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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없는 남자들
  • 무라카미 하루키
  • 14,220원 (10%790)
  • 2014-08-28
  • : 19,758

[16.09] 여자없는 남자들

- 무라카미 하루키 -


 소설은 무언가 알 수 없는 지점에서 툭툭 끊어져 끝이 난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잘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서야 갑자기 작가가 느낀 것이 무엇이고, 어떤 것을 표현하고자 했는지 느껴질 때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를 처음으로 '진짜' 사랑하게 되고, 그 아픔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를 0으로 만든 사람, 어느 날 갑자기 여자 없는 남자들이 된 남자들, 멀리 돌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 표지의 반쯤 잠긴 얼음 달은 "예스터데이"에 나오는 장면이다. 제목인 '여자 없는 남자들'과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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