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꽤 됐지만 연애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세사람의 사랑이야기라치면 삼각관계에 한명이 상처를 받고,
또 주연들은 희대의 로맨티스트와같은 사랑을 할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뒤에 점 세개는 무슨 의미일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물음도 아니고, 여운을 남기는 저 뜻이 과연 무엇일까
로제와 같은남자는 내가 딱 질색하는 스타일이고
시몽은 과연 그 사랑을 끝까지 폴에게 줄 수 있었을까 의문스러웠고
폴은 자기감정을 잘 모르는듯 아는듯 행동하는통에 조금 답답스러웠다
만일 나였다면 어땠을까 ?
아무래도 현실적인 나는 시몽도 로제도 아닌 나와 잘 맞는 또다른 남자를 찾아서
소개도 받고 만남도 유지하며 평범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폴은 로제와 행복할 수 없다.
폴은 알고 있었다.
그렇게 이야기는 끝이 난다.
시몽과의 이별이 너무 짧게만 느껴졌고 나는 시몽이 안타까웠다.
25살의 청년이 얼마나 많이 사랑했을까
아마 시몽은 폴을 잊지 못했을 것 같다
폴과 로제의 그 후 이야기가 궁금했지만
나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아마도 불행속에서 작은 편안함과 함께
'내 주인은 로제야' 라는 위안으로 살아가고 있으리라
폴, 부디 행복하길 !
시몽, 부디 좋은 다른여자를 만나 치유하며 살아가길!
로제, 문란한 여성들과의 밀회를 즐기지 말고 폴만을 바라보길! 폴은 바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