으로 혼자 기차를 오른다.
그 기차에서 만난 할머니에게 재미있는 놀이와 할머니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길 듣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기차를 내리고 할머니와 헤어지면서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할머니의 이야기는 어른인 내가 읽어도 감칠맛나게 적절한 주제와 짜임이 있는 내용이어서 아이들에게도 흥미진진하게 느껴질 듯.)
살아가면서 직접 부딪쳐보지 않고는 알지 못하는 게 많다. 머리 속으로 생각으로 아마... 이럴 것이다.라고 미리 생각해보고 거부해버리는 일도 많지만 아이들에게 부딪혀 봐야만 재미있는 일인지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인지 직접 경험해서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달아야 하는 것이 많다는 것. 이 동화는 그런 것을 말해주고 있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