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보다 보니 임꺽정을 한 번 보라는 내용이 있어서 그냥 샀다,
아버지께서 갑자기 보기 시작을 하셔서 나도 같이 봤다.
소설을 잘 안 보는 편인데, 정말 재밌게 봤다.
홍길동처럼 의적인 줄 알았는데, 그냥 도적이었다.
시대적 배경이 있긴 하지만 도적이었다.
선악을 따지면서 봐야하는 책이 아니어서 그냥 재미로 쭉 봤는데, 아주 잘 읽힌다.
미완성이란 아쉬움은 있다.
다 보고 나니 자신감이 조금 생긴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읽기 전보다는 조금 더 당당해 지는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