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對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이 전쟁은 사실상 2차대전 이후 가장 광범위한 규모로 15개국 이상이 드론과 미사일의 공격을 받았고, 이 전쟁에 얽힌 나라만 해도 20여개국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뉴스가 발표되었는데 사실상 우리 생활 전반에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보아도 이제는 전쟁이 당사국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그런 이유들이 아니라도 역사상 세계사는 크고작은 전쟁들의 연속성 안에서 살아왔다. 약소국들이 전쟁 한복판에서 어떤 선택을 했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또한 그들의 군대가 어떻게 싸웠고 그 결과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강자의 이야기만으로 채울 수 없는 역사를 단단하게 채우고 있다. 승자의 전쟁 뒤에 가려진 또 하나의 세계사

"역사는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실수가 되풀이 될 뿐"이라는 프랑스의 철학자 볼테르의 말처럼 요즘처럼 국제 질서가 강대국의 잇권에 따라 좌지우지 하는 현실이 오히려 현실감이 없다고 느낄만큼 전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속의 역병의 시대를 지나 현실에서 코로나가 장기간 이어지며 인류는 한차례 혹독한 전쟁아닌 전쟁을 치렀는데 그 와중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고, 그 또한 여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전쟁이라니........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소요되는 비용만도 하루에 1조 3천억원에 달할만큼 이제 전쟁은 그 여파와 규모가 상상이상이다.
그렇게 채 열흘도 안되는 전쟁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로도 설명이 되지않는다.
첨단의 기술이 발달하고 우주로도 인간의 역량이 미치는 이런 시대에 점점 세계는 하나가 되어 고통과 어려움의 상황에서 더욱 공존의 고통을 나누는 상황들을 실감하는 시대. 전쟁 내내 강대국과 약소국은 끊임없이 상대를 이용하면서 약소국들이 전쟁의 한복판에서 어떤 선택을 했고,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해는지, 또한 그들의 군대가 어떻게 싸웠고 그 결과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가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것은 과연 어느정도인지, 역사는
반면교사로서의 역할을 할 것인지. 중립외교나 균형외교라는 말이 과연 얼마나 믿을만한 구석인지조차 불안하기만 한 나날이다. 무려 1천 페이지에 육박하는 이 책을 다 읽기도 전에 또 다시 전쟁이 온 세상의 이슈로 자리하고 있는 지금.
저자는 또한 마치 예고라도 하듯. 아니...이건 이미 처음부터 당연한 원칙일 수도 있는 말을 잊지않는다. "내 나라를 지키는 것은 남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으며, 그런 뒤에야 비로소 한미 동맹도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은 요즘 유난히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국내외 안팎으로 정치도 정세도 혼란하기만 한 시대에 한 사람의 서민으로서 참 무기력하게만 느껴지는 팍팍한 세상이다. 이럴거면 원시시대나 지금이나 어떤 세상이 더 좋은건지 판단하기조차 난감해지는 순간이다. 어이없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