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책 #하리뷰 #도서제공

단 한 번 반려동물과 마지막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곳,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기적의카페카에데안
#유리준 지음
#윤은혜 옮김
#필름출판사

“마지막으로 단 한 번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은가요?”
<카에데안>은 특별한 카페입니다. 초대받은 사람만 갈 수 있거든요. 자신의 반려동물과 헤어지기 전 단 한 번, 마지막으로 대화할 수 있는 곳이에요.
우연히 카에데안에서 아르바이를 하게 된 미노리는 카에데안의 점장 야히로와 함께 손님들이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시간을 통해 후회없이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소설에는 후회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우리는 평생을 함께 살아온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 친구, 반려동물 등 곁에 있는 존재에 대한 후회를 갖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그들을 떠나보낼 때 그 마음이 더 커지겠지요. 말할 수 없는 동물이라 그 마음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게 답답할 수 있는데 카에데안에서 대화를 나누며 마지막에는 웃으며 이별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헤어짐이 슬픈 것은 당연해요. 그 이별의 순간을 받아들일 수 없을만큼 슬프고 아프기도 하죠. 카에데안에 찾아오는 손님들의 사연을 듣다보니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눈물이 핑 돌기도 했어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후회라는 것을 해본 적이 있다면 역시 읽어보길 바랍니다. 소중한 존재를 더 애틋하게 사랑하고 지금 함께하는 이 순간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될테니까요. 인생은 유한하고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있잖아요. 지나고나서 후회하고 아쉬워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해야할 일들이 있어요. 후회하지 않고 살아가는 일은 어렵지만 우리는 뒤돌아 걸어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니까요. 제자리걸음 같아보여도 천천히 나아가기로 해요. 주변을 둘러보고, 눈 마주치고, 진심을 말하면서요.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이 책의 수익 일부는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됩니다.
#문장수집 #문장필사

p.129 목소리가 평소보다 한층 더 낮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이유를 따지고 있을 때가 아니다. 문득 아야카의 말이 뇌리를 스쳤다.
―미노. 어떤 순간에라도 웃는 얼굴로 있어야 해. 웃는 얼굴은 슬픔도, 후회도 전부 없앨 수 있는 마법이니까 말이야.
맞아. 그렇지, 아야카?
나는 힘껏 배에 힘을 주고 말을 이었다.
“하지만 누군가와 헤어질 때만큼은 후회하고 싶지 않고, 남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가능하다면 말예요……. 터무니없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서로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다면 그만큼 멋진 일이 또 있을까요? 만약 도모야 씨와 에투알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저는 온 힘을 다해 응원하고 싶어요.”

p.145 과거가 아무리 후회뿐이라고 해도 괜찮아. 왜냐면 사람은 후회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니까. 아무리 후회뿐인 인생이었다 해도, 미래에 행복을 품을 수 있어.

p.169 “지금도 그래. 그러니까 자신을 갖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 왜냐면 그래야 후회하지 않으니까. 상대방을 진심으로 격려하려고 하다가 쓸데없는 참견이라고 혼나는 게 차라리 낫잖아. 그건 한때의 아픔으로 끝나. 하지만 후회는 끝없는 아픔을 품고 가는 거니까.”
“그래야 후회하지 않으니까…….”
“그래. 망설여질 때는 항상 자신이 후회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면 돼. 만약 그래서 실패했다면 내가 격려해 줄 테니까! 나는 항상 미노 편이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