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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筆















 분주한 주말 집안행사들로 바삐오간다. 막내 공연까지. 그리고 절친과 뒤풀이. 이야기들이 마르지 않고, 꺼내도 꺼내도 부족한 느낌이다. 사케까지 구운토마토 안주의 식감과 맛이 남아돈다. 성심당에 들러 단골집들과 사무실에 챙겨갈 빵을 사둔다. 절식할 겸 저녁까지 시간이 있어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를 지금에서야 본다. 거장의 스토리와 상상력은 미흡함이 없다 싶다. 절묘한 영상에 취해 지금을 빗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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