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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筆

개인은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에서 추정되듯이) 자신과 관련된 누군가로서 이해되지도 않고, (사회학에서 추정되듯이) 그 밖의 주체들과 관련된 누군가로서 이해되지도 않는다. 오히려 개인은 전개체적 퍼텐셜 및 개체초월적 집단과 지속적인 긴장 상태에 놓여있다. 그리하여 개인은 언제나 개체화 과정에서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미완의 불완전한 존재자이다. 103-104


1장 질베르 시몽동: 존재론에서 개체발생으로

 

시몽동은 형태라는 개념을 정보라는 개념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한다. 정보는 두 가지 크기-정도 사이의 불균등성 또는 차이에서 비롯되는 의미작용인데, 예컨대 크기가 튼 과포화 용액과 크기가 작은 씨앗 사이의 차이, 또는 벽돌 제조 관정에서 나타나듯이 크기가 큰 형틀의 형태-부여하기 활동과 크기가 작은 진흙의 형태-갖추기 활동 사이의 차이에서 생겨난다. 시몽동이 주장하듯이 “다양한 층위에서 개체화의 기초를 이루는 변환 작용을 사유하기 위해서는 형태라는 개념이 불충분하다....형태라는 개념은 개체화할 수 있는 준안정 평형 상태에 있는 체계가 현존하다고 가정하는 정보라는 개념으로 대체 되어야 한다. 형태와 달리, 정보는 결코 단일한 용어가 아니라 오히려 불균등화에서 비롯되는 의미작용이다. 76-77

 

생물학적 개체화: 막

 

적응이라는 개념은 그것이 관계항들의 현존을 관계의 현존에 선행하는 것으로 가정하는 한에서 잘못 구성된 것이다. 비판받아야 마당한 것은 적응 이론이 구상하는 대로의 관계의 양상이 아니라 이 관계가 그 관계항들 이후에 생겨난다는 바로 그 조건이다. 82

 

<위상학과 개체발생>이라는 절에서 시몽동은 살아있는 존재자를 정의 하려면 내부성의 환경과 외부성의 환경 사이의 관계를 표현하는 어떤 특수한 위상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어쩌면 살아있는 존재자의 공간은 유클리드 공간이 아닐 것이다...어쩌면 살아있는 존재자의 본질은 유클리드 공간을 전형적으로 사용하는 물리학과 화학에 근거하여 인식될 수 없는 어떤 특정한 위상학적 배열일 것이다. 살아있는 막은 내부성의 구역과 외부성의 구역을 분리시키는 것으로 특징지어진다. 이는 절대적이지 않고 오히려 서로에 대하여 상대적이고 준안정적이고 역동적이며, 그리하여 그것들이 접촉하는 표면은 그 자체로 생성 중이고, 관계 속에 자리하고 있다.“ 83-85

 

 

위상학에서 거리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연대기에는 시간의 양이 전혀 없다. 시간은 살아있는 존재자의 내부성에서 인접하게 되는 상이한 시간 층들, 과거의 상이한 국면들의 불연속성, 인접성, 그리고 내포성으로 규정된다./살아있는 존재자의 모든 현재 국면은 그것으 내부성에 간직되는 과거와 상호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성에서 비롯되는 미래와도 상호 연결되어 있다. 87

 

마뚜라나와 바렐라의 자기생성 이론은 개체와 주변환경 사이의 현실적 관계를 검토하는 반면에, 시몽동은 이 이론에 한 가지 중요한 구성요소-잠재성-현실성 분열을 가로지르는 연속성을 추가한다. 89

 

정신적 개체화: 개체초월적인 것

 

정신적 개체들은 정동으로 정의되는 자신의 내부성과 접촉하면서 감각으로 정의되는 자신의 외부성과 접촉도 유지한다./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경계에는 본질적으로 정동성과 정서성에 해당하는 잠재의식의 층이 있다. 이 관계적층은 개체성의 중핵을 구성한다./어떤 살아있는 존재자도 정동-정서성을 박탈당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데, 복잡한 존재자들뿐만 아니라 단지 부분적으로 조직화되어 있을 뿐인 존재자들의 경우에도 어떤 양자 특질을 갖추고 있다. 91

 

정동은 자신의 내적 공명에서 생겨나는 변화로 표시되고, 주변환경의 관점에서 보면 정동은 유기체의 행동에서 생겨나는 변화로 표시된다. 92

 

감각들이 양립 불가능한 굴성들을 요청할 때 지각이 발생하듯이, 정서는 현행 상태의 어떤 단일한 정서적 차원으로의 통합이 불가능할 때 발생한다....지가은 세계의 단일성에 대한 발견이듯이, 정서는 살아있는 존재자의 단일성에 대한 발견이다. 외부 우주는 지작적인 것이듯이, 내부 우주는 정서적인 것이다. 93 지각은 형태 파악하기가 아니라 오히려 갈등의 해소, 양립가능성의 발견, 형태의 발명이다. 94 지각하는 것은 정보 신호들을 수용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정보의양도 질도 지각 활동을 설명할 수 없다. 오히려, 주체-세계 체계의 창조를 설명하는 것은 강도이며, 강도들으 파악과 조직화이다. 95

 

개체초월적인 것은 자신의 구성원들을 언제나 불완전한 미완 것으로, 준안정 평형의 조건에 놓인 것으로 유지하는 집단적 개체화의 한 특정한 형태이다. 97 시몽동은 개체의 내부성에만 관심이 있는 심리학에 반대할 뿐만 아니라 개체들의 정체성 또는 가치들과 같은 외적 요인들에 의해 서로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검토하는 사회학에도 반대한다. 한편 정신적 개체를 내부성과 외부성 사이의 변환적 관계로 규정한다. 정신적 개체화를 생물학적 개체화의 연장으로 또 생물학적 현존을 특징짓는 긴장들의 확장과 정교화로 간주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98

 


<<상상력과 발명>> 2008 이미지들의 개체발생적 순환은 네 가지 상 – 예상, 지각, 기억-상징화, 그리고 발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99

⓵이미지는 외적 자극과 내인성 활동 사이의 이러한 간격에서 출현한다. 그것은 가능한 동작들 또는 운동 반등들에 대한 예상이다. ⓶ 이 이미지는 정신적 영역에 속하고 유기체와 환경 사이의 지각-인지적 상호작용을 나타낸다. ⓷ 기억 이미지들이 상징들로 변형되는 방식으로 선택되고 걸러진다. 이들은 양립 불가능한 질들을 응축함으로써 기억 이미지들의 과포화 상태를 창조한다. 이러한 과포화 상태는 발명의 필요조건이자 새로운 체계의 창조를 위한 필요조건인 하나의 준안정 상을 생산한다. ⓸ 발명의 과정을 추진 시킨다. 발명은 새로운 이미지들의 순환을 개시하는 어떤 새로운 분리 가능한 객체를 생산한다. 99-100

 

상상력은 반드시 인간일 필요는 없이, 모든 살아잇는 존재자의 물질적 생물학적 기능들 속에서 발견된 RTN 있다. 오히려 환경과 상호작용을 규정하는 살아있는 유기체들의 한 가지 일반적인 기능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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