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3월 20일 초판 발행
드라마 허수아비에서 이 시집이 나오는 것을 보고 책장에서 찾아보았다. 오래된 추억이 기억 속에서 소환된다. 동네에 사는 사촌 오빠가 내게 선물한 책, 오빠는 작년에 간암으로 저녁 별이 뜨는 곳으로 떠났다. 나에게 이 책은 나의 청소년기 시절, 시를 알게 해주고 시에 눈 뜨게 해준 책이자 사촌오빠와의 추억이 간직된 책이다. 이 책에서 대표시인 내가 사랑하는 당신도 좋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서리꽃이 제일 좋다.

